한눈에
- Level 2는 문법 26문항 20분, 청취 26문항 약 30분, 독해 및 어휘 28문항 40분. 문법은 범위가 여섯 갈래로 정해져 있어 혼자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 혼자서는 확인이 안 되는 것은 둘. 맞힌 문항의 이유를 바르게 알고 있는지, 처음 듣는 말을 정상 속도로 따라가는지.
- 한 번 응시한 뒤에는 성적표의 Task/Structure Score가 독학의 지도입니다. 낮게 나온 칸이 다음 2주의 할 일.
- 수업을 끼운다면 국내 파워 B타입 화상 주 2회 20분, 한 달 8회 160,000원. 나머지 날은 그대로 혼자 갑니다.
수업 없이 끝까지 가도 되는 세 조건
지텔프를 독학으로 끝낼 수 있느냐는 물음은 조건 셋으로 갈립니다. 해설을 읽고 나면 틀린 이유를 내 말로 다시 설명할 수 있는가. 청취 점수가 목표 평균을 끌어내리지 않는가. 한 주에 닷새는 책을 펴는가. 셋이 모두 맞으면 문제집과 시계만으로 회차를 쌓아 가면 됩니다.
셈법도 혼자 가는 사람 편입니다. 지텔프 점수는 영역마다 맞힌 비율이고 공고의 '○○점'은 세 영역의 평균이어서, 집에서 채점한 숫자도 성적표와 같은 방식으로 읽힙니다. 다른 응시자와 견주어 매기는 시험도 아닙니다. 문제집과 실제 시험의 문항이 같지는 않으니 숫자는 어림으로 봅니다.
혼자 채점되는 일, 혼자서는 확인이 안 되는 일
| 영역 | 혼자 되는 일 | 혼자서는 확인이 안 되는 일 |
|---|---|---|
| 문법 26문항 | 여섯 갈래별 문제 풀이와 채점, 틀린 문항의 해설 읽기 | 맞힌 문항의 이유를 바르게 알고 있는지, 해설의 용어를 제대로 읽었는지 |
| 청취 26문항 | 문제 풀이와 채점, 대본과 맞춰 보기, 따라 말하기 | 처음 듣는 말을 정상 속도로 따라가는지, 놓친 까닭이 소리인지 뜻인지 |
| 독해 및 어휘 28문항 | 40분을 재며 풀기, 채점, 모르는 낱말 줍기 | 거의 없음. 읽다 막힌 문장의 구조 정도 |
가운데 칸만으로도 갈 수 있는 거리가 깁니다. 오른쪽 칸이 문제가 되는 때는 채점 결과가 두세 회차째 그대로일 때입니다.
독학 첫 2주에 해 둘 다섯 가지
- 공고의 문구 — 'G-TELP Level 2 ○○점 이상'인지 'Mastery'인지부터. 앞쪽은 세 영역의 평균, 뒤쪽은 세 영역이 모두 75% 이상이어야 합니다. 국가고시·국가자격시험·기업 채용에 내는 성적은 Level 2 정기시험 성적입니다.
- 기준선 — 80문항 한 회분을 약 90분에 맞춰 풀고 영역 점수 셋을 적습니다. 영역마다 맞힌 문항 수를 26, 26, 28로 나누면 됩니다.
- 문법 한 바퀴 — 가정법, 시제, 조동사, to부정사와 동명사, 접속사, 관계사. 하루 한 갈래씩 돌고, 맞혔지만 이유를 대지 못한 문항에 따로 표시합니다.
- 독해 및 어휘 시계 — 28문항에 40분이면 한 문항에 1분 반이 안 됩니다. 시간을 재며 풀고, 시계가 끝났을 때 남은 문항 수를 날짜와 함께 적습니다.
- 응시 회차 — 정기시험은 격주로 열리고 성적은 시험일로부터 5일 뒤 온라인에 나옵니다. 원서 마감에서 거꾸로 세어 두 회차를 잡아 둡니다. 접수 날짜는 주관처 공지에서 확인합니다.
영역별 연습 방법은 지텔프 공부법에, 책을 고르는 순서는 지텔프 교재에 있습니다.
독학이 멈췄다는 세 가지 신호
- 같은 갈래를 세 회차째 틀린다 — 해설을 읽을 때는 알 것 같은데 다음 회차의 같은 자리에서 또 틀립니다. 해설이 쓰는 말이 아직 내 말로 바뀌지 않은 상태입니다.
- 청취 점수만 제자리다 — 대본을 읽으면 아는 문장인데 소리로는 지나갑니다. 주관처 설명으로 Level 2 청취는 원어민이 정상 속도로 말하되 조금 쉽게 바꾸고 덧붙인 말을 듣는 영역입니다. 이미 풀어 본 음원만 되풀이해 들으면 처음 듣는 말을 따라가는 연습이 비기 쉽습니다.
- 책을 펴는 날이 줄어든다 — 계획표는 있는데 지난주에 책상에 앉은 날이 사흘이 안 됩니다. 실력보다 약속의 문제입니다.
첫째 신호는 이런 문장에서 드러납니다. 해설에는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라고 한 줄 있고, 읽고 넘어간 다음 회차에서 같은 동사를 또 틀립니다.
STUDENT → TEACHER
She avoided to answer the question.
She avoided answering the question.
avoid 뒤에는 to부정사가 아니라 동명사가 옵니다. to부정사와 동명사는 Level 2 문법 범위에 들어 있는 갈래입니다. 해설의 한 줄을 외우는 대신 avoid로 내 문장을 하나 만들어 소리 내어 말해 두면, 다른 문장에서 같은 동사를 만났을 때 어색한 쪽을 가려내기 쉽습니다.
화·목 20분만 넘기는 병행표
세 신호 가운데 하나가 이어질 때만 수업을 붙입니다. 수업을 끼운다고 독학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평일 닷새 가운데 이틀, 20분씩만 넘기고 나머지는 그대로 혼자 갑니다. 아래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화상 수업을 둔 예입니다.
| 수업 날 | 그 전에 혼자 해 둘 것 | 화상 20분에 넘기는 것 | 그 뒤에 혼자 할 것 |
|---|---|---|---|
| 화요일 · 문법의 이유 | 월요일: 문법 한 갈래를 풀고, 맞혔지만 이유를 못 댄 문항에 표시 | 표시한 문항의 이유를 한국어로 묻고, 같은 구조로 문장 하나 말하기 | 수요일: 독해 및 어휘 14문항을 20분에 맞춰 풀기 |
| 목요일 · 듣고 답하기 | 화·수요일: 청취 문항 절반을 풀고, 틀린 담화를 대본과 맞춰 보기 | 선생님이 하는 짧은 이야기를 듣고 요지 말하기, 놓친 문장은 되묻기 | 금요일: 수업에서 고친 문장을 소리 내어 말하고 문법 다음 갈래로 |
주말은 80문항 한 회분을 약 90분에 맞춰 풀고 영역 점수 셋을 적는 날입니다. 정기시험을 한 번 본 뒤에는 성적표의 세부 기능·문제 형태별 점수(Task/Structure Score)에서 낮게 나온 칸을 월요일 몫으로 올립니다. 수업에 가져갈 재료는 혼자 하는 날에 표시해 둔 문항이라, 혼자 하는 날이 비면 수업도 빕니다.
국내 파워 B타입 화상 주 2회 20분은 한 달 8회 160,000원, 석 달 치는 432,000원입니다. 문법의 이유를 한 번에 길게 듣고 싶으면 주 2회 30분으로 240,000원. 청취만 맡길 생각이면 화면 없이 듣고 답하는 전화 주 2회 20분도 같은 160,000원입니다.
파워잉글리시 과정표에서 지텔프를 따로 부르는 줄은 없습니다. 인증시험 대비 항목 끝의 '그 외 영어 인증시험 대비 가능'이 지텔프를 준비하는 근거이고, 맡는 사람은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쓰는 국내 선생님. 무료 레벨테스트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잡히고,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이 옵니다. 남길 말에 공고의 기준 점수와 혼자 잰 영역 점수 셋, 볼 회차를 써 두면 화·목 수업에 무엇부터 넣을지 정하기 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텔프는 독학으로 충분한가요?
문법과 독해 및 어휘는 혼자 풀고 채점하며 올릴 수 있는 영역입니다. 청취가 목표 평균을 끌어내리지 않고 해설만으로 오답의 이유가 풀린다면 수업 없이 가도 됩니다. 두세 회차째 같은 자리에서 틀린다면 그 부분만 맡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독학할 때 청취는 어떻게 점검하나요?
채점한 뒤 틀린 담화의 대본을 펴고 귀로 놓친 문장에 줄을 긋습니다. 줄 친 문장을 눈으로 읽으면 뜻이 잡히는지부터 가릅니다. 읽히는데 안 들렸다면 소리 쪽, 읽어도 모르겠다면 문법과 낱말 쪽 일입니다. 안 들리는 까닭을 가르는 순서는 지텔프 청취에 있습니다.
혼자 푼 점수와 실제 성적이 다르게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지텔프 점수는 맞힌 비율이라 집에서 잰 숫자와 셈 방식은 같습니다. 다만 문제집과 실제 시험의 문항은 다르니, 첫 회차 성적표의 영역 점수와 Task/Structure Score를 새 기준선으로 삼고 2주 계획을 다시 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