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개편 iBT의 읽기 50문항과 듣기 47문항은 답이 정해진 문항이라 맞힌 개수로 혼자 점검이 됩니다. 쓰기 12문항, 말하기 11문항부터 사정이 갈립니다.
- 말하기 가운데 따라 말하기 7문항은 원문이 곧 정답입니다. 내 녹음을 받아 적어 원문과 대 보면 빠지거나 바뀐 낱말을 공개된 0~5점 기준에 맞춰 스스로 셀 수 있습니다.
- 인터뷰 4문항(질문당 45초)은 자연스러운 멈춤, 연결어, 명료함처럼 말한 사람이 스스로 가리기 어려운 기준이 들어 있어 혼자 확인이 어렵습니다.
- 독학 주간에 국내 파워 B타입 TOEFL 특화 수업을 화상 주 2회 20분(한 달 8회 160,000원)으로 붙여 인터뷰를 맡깁니다.
혼자 채점되는 과제, 안 되는 과제
혼자 문제를 풀다 보면 맞았는지 모르는 채로 넘어가는 과제가 생깁니다. 그런 과제가 쌓이면 다음 날 무엇을 할지도 정하기 어렵죠. 2026년 1월에 바뀐 iBT를 과제 단위로 펼쳐 놓고 '정답과 맞춰 볼 수 있는가'로 가르면, 혼자 끝나는 일과 남는 일이 나뉩니다.
| 섹션(문항·기본 시간) | 과제 | 혼자 확인하는 방법 |
|---|---|---|
| 읽기(50·약 30분) | 단어 완성 · 일상 글 · 학술 지문 | 정답이 정해진 문항이라 맞힌 개수로 점검 |
| 듣기(47·약 29분) | 응답 고르기 · 대화 · 공지 · 학술 강의 | 맞힌 개수로 점검. 시험처럼 메모하며 풀기 |
| 쓰기(12·약 23분) | 문장 만들기 · 이메일 · 학술 토론 글 | 샘플로 형식은 익히지만 쓴 문장의 오류는 혼자 잘 안 보임 |
| 말하기 7문항 | 따라 말하기 | 녹음을 받아 적어 원문과 대조 |
| 말하기 4문항 | 인터뷰(질문당 45초) | 혼자서는 판정이 어려움 |
샘플 문항과 채점 기준은 ETS 한국 사이트의 시험 개요 PDF에 함께 실려 있습니다. 2026 설계서는 말하기·쓰기의 서술형 답을 AI 채점으로 분류하고, 독학하는 사람에게 남는 잣대는 그 공개된 채점 설명입니다. 듣기는 노트 필기가 허용되고 북미·영국·뉴질랜드·호주 억양이 섞여 나오니, 연습할 때도 메모지를 옆에 두고 한 가지 억양에만 귀를 맞추지 않습니다.
따라 말하기는 받아 적어서 채점한다
따라 말하기는 학업·캠퍼스 장면의 문장을 듣고 그대로 다시 말하는 과제라 원문이 곧 정답입니다. 문장은 뒤로 갈수록 길고 복잡해지고, 녹음 시간은 문장마다 최대 8~12초, 따라 말할 기회는 한 번. 혼자 채점할 때의 함정은 내 녹음을 들으면 귀가 원문을 알아서 채워 넣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듣고 끝내지 말고 받아 적습니다.
- 녹음 — 샘플 문장을 한 번 듣고 한 번만 따라 말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시 하지 않습니다.
- 받아 적기 — 녹음을 틀어 실제로 입에서 나온 낱말만 적습니다. 하려던 말이 아니라 들리는 말을.
- 대조 — 원문 아래에 받아 적은 줄을 놓고 빠지거나 바뀐 낱말에 표시합니다.
- 점수 매기기 — 똑같으면 5점, 뜻은 같은데 기능어 한두 개가 빠졌거나 시제 표지가 틀렸으면 4점, 내용어가 빠지거나 바뀌어 원래 뜻을 정확히 못 담았으면 3점, 상당 부분이 빠지거나 부정확하면 2점.
점수 칸은 ETS가 공개한 채점 설명을 옮긴 것이고, 1점은 거의 따라 하지 못한 경우, 0점은 답이 없거나 영어가 아니거나 무관한 경우입니다. 5점에는 '명료하게'라는 조건도 붙어, 받아 적기로 매긴 점수는 낱말 기준의 가늠입니다. 일주일 동안 매긴 점수를 모아 보면 내 약점이 4점 쪽(작은 말을 흘림)인지 3점 쪽(내용어를 놓침)인지가 숫자로 드러납니다. 4점 쪽이면 관사·전치사·시제 어미를 소리 내어 끝까지 붙이는 연습을, 3점 쪽이면 문장을 의미 덩어리로 끊어 듣는 연습을 늘립니다.
인터뷰 45초는 혼자 들어서는 안 보인다
인터뷰는 장학금 신청이나 연구 참여 같은 장면에서 녹음된 면접관이 네 번 묻는 과제입니다. 질문은 사실·경험에서 넓은 쟁점에 대한 의견과 근거로 옮겨 가고, 답할 시간은 질문마다 45초. ETS가 밝힌 측정 목표는 질문에 맞게 일관되게 덧붙이는지, 대화 속도를 자연스럽게 지키는지, 발음·리듬·억양이 명료한지, 어휘와 문법을 정확하고 여러 가지로 쓰는지입니다. 받아 적기로는 이 가운데 일부만 잡힙니다.
- 자연스러운 멈춤인가 — 5점 설명에 들어 있는 말입니다. 내 녹음 속 2초 침묵이 생각을 고르는 틈으로 들리는지, 막혀서 끊긴 자리로 들리는지는 말한 사람이 판정하기 어렵습니다.
- 연결어가 모자란가 — 4점 설명이 지목하는 자리. and와 so만 되풀이되는 것은 받아 적으면 보이지만, 그 자리에 무엇을 넣어야 할지는 혼자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 처음 듣는 질문에 답했나 — 혼자 연습하면 질문을 내가 고르고, 고른 질문에는 이미 할 말이 있습니다. 시험의 네 질문은 그 자리에서 처음 듣습니다.
STUDENT → TEACHER
I applied this research because I interested in how people learn languages.
I applied for this research project because I'm interested in how people learn languages.
연구 참여 장면의 경험 질문에서 나올 법한 답입니다. apply 뒤의 for와 interested 앞의 be동사가 빠졌는데, 말한 사람에게는 뜻이 통해 들려 녹음을 다시 들어도 그냥 넘어갑니다. 측정 목표 가운데 문법의 정확성에 걸리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수업 20분 가운데 절반쯤은 선생님에게 면접관 역할을 부탁해 두면 쓸모가 큽니다. 미리 보지 않은 질문 넷에 45초씩 답하고, 멈춘 자리와 연결어가 빠진 자리를 들은 그대로 짚어 달라고 하는 식입니다. 국내 파워 B타입의 TOEFL 특화 수업이라 왜 어색한지를 한국어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독학 주간에 수업 두 번 끼우기
화상 주 2회 20분이면 한 달 8회입니다. 수업 앞뒤에 혼자 하는 날을 붙여 한 주를 두 묶음으로 나누면, 혼자 채점한 것을 수업에서 확인하고 고친 것을 다음 날 다시 해 보는 고리가 생깁니다. 수업을 화요일과 목요일에 둔다면 이런 모양입니다.
| 수업 전날(혼자) | 수업 20분 | 수업 다음 날(혼자) | |
|---|---|---|---|
| 첫 묶음 | 월 — 따라 말하기 열 문장 녹음, 받아 적어 채점 | 화 — 3점 이하가 나온 문장 다시 따라 말하기, 인터뷰 경험 질문 둘 | 수 — 수업 녹음에서 멈춘 자리 세기, 읽기 50문항 시간 재기 |
| 둘째 묶음 | 수 — 학술 강의 듣기 한 편을 메모하며 풀기 | 목 — 인터뷰 의견 질문 둘, 네 질문 연달아 한 번 | 금 — 이메일 한 편과 학술 토론 글 한 편 쓰기 |
| 주말 | 2주에 한 번 네 섹션을 순서대로 시간 재며 풀기(설계서 기준 1시간 23~29분) | — | 틀린 과제를 골라 다음 주 첫 묶음에 넣기 |
4주가 지나면 따라 말하기 점수의 평균과 인터뷰 녹음 속 멈춤 횟수를 첫 주와 나란히 놓아 봅니다. 그대로라면 다음 달 수업을 인터뷰에 더 쓰고, 올랐다면 혼자 하는 날의 쓰기 시간을 늘립니다.
집에서 볼 생각이라면
Home Edition은 주 4일, 하루 24시간 열려 있고 응시 24시간 전까지 등록해야 합니다. 정해진 장비와 환경 요건을 갖춘 방에서 사람 감독관이 온라인으로 지켜봅니다. 독학 막바지의 전체 풀이를 시험 볼 그 방, 그 컴퓨터로 해 두면 마이크에 대고 혼자 말하는 감각까지 미리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시험장을 고른다면 공인 센터에서 연 170회 이상 열리고, 종이 시험은 2024년 1월 20일 뒤로 없어졌습니다.
성적은 시험 뒤 3일 안에 나오고 2년 동안 씁니다. 원어민 파워 USA의 과정 목록에는 인증시험 대비가 없어 TOEFL 특화 수업은 국내 파워 B타입으로 듣습니다. 주 3회나 30분 같은 다른 조합의 값은 수강료에서 계산되고, 첫걸음은 무료 레벨테스트입니다. 신청하면 평일 기준 하루 안에 연락이 오고, 테스트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밤 11시 사이에서 잡습니다(국내 영어 과정 기준).
자주 묻는 질문
토플을 독학만으로 준비할 수 있나요?
읽기·듣기는 혼자 채점이 되고, 따라 말하기도 받아 적기로 빠진 낱말까지는 셀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답이 몇 점짜리인지, 쓴 글의 문장이 맞는지는 들어 주거나 읽어 줄 사람이 있어야 가늠하기 쉽습니다. 독학으로 어느 점수까지 갈지는 지금 실력과 목표에 따라 달라 약속할 수 없습니다.
예전 0~30점 체계로 받은 듣기 점수는 지금 몇 점인가요?
ETS가 기관용으로 낸 환산표에서 듣기 22~25점은 5, 26~27점은 5.5, 28~30점은 6입니다. 섹션마다 표가 달라 말하기 22점은 4로 바뀝니다. 개편 전 형식으로 풀어 본 연습 점수라면 참고로만 봅니다.
수업은 언제부터 붙이면 좋을까요?
따라 말하기 자기 채점이 4점 근처에서 몇 주째 멈춰 있거나, 인터뷰 녹음을 들어도 무엇을 고칠지 모르겠다면 붙일 때입니다. 시험 날짜가 정해져 있으면 무료 레벨테스트에서 지금 말하기를 들려준 뒤 남은 기간에 맞춰 횟수를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