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오픽은 12~15문항 40분, 답변 시간 제한 없음, 질문 2회 청취. 토익스피킹은 11문항 약 20분, 문항마다 준비 3~45초·답변 15~60초.
- 결과 표기가 다릅니다. 오픽은 등급만(NL~AL), 토익스피킹은 0~200점에 레벨 8단계를 붙입니다. 둘 다 2년 유효.
- 같은 Intermediate High라도 다른 판정입니다. 오픽은 ACTFL 공인 채점관의 등급, 토익스피킹 레벨은 ETS의 점수 매핑입니다.
- 길게 말하는 쪽이 편하면 오픽, 짧고 빠른 답이 편하면 토익스피킹. 어느 쪽이든 1:1 수업은 국내 파워 B타입입니다.
항목별로 놓고 보면
| 오픽 | 토익스피킹 | |
|---|---|---|
| 만든 곳·국내 시행 | 미국 ACTFL · 멀티캠퍼스 | ETS · YBM |
| 상대 | 컴퓨터, 1:1 인터뷰 형식 | 컴퓨터, 지시에 따라 녹음 |
| 문항·시간 | 12~15문항, 본시험 40분(OT 20분 별도) | 11문항, 약 20분 |
| 답변 시간 | 문항별 제한 없음, 질문 2회 청취 | 문항별 15~60초, 준비 3~45초 |
| 문항이 정해지는 방식 | 배경 설문과 난이도 선택에 따라 개인별로 | 모두 같은 유형 11문항 |
| 결과 | 등급 NL~AL(IM은 1·2·3 세분) | 0~200점 + 레벨 8단계 |
| 채점 | ACTFL 공인 채점관이 전체 답변을 한 번에 평가 | 북미 원어민 ETS 채점관 |
| 성적 발표 | 응시일로부터 5일 후 | 시험 후 5일 이내 |
| 재응시 | 같은 언어는 25일 뒤부터(면제권 1회 예외) |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
| 유효 기간 | 2년 | 시행일로부터 2년 |
표에서 가장 큰 차이는 두 줄입니다. 답변 시간과 문항이 정해지는 방식. 오픽은 내가 고른 설문 주제로 질문이 나오고 한 답을 얼마나 길게 해도 되지만, 토익스피킹은 누구나 같은 유형 11개를 받고 준비 3초 뒤 15~30초 안에 말해야 하는 문항이 여섯입니다. 같은 영어 실력이라도 어느 쪽이 유리한지가 갈리는 자리.
같은 이름, 다른 등급
토익스피킹 레벨표에도 Intermediate High, Advanced Low 같은 이름이 있습니다. ACTFL 명칭을 빌린 것인데, 토익스피킹 레벨은 ETS가 점수 구간을 연구로 대응시킨 결과이고 오픽 등급은 ACTFL 공인 채점관이 답변 전체를 듣고 내린 판정입니다. 그래서 토익스피킹 IH(140~150점)가 오픽 IH를 뜻하지 않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쪽 성적을 다른 쪽 등급으로 바꿔 읽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하나 더. 오픽은 점수가 없습니다. 등급만 나오고, 유료로 신청하는 세부진단서가 별도 피드백 서비스로 있을 뿐입니다. 토익스피킹은 점수와 레벨이 같이 나오며, 국내에서 토익 L/R도 본 사람들의 통계로는 IH가 토익 평균 815점(780~850)과 짝을 이룹니다. 통계일 뿐 환산표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어느 쪽인가
짧게, 정해진 틀로 말하는 게 편한 사람 — 토익스피킹
글을 소리 내어 읽고(1~2번), 사진을 설명하고(3~4번), 자료를 보고 답하는(8~10번) 식으로 문항마다 할 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긴 이야기는 11번 60초뿐입니다. 자기 이야기를 길게 풀기는 어렵지만 틀에 맞춰 빠르게 답하는 쪽이 낫다면 이쪽.
한 주제로 길게 말할 수 있는 사람 — 오픽
설문에서 고른 주제로 질문이 오고, 답변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평가 영역에 발화량과 답의 구조(Text Type)가 들어 있어 길게, 구조 있게 말할수록 유리합니다. 과거·현재·미래로 바꿔 말할 수 있는 소재가 두세 개 있으면 오픽 쪽.
영어로 문장이 아직 안 나오는 사람 — 어느 쪽이든 문장부터
둘 다 말하기 시험이라 문장이 안 만들어지면 어느 쪽도 Intermediate에 닿지 않습니다. 오픽의 Novice 설명은 '외운 단어나 문장', 토익스피킹의 Novice 설명은 '외운 몇 단어로 자기소개'입니다. 이 단계면 시험 선택보다 주어·동사가 있는 문장을 입으로 만드는 연습이 먼저고, 시험은 그 뒤에 고릅니다.
어느 쪽이든 1:1 수업에서 하는 일
국내 파워 과정 커리큘럼의 인증시험 대비 항목에는 TOEIC Speaking 특화 수업과 OPIC 특화 수업이 따로 있고, 둘 다 B타입으로 듣습니다. 선생님이 영어와 한국어를 다 쓰는 분이라, 토익스피킹이면 15~30초 안에 끝나는 답을, 오픽이면 문단으로 이어지는 답을 놓고 어디가 깎이는지 한국어로 듣습니다. 수업 녹음 파일은 본인에게만 열리고, 한 달 수업은 월 평가서로 점검합니다.
수강료는 두 시험이 같습니다. 주 2회 30분이 한 달 240,000원, 주 2회 20분이 160,000원, 주 3회 20분이 240,000원. 시작은 무료 레벨테스트로, 시간은 국내 파워 기준 평일 오전 9시에서 밤 11시 사이. 어느 시험을 볼지 아직 못 정했다면 테스트 때 그 고민을 같이 꺼내 놓으면 되고, 신청 뒤 24시간 안에 연락이 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둘 다 보면 안 되나요?
볼 수는 있지만 준비 방식이 달라 연습 시간이 나뉩니다. 오픽은 같은 언어를 최근 응시일로부터 25일이 지나야 다시 볼 수 있으니(면제권 1회 예외), 두 시험 날짜를 함께 놓고 일정을 먼저 잡습니다.
오픽 IM2와 토익스피킹 IM2는 같은 수준인가요?
이름만 같습니다. 오픽 IM2는 ACTFL 채점관의 등급, 토익스피킹 IM2는 110~130점 구간을 ETS가 셋으로 나눈 것이라 서로 바꿔 쓸 수 없습니다.
시험장에서 사람과 말하는 시험이 있나요?
두 시험 모두 컴퓨터에 녹음합니다. 시험관과 대면하거나 화상으로 대화하는 시험은 아이엘츠 스피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