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인증시험

오픽 노베이스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 본 지 오래됐는데 회사나 학교에서 오픽 등급을 내라고 한다면, 시험 정보보다 먼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 내 말이 외운 단어에서 나오는지, 내가 만든 문장에서 나오는지.

한눈에

  • 오픽 성적표에는 점수가 없고 NL부터 AL까지 아홉 등급(NL·NM·NH·IL·IM1·IM2·IM3·IH·AL) 가운데 하나가 찍힙니다. 공식 설명으로 NL은 단어를 나열하고 NM은 외운 단어·문장으로 말하는 칸.
  • 노베이스의 첫 고비는 Novice에서 Intermediate로 넘어가는 자리. ACTFL 지침에서 Novice는 외운 표현·목록·구로, Intermediate는 문장 수준으로 간단한 질문과 용무를 처리합니다.
  • 시험은 컴퓨터와 하는 1:1 인터뷰입니다. 한 문항의 질문을 두 번까지 들을 수 있고, 답하는 시간은 문항별로 묶여 있지 않습니다(전체 40분 안에서).
  • 문장 뼈대는 국내 파워 A타입(기본 과정)에서, 시험 틀은 B타입 OPIC 특화 수업에서. 화상 20분 주 3회면 한 달에 A타입 228,000원, B타입 240,000원.

같은 질문, 칸마다 달라지는 답

오픽은 응시자가 고른 배경과 관심에 맞춰 질문이 나오고, ACTFL 공인 Rater가 답 전체를 듣고 등급 하나를 매깁니다. 사는 집을 묻는 질문 하나를 놓고 아래쪽 네 칸의 공식 설명에 맞춰 답을 그려 보면, 노베이스가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가 보입니다.

오른쪽 열은 공식 설명에 맞춰 만든 예입니다. 실제 등급은 Rater가 40분 동안의 답 전체를 종합해 정합니다.
등급공식 설명'사는 집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들릴 법한 답
NL제한적이지만 영어 단어를 나열하며 말할 수 있다Apartment. Small. Family.
NM이미 암기한 단어나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My home is an apartment. It is small. I like it.
NH일상 소재 대부분을 문장으로 말하고, 신상에 관해 묻고 답할 수 있다I live in an apartment with my parents. It's small, but it's near my office, so I like it.
IL일상 소재에서는 문장으로 말하고 대화에 참여하며, 선호하는 소재에서는 자신 있게 말한다NH의 답에 이어 방이 몇 개인지, 집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 어디이고 왜 그런지를 내 문장으로 덧붙인다

NM 칸의 답에는 틀린 데가 없습니다. 다만 외워 둔 틀 그대로라 질문이 조금만 바뀌어도 같은 문장으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ACTFL 지침도 큰 단계를 여기서 나눕니다. Novice는 외운 표현·낱말 목록·구에 기대어 기본 신상과 제한된 필요를 말하는 단계, Intermediate는 예측할 수 있는 주제로 짧게 묻고 답하며 간단한 용무를 문장으로 처리하는 단계. 노베이스의 첫 목표는 외운 문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내 문장을 만드는 쪽으로 건너가는 것입니다.

시험장에서 기댈 수 있는 규칙

  • 질문은 두 번 — 문항마다 질문을 두 번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낱말 몇 개만 들렸다면 두 번째에 무엇을 묻는지 확인하고 답합니다.
  • 문항별 시간 제한 없음 — 답변 시간은 문항마다 정해져 있지 않고 본시험 40분 안에서 씁니다. 첫 문장을 천천히 세워도 되지만, 앞에서 오래 머물면 뒤쪽 문항에 쓸 시간이 줄어듭니다.
  • 설문이 질문을 고른다 — 시험 전 Background Survey에 직업·경험·관심사·선호를 표시하면, 본시험 문항이 그 답을 바탕으로 골라집니다. 실제로 할 말이 있는 쪽을 고르는 데서 준비가 시작됩니다.
  • 난이도 선택은 두 번 — 처음은 시험 전 Self Assessment에서, 다음은 1차 세션(약 7문항)을 마친 뒤 '쉬운·비슷한·어려운 질문' 중에서 고릅니다. 두 번째 선택이 2차 세션 문항 수(약 5~8문항)를 바꿉니다.

어느 난이도를 고르면 노베이스에게 유리한지 정해 둔 공식 규칙은 없습니다. 지금 답을 들어 본 선생님과 레벨테스트에서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시험은 오리엔테이션 20분과 본시험 40분을 합쳐 약 60분이고,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하며 신분증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A타입에서 B타입으로, 다섯 단계

공식 Korea 과정은 '스피킹이 왜 안될까요?'라는 고민에 기본 패턴과 문장 구조 훈련을 내놓습니다. 노베이스가 오픽 질문 유형부터 붙잡으면 외운 답만 늘기 쉬워서, 순서를 문장 → 내 이야기 → 시험 틀로 잡습니다.

  1. 문장 뼈대(A타입) — be동사와 일반동사, 현재와 과거, 의문문 어순. 성인 회화 과정의 패턴 회화와 발음 교정이 이 단계에 들어갑니다.
  2. 질문의 동사 받아 치기(A타입) — Where do you live?에는 I live ~로, What do you do on weekends?에는 On weekends, I ~로. 질문에 든 동사를 그대로 받아 주어와 동사가 있는 문장으로 답하고, 단어로 끝난 답에는 선생님이 문장으로 다시 묻습니다.
  3. 설문 주제 정하기(B타입) — 여기서부터 OPIC 특화 수업입니다. 할 말이 실제로 있는 항목을 고르고, 그 항목에서 나올 법한 질문을 선생님이 말을 바꿔 가며 묻습니다.
  4. 두 번 듣고 세 문장 — 처음 듣는 질문을 두 번 들은 뒤 첫 문장, 이유, 예를 차례로 잇습니다.
  5. 혼자 40분 모의 — 질문 열두 개 남짓을 40분 안에 혼자 녹음해 보고, 단어로 끝난 답이 몇 개였는지 셉니다. 그 문항은 다음 수업에서 다시 받습니다.

STUDENT → TEACHER

My apartment is have three rooms.

My apartment has three rooms.

be동사와 have를 겹쳐 쓴 모양입니다. '~에는 ~이 있다'를 옮기다 생기기 쉽고, 1단계에서 먼저 고칩니다. 고친 뒤에는 There are three rooms in my apartment.처럼 같은 뜻을 다른 틀로도 말해 봅니다.

3단계부터는 B타입 수업이라, 다음 달 등록을 B타입으로 할지는 한 달에 한 번 받는 평가서와 담임 선생님의 의견을 보고 정합니다. A타입이든 B타입이든 선생님이 한국어도 하니, 왜 막혔는지는 한국어로 묻고 들을 수 있습니다.

첫 응시 날짜 잡기

같은 언어로 오픽을 다시 보려면 직전 응시일로부터 25일이 지나야 합니다. 면제권(Waiver)이 있으면 25일이 차기 전에 한 번 더 볼 수 있지만, 그때도 같은 언어 시험을 하루에 두 번 치를 수는 없습니다. 결과 발표는 응시 5일 뒤, 유효 기간은 2년. 제출 기한이 정해져 있다면 그 날짜에서 거꾸로 세어, 마지막 응시 전에 한 번 더 볼 여유를 남겨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첫 시험을 언제 볼지는 레벨테스트 결과와 기한을 나란히 놓고 정합니다.

조합과 수강료

공식 안내에서 '주니어 또는 초급자에게 추천'이라고 적힌 쪽은 시청각 자료를 함께 쓰는 화상 수업입니다. 노베이스라면 화상 20분을 기본으로 두고 횟수를 고릅니다.

1개월 기준. 석 달을 한 번에 등록하면 주 3회 20분이 A타입 600,000원, B타입 648,000원입니다.
화상 20분한 달 횟수국내 파워 A타입국내 파워 B타입
주 2회8회152,000원160,000원
주 3회12회228,000원240,000원
주 5회20회380,000원400,000원

레벨테스트에서 문장이 이미 만들어진다고 나오면 처음부터 B타입으로 갑니다. 1·2단계부터 해야 한다면 A타입으로 시작하고, B타입으로 옮기는 달은 담임 선생님과 상의해 정합니다. 무료 레벨테스트는 평일, 국내 파워 과정 기준 오전 9시~밤 11시 사이이고, 신청 뒤 24시간 안에 연락이 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노베이스인데 IM을 목표로 잡아도 되나요?

공식 설명에서 IM은 익숙한 상황에서 문장을 나열하며 자연스럽게 말하고, 문장 형식과 어휘를 실험해 보는 칸입니다. NL·NM에서 출발하면 NH와 IL을 거치는 것이 순서이고, 몇 주 안에 어디까지 간다고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제출처가 요구하는 등급과 기한을 레벨테스트 때 알려 주면 그 거리부터 함께 봅니다.

답을 통째로 외워 가면 안 되나요?

질문은 설문과 난이도 선택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나오고, Rater는 답 전체를 종합해 등급을 정합니다. 외운 문장으로 말하는 모습은 공식 설명상 NM 칸에 해당합니다. 외운 문장을 버릴 필요는 없지만, 그 문장을 질문에 맞게 바꿔 말하는 연습이 함께 가야 NH 이상의 설명과 가까워집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시작하는 게 낫지 않나요?

원어민 파워 USA는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원어민 선생님이 맡는 과정이고, 공식 과정 목록에 인증시험 대비가 없습니다. 문장 뼈대부터 세워야 하는 노베이스라면,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되는 선생님에게 막힌 이유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는 국내 파워 A·B타입이 먼저입니다.

일대일 맞춤 회화처음 쓴 날 2026.10.06최근 고친 날 2026.10.09

레벨테스트는 무료입니다

받았다고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드려 시간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