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오픽 서베이는 공식 명칭이 Background Survey. 하는 일, 경험, 관심 분야, 선호도를 묻고, 이 답을 근거로 그 사람의 문항이 정해집니다.
- 설문 뒤에 Self Assessment로 난이도를 고르고, 1차 세션 약 7문항 뒤 '쉬운·비슷한·어려운' 가운데 다시 고릅니다. 고른 난이도에 따라 문항 수가 달라집니다.
- 고르는 기준은 넷. 실제 말할 거리가 있는가, 어휘가 서로 겹치는가, 과거·미래로 바꿔 말할 수 있는가, 문제 상황을 떠올릴 수 있는가.
- 설문을 정하면 그 주제로 1:1 수업에서 질문을 받습니다. 국내 파워 B타입 주 2회 20분이 한 달 160,000원.
설문이 곧 문제지라는 말
오픽 공식 안내는 Background Survey를 '평가 문항을 고르기 위한 사전 설문'이라고 적고, 문항이 응시자의 배경과 관심에 맞춰 개별 맞춤형으로 나온다고 밝힙니다. 묻는 것은 하는 일, 경험, 관심 분야, 선호도 등. 시험 시작 전 오리엔테이션 20분 안에서 이 설문과 난이도 선택, 녹음 점검, 연습 문항을 차례로 거칩니다.
그러니 설문은 요식 절차가 아니라 내가 받을 12~15문항의 근거를 내 손으로 적는 단계입니다. 고른 항목이 곧 질문의 바탕. 쉬워 보이는 항목을 고르는 것과 내가 길게 말할 수 있는 항목을 고르는 것은 다른 일이고, 등급은 후자에서 나옵니다.
고르는 기준 네 가지
- 실제로 말할 거리가 있는가 — 평가 영역 Content/Context는 질문 의도에 맞는 내용인지를 봅니다. 해 본 적 없는 취미를 고르면 내용이 비어서 발화량(Text Type)까지 같이 줄어듭니다.
- 항목끼리 어휘가 겹치는가 — 서로 연결되는 항목을 묶으면 같은 어휘와 문장이 여러 질문에 다시 쓰입니다. 새로 익힐 표현이 줄고, 손에 익은 문장이 늘어 Accuracy가 덜 흔들립니다.
- 과거·미래로 바꿔 말할 수 있는가 — ACTFL Advanced 기준은 현재·과거·미래 시제로 서술·묘사하는 것입니다. '언제 처음 했는지, 요즘은 어떤지, 앞으로는' 세 겹으로 말이 나오는 항목이라야 남길 만합니다.
- 문제 상황을 떠올릴 수 있는가 — IH 등급 설명은 예측 못 한 상황에서 문제를 설명하고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그 항목에서 일이 틀어지는 장면이 떠오르면 고르고, 아니면 뺍니다.
| 답에서 요구되는 방식 | 설문 항목에서 준비할 것 |
|---|---|
| 묘사하기 | 그 장소·사람·물건을 형용사를 바꿔 가며 그리기 |
| 서술하기 | 처음 겪은 날과 최근 겪은 날을 시제를 바꿔 이야기하기 |
| 질문하기 | 그 주제로 상대에게 물을 질문 서너 개 |
| 설득하기·문제 해결 | 일이 틀어진 상황을 설명하고 대안 제시 |
Self Assessment와 중간 난이도 조정
설문 다음은 Self Assessment, 시험 난이도를 정하는 수준 선택. 본시험은 1차 세션 약 7문항 뒤에 멈추고 '쉬운 질문, 비슷한 질문, 어려운 질문' 가운데 하나를 다시 고르게 합니다. 고른 난이도에 따라 2차 세션의 문항 수가 달라져 약 5~8문항이 이어집니다. 두 세션을 합치면 12~15문항, 본시험 시간은 40분.
높은 난이도가 곧 높은 등급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오픽은 문항별 점수 합산이 아니라 답변 전체를 ACTFL 기준으로 한 번에 보는 시험이라, 어려운 질문에 짧고 어긋난 답을 하면 그 답도 전체 평가에 들어갑니다. ACTFL 설명으로 Mid는 그 단계를 탄탄히 하면서 윗단계 과제를 부분적으로 해내는 상태, High는 윗단계를 상당 시간 해내지만 유지하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난이도를 고르는 잣대는 높이가 아니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가'.
STUDENT → TEACHER
I am go to the park near my house every weekend.
I go to the park near my house every weekend.
설문에서 고른 항목으로 첫 문장을 만들 때 나오기 쉬운 오류입니다. 습관은 현재 시제 하나로 충분하고, 서술의 첫 문장이 흔들리면 뒤의 과거·미래 문장도 같이 흔들립니다.
설문을 정한 뒤 할 일
고른 항목마다 세 겹을 만듭니다. 현재 시제 문장 열 개, 같은 내용을 과거와 미래로 바꾼 문장, 그 항목에서 일이 틀어졌을 때를 설명하고 푸는 문단 하나. 세 겹이 다 되는 항목은 남기고, 두 번째 겹에서 막히는 항목은 설문에서 뺍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
혼자 안 되는 것은 내 문장의 오류를 듣는 일과, 세 겹이 문단으로 이어지는지 판정받는 일입니다. OPIC 특화 수업은 국내 파워 과정의 인증시험 대비 항목이고 B타입으로 듣습니다. 1:1 맞춤 수업이라 내가 고른 설문 항목을 그대로 수업 주제로 가져갈 수 있고, 틀린 데는 선생님이 한국어로 짚어 줍니다. 녹음된 수업은 회원 본인만 다시 들을 수 있고 저장 1년 뒤 지워집니다. 수강료는 주 2회 20분이 한 달 160,000원, 주 3회 20분이 240,000원. 3개월로 등록하면 각각 432,000원·648,000원.
출발점은 무료 레벨테스트. 전문 선생님이 지금 어느 단계인지 보고, 설문 항목을 어디까지 줄일지는 그 뒤 수업에서 같이 정합니다. 테스트는 국내 파워 기준 평일 오전 9시~밤 11시, 신청 뒤 24시간 이내에 연락이 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베이 항목은 몇 개를 골라야 하나요?
공식 안내 페이지에는 고를 항목 수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기준은 수가 아니라 세 겹(현재·과거/미래·문제 상황)이 되는 항목만 남기는 것입니다.
난이도는 낮게 고르는 게 안전한가요?
공식 안내는 난이도에 따라 문항 수가 달라진다고만 밝힙니다. 등급은 답변 전체를 놓고 매기므로, 유지할 수 있는 난이도에서 길고 구조 있는 답을 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설문에서 고른 주제로만 질문이 나오나요?
공식 안내는 문항이 응시자의 배경과 관심에 맞춰 개별 맞춤형으로 나온다고만 밝힙니다. 어떤 형태의 질문이 몇 개 나오는지는 공개돼 있지 않으니, 고른 항목마다 묘사·서술·문제 해결 세 방식을 다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