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듣기는 47문항, 약 29분. 응답 고르기, 대화, 공지, 학술 강의 네 과제이고 시험의 둘째 순서입니다.
- 읽기와 함께 2단계 적응형입니다. 앞부분을 어떻게 풀었는지에 따라 뒷부분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47문항과 29분은 기본값으로 봅니다.
- 듣는 동안 메모가 허용되고, 음성에는 북미·영국·뉴질랜드·호주 억양이 쓰입니다.
- 듣는 양은 혼자 채우고, 수업은 들은 내용을 말로 되돌리는 데 씁니다. 국내 파워 B타입 화상 주 3회 20분, 한 달 240,000원.
듣기 47문항, 과제 넷이 묻는 것
| 과제 | 듣는 것 | 묻는 것 |
|---|---|---|
| 응답 고르기 (Listen and Choose a Response) | 짧은 발화 하나 | 뜻과 의도에 맞는 응답, 학술 환경에서 흔한 표현 패턴 |
| 대화 (Listen to a Conversation) | 캠퍼스 생활 대화 | 중심 생각, 세부 정보, 화자의 의도, 함축된 뜻 |
| 공지 (Listen to an Announcement) | 학술·캠퍼스 환경의 공지 | 화자의 목적, 핵심 정보, 함축된 뜻, 다음에 일어날 행동 |
| 학술 강의 (Listen to an Academic Talk) | 교수나 전문가의 짧은 강의 | 중심 생각, 뒷받침하는 세부, 구성, 추론, 때로 관용 표현 |
표의 오른쪽 칸을 세로로 읽으면 듣기가 재는 것이 보입니다. 낱말을 알아듣는 일은 네 과제 모두의 바닥이고, 점수는 그 위에서 갈립니다. 말한 사람이 왜 그 말을 했는지, 입 밖에 내지 않고 넘어간 뜻이 무엇인지, 이 공지를 들은 사람이 다음에 무엇을 하게 되는지.
시험에서 듣기는 읽기 바로 다음입니다. 두 영역은 1부를 푼 결과로 2부의 난이도가 정해지는 적응형이어서, 앞부분을 귀 풀기 삼아 흘려보낼 수 없습니다. 연습 때도 첫 문항부터 시험처럼 듣습니다.
과제마다 다른, 놓치는 자리
- 응답 고르기 — 발화가 짧아서 놓친 낱말을 앞뒤 흐름으로 메울 여지가 적습니다. 낱말 뜻대로만 옮기면 어긋나는 응답도 이 형식에서 걸립니다. 가령 Do you mind if I sit here?에 괜찮다는 뜻으로 Yes라고 하면 정반대로 전해집니다.
- 대화 — 캠퍼스 생활 장면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들리는데, 한쪽이 에둘러 거절했는지 받아들였는지에서 답이 갈립니다.
- 공지 — 핵심 정보와 화자의 목적을 함께 묻고, 듣는 사람이 다음에 할 행동까지 짚어야 합니다. 들리는 정보만 받아 적고 그래서 무엇을 하라는 말인지를 놓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 학술 강의 — 낱말은 다 들렸는데 구성을 놓쳐서 틀리기도 합니다. 교수가 예를 드는 중인지 앞의 말을 뒤집는 중인지 메모에 표시해 두지 않으면, 뒷받침하는 세부를 묻는 문항에서 헷갈립니다.
메모는 허용됩니다. 다만 들리는 대로 받아 적다 보면 다음 문장을 놓치니, 낱말이 아니라 흐름을 적는 연습을 따로 해 둡니다. 억양도 한 가지가 아닙니다. ETS는 듣기 음성에 북미, 영국, 뉴질랜드, 호주 원어민 억양이 쓰인다고 밝혀 두었습니다. 혼자 듣는 음원을 한 나라 것으로만 채우지 않습니다.
밴드 설명으로 읽는 지금 내 듣기
듣기 점수는 1~6점, 0.5 단위입니다. ETS가 점수 사용 기관에 내놓은 비교표에는 밴드마다 한 줄 설명이 붙어 있고, 옛 섹션 점수 0~30과의 대응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 밴드 | CEFR | 옛 듣기 0~30 | 설명 요약 |
|---|---|---|---|
| 6 | C2 | 28~30 | 드러내 말하지 않은 연결과 함축을 알맞게 추론 |
| 5 · 5.5 | C1 | 22~25 · 26~27 | 맥락 단서로 태도·기분·의도를 추론하는 데 능숙 |
| 4 · 4.5 | B2 | 17~19 · 20~21 | 긴 담화와 복잡한 논증을 따라감 |
| 3 · 3.5 | B1 | 9~12 · 13~16 | 명확한 표준 언어의 요점을 이해 |
| 2 · 2.5 | A2 | 4~5 · 6~8 | 당면한 관심사와 관련된 구절을 이해 |
| 1 · 1.5 | A1 | 0~1 · 2~3 | 친숙한 주제의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봄 |
B1에서 B2로 넘어가는 줄은 길이입니다. 요점을 잡는 데서 긴 이야기를 끝까지 따라가는 데로 옮겨 갑니다. B2에서 C1로 가는 줄은 방향이 다릅니다. 내용은 이미 따라가고 있고, 말투에 실린 태도와 의도를 읽어야 합니다. 같은 듣기 공부라도 어느 줄 앞에 서 있느냐에 따라 할 일이 달라지는 까닭입니다.
혼자 듣는 순서, 수업이 끼는 자리
- 스크립트 없이 풀기 — 시간을 재고 메모하며 풉니다. 채점한 뒤 틀린 문항을 과제별로 나눠 적습니다.
- 틀린 구간 받아 적기 — 답이 갈린 문장만 골라 받아 적고 스크립트와 맞댑니다. 안 들린 것이 낱말인지, 이어 말해 뭉개진 소리인지, 소리는 들렸는데 의도를 잘못 읽은 것인지 가립니다.
- 한두 문장으로 되말하기 — 대화·공지·강의를 다시 듣고 영어로 요지를 말해 봅니다. 혼자서는 녹음까지 하고, 그 요약이 맞았는지는 수업에서 가립니다.
- 선생님 말로 다시 듣기 — 수업에서는 선생님에게 짧은 공지나 설명을 들려 달라고 청하고, 요지와 다음 행동을 되말해 봅니다. 틀리면 그 자리에서 다시 듣는 식으로 수업을 쓸 수 있습니다.
앞의 둘은 온전히 혼자 하는 일입니다. 셋째부터는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내 요약이 원래 말과 같은지, 의도를 반대로 읽지 않았는지는 들어 주는 사람이 가려 줍니다. 응답 고르기 과제는 짧은 말에 바로 알맞은 응답을 찾는 형식이어서, 선생님이 묻고 학생이 곧바로 답하는 1:1 수업의 문답과 닿아 있기도 합니다.
STUDENT → TEACHER
He told us to don't park behind the gym this weekend.
He told us not to park behind the gym this weekend.
선생님이 들려준 공지를 되말하다 나올 법한 문장입니다. 하지 말라는 지시를 옮길 때는 to 앞에 not을 둡니다. 공지의 뜻은 맞게 들었는데 말로 옮기는 길에서 틀렸습니다. 문제집 채점에서는 맞은 문항으로 지나가 버리는 자리입니다.
수업 한 번으로 억양 네 갈래를 다 듣게 되지는 않습니다. 억양의 폭은 혼자 듣는 음원에서 넓히고, 수업은 들은 것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말로 확인하는 데 둡니다.
주 2·3·5회, 전화 10분까지
토플 준비는 국내 파워 B타입에서 합니다. 국내 과정 커리큘럼의 인증시험 대비 항목에 TOEFL 특화 수업이 올라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가 다 되는 선생님이라 그 응답이 왜 어색한지, 그 말투가 거절인지 수락인지를 한국어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 조합 | 한 달 | 수업에서 하는 일 |
|---|---|---|
| 화상 주 3회 20분 | 12회 · 240,000원 | 두 번은 공지·설명 듣고 되말하기, 한 번은 따라 말하기와 인터뷰 질문 |
| 화상 주 2회 30분 | 8회 · 240,000원 | 한 수업 안에 되말하기와 말하기 과제를 같이 |
| 화상 주 5회 20분 | 20회 · 400,000원 | 평일마다 짧은 듣기 하나와 문답. 틀린 과제는 그 주 안에 다시 |
| 전화 주 5회 10분 | 20회 · 200,000원 | 화면 없이 소리만으로 묻고 답하기. 짧은 발화에 바로 응답하는 연습 |
따라 말하기는 말하기 섹션의 과제지만 듣기 연습을 겸합니다. 들은 문장을 빠뜨리지 않고 되돌려야 해서, 어느 낱말이 안 들렸는지가 내 입에서 드러납니다. 듣기에 수업을 쓰는 주에도 말하기 과제를 한 번씩 섞는 까닭입니다.
다른 조합의 금액은 수강료에 있고, 말하기 두 과제는 토플 스피킹으로 이어집니다. 레벨테스트는 무료입니다. 평일 오전 9시~밤 11시 가운데 고른 시각에 국내 선생님이 진행하고, 신청 뒤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이 갑니다. 최근에 푼 듣기에서 어느 과제를 많이 틀렸는지 남길 말 칸에 써 두면 상담에서 수업 비중을 잡을 때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토플 리스닝은 메모해도 되나요?
듣는 동안 노트 필기가 허용된다고 ETS 듣기 안내에 나와 있습니다. 낱말을 받아 적기보다 화자의 목적, 예시인지 반박인지 같은 흐름을 표시하는 식으로 연습해 둡니다.
미국식 발음만 나오나요?
아닙니다. ETS는 듣기 음성에 북미·영국·뉴질랜드·호주 원어민 억양이 쓰인다고 밝힙니다. 혼자 듣는 음원을 여러 억양으로 섞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리스닝 과제별 문항 수는 몇 개인가요?
ETS의 듣기 섹션 안내에는 네 과제의 이름과 묻는 내용만 있고 과제별 문항 수는 없습니다. 전체가 47문항, 약 29분이고 적응형이라 실제 숫자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항 모양은 ETS 한국 사이트의 시험 개요 PDF 샘플에서 봅니다.
듣기만 수업으로 준비할 수 있나요?
수업 시간을 듣기 쪽에 많이 두는 것은 상담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듣는 양 자체는 혼자 채워야 하고, 수업은 들은 내용을 되말해 확인하는 데 쓰는 쪽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