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영어공부는 회화·시험·학교 셋 중 어느 쪽인지 정하는 데서 갈립니다. 셋은 첫 달에 하는 일이 다릅니다.
- 회화는 묻고 답하는 문장부터, 시험은 유형과 시간부터, 학교는 지금 쓰는 교과서부터.
- 늘었는지 재는 방법도 목적마다 다릅니다. 회화는 녹음, 시험은 모의 점수, 학교는 수행평가와 듣기 점수.
- 한국어가 되는 국내 선생님은 세 갈래 모두 과정이 있고, 미국 원어민 수업에는 인증시험 대비 과정이 없습니다.
매번 처음으로 돌아가는 까닭
영어공부를 여러 번 시작한 사람의 책장에는 비슷한 교재가 여러 권 꽂혀 있습니다. 문법책 앞부분, 회화책 앞부분, 단어장 앞부분. 매번 앞부분만 있는 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라, 시작할 때마다 목적이 '영어'라는 큰 덩어리였기 때문입니다. 영어 전체를 잘하려고 하면 어디까지 갔는지 잴 수가 없고, 잴 수 없는 공부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질문은 교재가 아닙니다. 지금 영어가 필요한 자리가 어디인가. 외국인과 말할 자리인지, 점수가 적힌 서류인지, 학교 성적표인지. 셋 중 하나로 좁히면 첫 달에 할 일이 저절로 정해집니다.
세 갈래, 첫 달에 하는 일
| 목적 | 첫 달에 하는 일 | 늘었는지 재는 법 | 1:1 과정 |
|---|---|---|---|
| 회화 | 묻고 답하는 기본 문형 20개를 입으로 익히기 | 같은 질문에 답하는 녹음을 2주 간격으로 비교 | 성인 회화(패턴 회화, 자유 주제 일상 회화) |
| 시험 | 목표 시험의 문제 유형과 제한 시간을 먼저 겪어 보기 | 같은 조건의 모의 점수 | 인증시험 대비(토익·토익스피킹·토플·아이엘츠·오픽) |
| 학교 | 지금 학기 교과서 본문을 듣고 읽고 말하기 | 수행평가 결과와 듣기 평가 점수 | 초등·중등·고등 회화(중등·고등은 내신·수행평가 관리 포함) |
회화가 목적일 때
- 'What do you do?', 'How was your day?'처럼 자주 받는 질문 20개를 고르고, 각 질문에 내 답을 두 문장으로 만듭니다.
- 답을 외우려 들지 말고 매일 소리 내어 말합니다. 열 번쯤 말한 뒤에는 종이를 덮고 해 봅니다.
- 2주마다 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을 녹음합니다. 더 길어졌는지, 덜 멈추는지만 봅니다.
- 한 달 뒤부터 상대가 필요합니다. 준비한 답이 아니라 받은 질문에 답하는 연습은 혼자서 안 됩니다.
네 번째가 회화 공부에서 수업이 들어오는 자리입니다. 1:1 성인 회화 과정에 들어 있는 것은 레벨 맞춤 수업과 발음 교정, 반복 습관화, 패턴 회화, 자유 주제 일상 회화. 앞의 세 단계에서 혼자 만든 답이 그대로 패턴 회화와 자유 주제 대화의 재료가 됩니다. 20분 동안 선생님이 묻고 학생이 답하고, 틀린 문장은 그 자리에서 고쳐집니다.
STUDENT → TEACHER
I go to the movies last weekend.
I went to the movies last weekend.
혼자 말할 때는 안 걸리는 시제가 질문을 받고 급하게 답할 때 흔들립니다. 수업에서는 말한 자리에서 고쳐지고, 고친 문장은 녹음으로 남습니다.
시험이나 학교가 목적일 때
시험은 영어 실력보다 시험 실력이 먼저 갈립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제한 시간을 겪어 본 뒤와 전이 다릅니다. 그래서 첫 달에 단어장이 아니라 문제 유형과 시간을 먼저 겪어 보라는 것입니다. 1:1 인증시험 과정은 토익과 토익스피킹, 토플, 아이엘츠, 오픽을 시험별로 따로 수업하고, 그 밖의 영어 인증시험도 대비합니다. 이 과정은 한국어가 되는 국내 선생님 쪽에만 있고, 미국 원어민 수업 목록에는 없습니다.
학교가 목적인 학생은 교과서가 교재입니다. 한국 교육과정을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학교별 교과서를 수업에 가져오고, 수행평가와 모의고사 듣기를 함께 관리합니다. 초등은 말하기·듣기·쓰기·읽기 네 영역, 중등은 문법 기초와 내신·수행평가, 고등은 수능 듣기와 독해 유형별 풀이가 들어갑니다.
어느 선생님과 시작할지
- 국내 파워 A타입 —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되는 국내 선생님의 기본 과정. 막힌 이유를 한국어로 듣고 넘어갈 수 있어 다시 시작하는 회화와 학교 공부에 맞습니다. 주 2회 20분 월 152,000원. 인증시험이 목표라면 같은 국내 선생님의 고급 과정인 국내 파워 B타입이 따로 있어, 레벨테스트 때 함께 정합니다.
- 원어민 파워 USA —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영어로 주고받으므로 회화 목적에 맞습니다. 파닉스부터 일반 회화·비즈니스 회화·영어 토론·영자신문까지 12개 과정이 있고 인증시험 대비는 없습니다. 주 2회 20분 월 176,000원.
- 어느 쪽이든 전담 선생님이 이어 맡습니다. 수업 녹음은 본인에게만 열리고, 월 평가서로 한 달 치를 돌아봅니다.
시작 순서
목적이 정해졌으면 다음은 무료 레벨테스트입니다. 신청하고 나면 하루 안에 연락이 오고(평일 월~금 운영), 1:1로 실력을 본 결과에 맞춰 시작 과정과 교재가 정해집니다. 테스트 가능한 시간은 국내 선생님이 오전 9시~밤 11시, 미국 원어민이 한국 시간 밤 9시~24시 50분. 결과를 듣고 나서 주 2회·3회·5회와 20분·30분을 고르면 됩니다. 주당 조합별 금액은 수강료 표에 전부 나와 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받으니 초등 수준이라고 나왔고, 거기서부터 1:1 화상 수업을 시작했다.
성인 회원, 1:1 화상 수업 후기에서 발췌·변형
자주 묻는 질문
1:1 수업 20분이면 짧지 않나요?
20분이 학생 한 사람의 말하기와 교정에 쓰입니다. 공식 안내도 화상 20분을 집중 수업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짧다 싶으면 30분 조합이 있고, 양은 주 2회·3회·5회 횟수로도 조절합니다.
회화와 토익을 같이 하고 싶은데요.
먼저 필요한 쪽 하나로 시작하고 그 과정이 끝난 뒤 다음으로 넘어가는 쪽이 둘 다 남습니다. 둘을 한 달에 같이 하면 어느 쪽도 재기 어렵습니다.
영어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나요?
목적과 시작 수준에 따라 달라 기간을 정해 말하기 어렵습니다. 달마다 받는 평가서로 지금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목표는 그때그때 담임 선생님과 상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