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못 읽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소리를 못 내는 것과 뜻이 안 잡히는 것. 처방이 다릅니다.
- ABC 노래는 글자 이름이고 읽기는 글자 소리입니다. 이름만 알면 cat을 '씨에이티'로밖에 못 읽습니다.
- 문장은 앞에서부터 덩어리로 끊어 읽고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해석을 뒤에서부터 하는 습관이 읽기를 느리게 합니다.
- 성인은 다섯 단계로 다시 잡습니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을 고쳐 줄 사람이 필요한 단계에서 1:1 20분 수업을 붙입니다.
못 읽는 것은 두 가지
'영어를 못 읽는다'는 말 안에 서로 다른 두 문제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water를 보고 입에서 소리가 안 나오는 것. 다른 하나는 소리는 내는데 'The man who lives next door is a doctor.'를 읽고 나서 뜻이 한 번에 안 잡히는 것. 앞은 글자와 소리의 문제이고 뒤는 문장을 보는 순서의 문제입니다. 둘을 같은 방법으로 고치려 들면 어느 쪽도 안 됩니다.
ABC는 아는데 왜 못 읽을까
알파벳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과 단어를 읽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노래가 가르치는 것은 글자 이름이고, 읽기에 필요한 것은 글자 소리입니다. C는 이름이 '씨'지만 cat에서는 '크'로 소리 납니다. 이름만 아는 사람은 cat을 '씨에이티'라고 부를 수는 있어도 '캣'이라고 읽지는 못합니다. 공식 채널의 1분이 안 되는 영상이 이 차이를 보여 줍니다.
글자 소리를 익히는 것이 파닉스입니다. 흔히 어린이 과정으로 알지만, 1:1 과정의 파닉스는 정확한 발음과 단어, 문장을 익히는 첫걸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른이라서 건너뛸 단계는 아닌 셈입니다. 성인이 파닉스를 다시 잡는 방법은 성인 파닉스에 따로 있습니다.
성인이 읽기를 다시 잡는 다섯 단계
- 글자 소리 26개 — 이름 말고 소리만. a는 '애', b는 '브', c는 '크'. 하루 다섯 글자면 일주일에 한 바퀴.
- 세 글자 단어 — cat, pen, sun처럼 자음·모음·자음으로 된 단어를 소리를 이어 붙여 읽습니다. 뜻은 몰라도 그만. 소리가 나오는지만 봅니다.
- 묶음 소리 — sh, ch, th, ee, oo처럼 두 글자가 한 소리를 내는 것을 익힙니다. ship, chair, teeth, moon. 여기까지 오면 처음 보는 단어도 소리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 음원 따라 읽기 — 음원이 있는 짧은 본문을 한 문장씩 듣고, 보고 읽고, 안 보고 읽습니다. 자기 소리를 녹음해 음원과 번갈아 듣습니다.
- 소리 내어 읽기를 고쳐 받기 — th나 f처럼 한국어에 없는 소리, bed와 bet을 가르는 끝소리 d와 t는 자기 녹음을 들어도 맞는지 가려지지 않습니다. 이 단계부터는 듣고 고쳐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문장은 앞에서부터
소리는 나오는데 뜻이 안 잡히는 사람은 대개 문장을 끝에서부터 읽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해석 순서가 그렇습니다. 동사를 찾고, 목적어를 찾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 우리말 어순으로 맞춥니다. 짧은 문장은 그래도 되지만 길어지면 되돌아가는 횟수가 늘어 한 문장에 몇 초씩 걸립니다. 읽기가 빨라지는 길은 단어를 더 아는 것보다 되돌아가지 않는 쪽에 먼저 있습니다.
앞에서부터 덩어리로 끊습니다. 'The man / who lives next door / is a doctor.' 이렇게 세 덩어리로 보고, 덩어리마다 뜻을 그 자리에서 받습니다. 그 남자 / 옆집에 사는 / 의사다. 우리말로 매끄럽게 만들지 않습니다. 매끄럽게 만드는 순간 다시 뒤에서부터 읽게 됩니다. 이것이 직독직해이고, 공식 채널에 직장인 성인 회화 수업에서 직독직해를 하는 실제 수업 영상이 있습니다.
고쳐 줄 사람이 필요한 5단계
5단계를 수업으로 가져갈 때는 선생님을 듣고 따라 하기보다, 내가 먼저 소리 내어 읽고 틀린 소리와 되돌아간 자리를 그 자리에서 고쳐 받는 쪽이 남습니다. 1:1 수업은 커리큘럼을 회원에 맞춰 짜니, 이렇게 하고 싶다고 레벨테스트 때 말해 두면 됩니다. 국내 파워 A타입은 영어·한국어가 모두 되는 선생님이라 th가 왜 안 되는지,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를 우리말로 듣습니다. 수업 녹음은 회원 본인에게만 열립니다. 녹음에서 자기 읽기와 선생님이 고친 읽기를 번갈아 들으면 4단계의 음원 비교를 사람 목소리로 하는 셈이 됩니다.
1:1 과정 가운데 읽기와 닿는 것은 파닉스(정확한 발음과 단어·문장의 첫걸음), 영어 스토리(명작과 설명문 읽기), 영자신문(사회·문화 이슈로 독해와 어휘), 미국교과서(독해와 교과 지식). 어느 과정부터인지는 무료 레벨테스트 결과를 보고 정합니다. 수강료는 국내 파워 A타입으로 주 2회 20분을 하면 한 달 152,000원이고, 교재는 따로 사지 않아도 됩니다. 조합을 바꿨을 때 금액은 수강료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어 읽는 법을 혼자 익히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사람마다 달라 몇 주라고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글자 소리 26개는 하루 다섯 글자씩이면 일주일에 한 바퀴 돌고, 그 뒤는 처음 보는 짧은 단어를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지로 넘어갈 때를 정합니다. 소리 내어 읽기를 고쳐 받는 단계는 혼자서는 끝나지 않습니다.
문장 읽기가 느린데 단어를 더 외워야 하나요?
단어를 몰라서 멈추는 것과 되돌아가서 느린 것을 먼저 가립니다. 아는 단어로 된 문장도 느리면 끊어 읽기 문제이고, 단어가 아니라 순서를 고쳐야 합니다.
전화 수업으로도 읽기를 고칠 수 있나요?
소리 내어 읽기는 전화 10분으로도 됩니다. 끊어 읽는 자리를 화면에서 표시해 가며 보려면 화상 20분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