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획순은 위에서 아래, 왼쪽에서 오른쪽이 기본입니다. 글자 위에 점이 있으면 먼저 찍고(う·え·ら), 오른쪽 옆에 붙으면 맨 나중에 찍습니다(お·か·む).
- 손으로 쓸 때 갈리는 곳은 획의 끝입니다. ぬ·る·ね는 끝을 작은 고리로 맺고 め·ろ·れ는 고리 없이 빼며, い·け·は의 왼쪽 세로획은 끝을 살짝 튕겨 올립니다.
- 소리 나는 대로 쓰면 틀리는 곳은 셋. 조사 は·を·へ, 길게 끄는 소리(おとうさん), 작게 써야 하는 っ·ゃ·ゅ·ょ.
- 글씨 연습은 혼자 하는 몫이고, 쓴 글자를 바른 소리와 맞추는 일은 수업에서. 가나는 파워 재팬 기초 과정의 첫 순서이고, 화상 주 2회 20분 기준 한 달 수강료는 152,000원.
공책에 옮기면 글자가 흐트러지는 까닭
히라가나를 눈으로 익힐 때 보는 것은 대개 화면이나 책에 찍힌 활자입니다. 활자는 인쇄에 맞게 다듬은 모양이라 손으로 쓰는 모양과 어긋나는 데가 있습니다. き와 さ가 대표적이죠. 많은 활자에서 아래쪽 획이 위와 이어져 보이지만 손으로 쓸 때는 떼어 씁니다. 그래서 획수도 き는 넷, さ는 셋입니다. り 역시 활자에 따라 한 획처럼 보여도 손으로는 두 획으로 씁니다.
획순을 건너뛰는 버릇도 모양을 흔듭니다. 획순은 손이 앞 획에서 다음 획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흐름을 따라 짜여 있어서, 순서를 바꾸면 획 사이의 거리와 기울기가 쓸 때마다 달라집니다. 천천히 쓸 때는 티가 덜 나다가 받아쓰기처럼 빨리 써야 하는 순간 글자가 무너집니다.
획순 원칙 세 가지와 획 끝 처리
-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け·は·ほ·に·い는 왼쪽 세로획부터 씁니다.
- 점은 놓인 자리에 따라 다르다. 글자 위에 얹힌 점은 먼저(う·え·ら), 오른쪽 옆에 붙은 점은 나중(お·か·む).
- 고리를 맺는 획은 뒤쪽. あ의 큰 고리, な·ぬ·ね의 끝 고리는 다른 획을 거의 다 쓴 다음에 맺습니다. 오른쪽에 점이 있는 お·む는 고리 다음에 점을 찍고 끝냅니다.
획이 끝나는 모양도 봅니다. 끝을 멈추느냐(とめ), 튕겨 올리느냐(はね), 흘려 빼느냐(はらい)에 따라 같은 글자도 인상이 달라집니다. 왼쪽에 세로획이 있는 い·け·は·に는 그 세로획 끝을 오른쪽 위로 살짝 튕겨, 손이 다음 획으로 넘어가는 길을 남깁니다.
| 글자 | 획수 | 쓰는 순서에서 볼 곳 |
|---|---|---|
| あ | 3 | 가로 → 세로 → 크게 도는 고리 |
| お | 3 | 가로 → 내려와 고리를 감는 획 → 오른쪽 위 점 |
| か | 3 | 가로로 가다 꺾어 내리는 획 → 비스듬한 획 → 점 |
| き | 4 | 가로 둘 → 비스듬한 세로 → 아래 획은 떼어서 |
| さ | 3 | 가로 → 비스듬한 세로 → 아래 획은 떼어서 |
| な | 4 | 가로 → 비스듬한 획 → 오른쪽 위 짧은 획 → 고리 |
| ふ | 4 | 위 → 가운데 → 왼쪽 → 오른쪽 |
| ね·れ·わ | 2 | 세로를 먼저 긋고, 두 번째 획에서 갈린다 |
끝 획에서 갈리는 짝
다 외운 사람도 빨리 쓰다 보면 비슷한 글자끼리 섞습니다. 손이 마지막에 하는 일 하나가 다를 뿐이라, 짝을 한 줄에 번갈아 써 보면 어디서 손이 헷갈리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눈으로 가르는 법은 히라가나에 짝 표로 있으니, 쓸 때는 손이 마지막에 하는 일을 기준으로 갈라 둡니다.
| 짝 | 쓰는 손이 다르게 움직이는 곳 |
|---|---|
| ぬ · め | 두 번째 획 끝에서 한 바퀴 더 감아 고리를 맺으면 ぬ, 감지 않고 빼면 め |
| る · ろ | 같은 관계. 마지막에 고리를 맺으면 る |
| ね · れ · わ | 세로획 다음 두 번째 획의 마무리가 고리(ね), 오른쪽으로 빼기(れ), 바깥으로 크게 휘기(わ) |
| さ · ち | さ는 세 번째 획을 떼어 따로 긋고, ち는 두 번째 획 하나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둥글게 돌린다 |
| は · ほ | ほ는 가로획을 하나 더 긋고, 세로획을 맨 위 가로획에서 시작해 위로 뚫고 나가지 않는다 |
STUDENT → TEACHER
おとおさんは かいしゃいんです。
おとうさんは かいしゃいんです。(お父さんは会社員です, 아버지는 회사원이에요)
'오'를 길게 끄는 소리는 대개 う로 적어서 とう가 됩니다. 들리는 대로 옮기면 とお가 되기 쉽습니다. おおきい처럼 お로 적는 단어는 따로 외워 둡니다.
소리 나는 대로 쓰면 틀리는 세 군데
- 조사 は·を·へ. 소리는 '와·오·에'인데 글자는 は·を·へ입니다. わたしは(나는), ほんを(책을), がっこうへ(학교로). 단어 안의 は는 그대로 '하'로 읽습니다(はな, 꽃).
- 길게 끄는 소리. '아·이' 장음은 같은 모음 글자를 붙이고(おかあさん, おにいさん), '오' 장음은 대개 う로 적습니다(がっこう, ありがとう). 장음 하나를 빼먹으면 おじいさん(할아버지)이 おじさん(아저씨)이 됩니다.
- 작은 글자. っ는 한 박자 쉬는 소리, ゃ·ゅ·ょ는 앞 글자와 합쳐지는 소리입니다. 가로로 쓸 때는 칸의 왼쪽 아래에 작게 넣고, 크게 쓰면 다른 단어가 되거나 읽을 수 없는 말이 됩니다.
칸 공책에서 받아쓰기까지, 연습 순서
- 행 단위로 쓰기. 십자선이 있는 칸 공책에 あ행부터 한 행씩, 획 번호를 속으로 세며 씁니다.
- 짝끼리 나란히. ぬ·め, ね·れ·わ 같은 짝을 한 줄에 번갈아 쓰고 끝 획만 다시 봅니다.
- 단어로 쓰기. 탁점(が·ざ)과 반탁점(ぱ)은 글자 오른쪽 위에 붙이고, 작은 글자가 든 단어(きっぷ, しゃしん)를 섞어 씁니다.
- 들은 말 받아쓰기. 쉬운 단어를 듣고 적은 다음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글자와 소리가 이어지는지 보는 단계입니다.
쓴 글자를 바른 소리에 맞추는 일
획순과 모양은 공책과 시간만 있으면 혼자서 잡힙니다. 막히는 쪽은 쓴 글자를 바른 소리로 읽는 일입니다. っ의 한 박자, 장음의 길이, ん의 소리는 혼자 읽으면 맞게 낸 줄로 압니다. 파워 재팬에서 가나를 맡는 것은 기초 과정입니다. 가나 두 종류를 익힌 다음 기초 문법과 문형으로 넘어가고, 공식 단계표의 맨 앞 칸에도 가나 옆에 발음과 억양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가나를 막 뗀 단계라면 화면으로 글자를 함께 보는 화상 수업이 맞습니다. 공식 홈의 수업 안내도 화상을 주니어와 초급자 몫으로 꼽습니다. 주 2회 20분으로 잡으면 한 달에 여덟 번이고 152,000원, 석 달치를 한꺼번에 내면 400,000원입니다. 선생님은 일본인·교포·한국인 가운데 고르는데, 획순이나 표기 규칙을 우리말로 다시 묻고 싶은 시기에는 한국인 선생님이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중 무엇을 먼저 써야 하나요?
히라가나가 먼저입니다. 조사와 동사·형용사의 끝이 전부 히라가나로 붙어서, 짧은 문장 하나를 써도 히라가나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가타카나는 주로 외래어를 적는 글자라 히라가나가 손에 익은 뒤에 붙여도 늦지 않습니다. 이어서 볼 곳은 가타카나.
키보드로 칠 줄 알면 손으로는 안 써도 되나요?
입력만 놓고 보면 로마자로 치면 가나로 바뀌는 방식이 흔해서 손글씨 없이도 됩니다. 그래도 표기 규칙은 입력할 때 그대로 따라옵니다. 조사 は는 wa가 아니라 ha로, を는 wo로 쳐야 하고, 작은 っ는 뒤 자음을 두 번 칩니다(kippu → きっぷ). 손으로 쓰며 익힌 규칙이 입력에서도 쓰이는 셈입니다.
하루에 몇 글자씩 쓰는 게 알맞나요?
새 글자는 하루 열 자 안팎으로 잡습니다. 그 대신 다음 날 첫 5분은 전날 쓴 글자를 보지 않고 다시 써 보는 데 씁니다. 손이 기억하는지는 가린 채 써 봐야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