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 가이드

중국어 작문·독해

중국어 글을 펴면 글자가 띄어쓰기 없이 줄지어 있어 어디서 끊어야 할지부터 막히고, 몇 줄 써 보려 하면 한국어 문장을 낱말 순서대로 옮기게 됩니다. 독해는 낱말을 끊는 데서, 작문은 읽은 문장의 틀을 빌리는 데서 풀립니다.

한눈에

  • 중국어 글에는 띄어쓰기가 없습니다. 독해의 첫 일은 글자를 낱말로 끊는 것이고, 马上(곧)처럼 글자 뜻을 더해서는 읽히지 않는 낱말이 걸림돌입니다.
  • 긴 문장은 的 앞의 꾸밈말을 묶어 내고 뼈대부터. 把·被·就·才 같은 한 글자가 뜻의 방향을 정합니다.
  • 작문은 한국어 문장을 옮기지 않고 읽은 문장의 틀을 빌려 낱말만 바꿔 씁니다. 的·得·地, 在·再처럼 소리가 같은 글자는 글로 써야 실수가 드러납니다.
  • 공식 파워 China 수업 영역 여섯 가운데 하나가 작문·독해. 글을 화면에 놓고 읽고 고치는 화상 주 2회 30분은 한 달 210,000원(국내)·162,000원(베이징).

독해는 낱말을 끊는 데서 시작한다

我喜欢看中国电影。 띄어 쓴 곳이 한 군데도 없죠. 읽는 사람이 我 / 喜欢 / 看 / 中国 / 电影으로 끊어야 '나는 중국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가 됩니다. 아는 낱말이 많을수록 끊는 자리가 저절로 보이고, 모르는 낱말이 끼면 그 앞뒤까지 한꺼번에 흐려집니다. 중국어 독해가 낱말 공부와 따로 가지 않는 까닭입니다.

끊고도 틀리는 경우가 있어요. 두 글자의 뜻을 하나씩 더해 읽었을 때입니다.

  • 马上(mǎshàng) — '말 위'가 아니라 '곧, 바로'. 我马上来(Wǒ mǎshàng lái)는 '금방 갈게요'.
  • 开心(kāixīn) — '마음을 열다'가 아니라 '즐겁다'.
  • 大家(dàjiā) — '큰 집'도 '대가'도 아니고 '여러분, 모두'.

이런 말은 글자가 아니라 낱말째로 외웁니다. 글을 읽다가 모르는 글자가 나와도 바로 사전을 열지 말고, 문장 끝까지 간 다음 끊는 자리를 연필로 표시해 봅니다.

긴 문장은 뼈대부터

문장이 길어지는 까닭은 대개 명사 앞에 붙는 꾸밈말입니다. 중국어는 한국어처럼 꾸미는 말이 앞에 오고, 그 끝에 的가 붙습니다. 的를 찾아 그 앞을 괄호로 묶으면 뼈대가 드러납니다.

我昨天买的书很有意思。(Wǒ zuótiān mǎi de shū hěn yǒu yìsi.) 的 앞의 我昨天买(내가 어제 산)를 묶으면 书很有意思(책이 재미있다)가 남습니다.

뼈대를 잡은 다음에 살필 것은 한 글자짜리 말입니다. 짧아서 지나치기 쉬운데 문장의 방향이 여기서 정해집니다.

就와 才는 같은 8시를 두고 말하는 사람의 느낌을 뒤집습니다.
한 글자문장읽는 법
把我把钥匙忘在家里了。(Wǒ bǎ yàoshi wàng zài jiā li le.)把 뒤가 '무엇을'. 나는 열쇠를 집에 두고 왔다
被我的手机被弟弟拿走了。(Wǒ de shǒujī bèi dìdi ná zǒu le.)被 뒤가 '누가'. 내 휴대폰을 동생이 가져갔다
就他八点就来了。(Tā bā diǎn jiù lái le.)이르다는 느낌. 그는 8시에 벌써 왔다
才他八点才来。(Tā bā diǎn cái lái.)늦다는 느낌. 그는 8시에야 왔다

把와 被는 누가 무엇을 했는지의 방향을 정합니다. 被를 놓치면 가져간 사람과 잃은 사람이 뒤바뀌고, 才를 就로 읽으면 늦었다는 말이 일찍 왔다는 말이 됩니다.

작문은 읽은 문장의 틀을 빌려서

한국어로 문장을 다 지어 놓고 중국어로 옮기면 동사가 문장 끝에 남고, '~에게'나 '~와' 같은 조사는 옮길 자리를 찾지 못해 빠지기 쉽습니다. 중국어는 동사가 목적어 앞에 오는 말이라 낱말 순서대로 옮겨서는 문장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출발점을 바꿉니다. 이미 읽고 이해한 중국어 문장을 가져와 낱말만 내 것으로 갈아 끼웁니다.

  1. 베껴 쓰기. 읽고 이해한 글에서 세 문장을 골라 그대로 옮겨 씁니다. 손으로 쓰든 병음으로 입력하든 문장부호까지.
  2. 낱말 바꾸기. 틀은 두고 사람, 때, 곳, 물건만 내 것으로 바꿉니다. 我昨天买的书很有意思에서 我上周看的电影很有意思(Wǒ shàng zhōu kàn de diànyǐng hěn yǒu yìsi, 내가 지난주에 본 영화는 재미있었다)로.
  3. 이어 붙이기. 바꾼 문장 세 개를 因为(yīnwèi, ~때문에)·所以(suǒyǐ, 그래서)·但是(dànshì, 그렇지만) 같은 말로 이어 한 문단을 만듭니다.
  4. 소리 내어 읽기. 쓴 글을 끝까지 읽어 봅니다. 읽다가 걸리는 자리는 어순이 어긋난 자리일 때가 많습니다.

문장부호도 한국어와 다릅니다. 마침표는 고리 모양의 。이고, 낱말을 늘어놓을 때는 쉼표 대신 、를 씁니다. 책이나 영화 제목은 《 》 안에 넣고, 낱말 사이는 띄우지 않습니다.

말할 때는 숨고 쓸 때 드러나는 실수

중국어에는 소리가 같고 글자가 다른 말이 많습니다. 말로 할 때는 둘을 헷갈리고 있어도 티가 나지 않다가 글로 쓰는 순간 드러납니다. 병음으로 입력하면 같은 소리의 글자가 후보로 함께 떠서 더 그렇습니다.

세 가지 de는 소리가 같아 받아쓰기와 입력에서 자주 뒤바뀌는 글자입니다.
소리글자쓰임예
de的명사를 꾸민다我的书(wǒ de shū, 내 책)
de得동사 뒤에서 '어떻게'를 잇는다跑得快(pǎo de kuài, 빨리 달린다)
de地동사 앞에서 '어떻게'를 꾸민다高兴地说(gāoxìng de shuō, 기쁘게 말한다)
zài在~에 있다, ~하고 있다我在家(wǒ zài jiā, 나는 집에 있다)
zài再다시, 그때 가서再见(zàijiàn, 또 만나요)

STUDENT → TEACHER

我明天在给你打电话。

我明天再给你打电话。(Wǒ míngtiān zài gěi nǐ dǎ diànhuà.)

'내일 다시 전화할게요.' zai를 치고 먼저 뜬 在를 그대로 고른 문장입니다. 在는 '~에 있다'·'~하고 있다', 再는 '다시'. 말로 했다면 아무도 몰랐을 실수가 글에서 드러났고, 이런 자리는 쓴 사람 눈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글로 써 놓으면 한눈에 보이는 버릇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지난 일마다 了를 붙이는 것. '어제 바빴다'를 我昨天很忙了라고 쓰기 쉬운데, 형용사로 상태를 말할 때는 昨天이 이미 때를 알려 주니 我昨天很忙(Wǒ zuótiān hěn máng)이면 됩니다.

쓴 글을 고쳐 받는 자리

혼자 쓰기가 멈추는 곳은 채점입니다. 연습문제에는 해답지가 있어도 내 생각을 쓴 글에는 답지가 없습니다. 번역기에 넣어 뜻이 통한다고 나와도 어순과 낱말 고르기가 자연스러운지는 알 수 없고, 앞의 在와 再처럼 쓴 사람 눈을 그냥 지나가는 실수도 남습니다. 틀 빌려 쓰기를 넘어 내 얘기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는 읽어 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공식 파워 China 페이지는 수업이 다루는 영역 여섯 가운데 하나로 작문·독해를 듭니다. 추천 프로그램 쪽에는 기초 어법과 문장 구조를 익히는 어휘·어법 과정, 수행평가를 챙기는 내신관리 과정, 직장인 대상의 비즈니스회화 과정이 있어 글을 쓸 일이 생기는 자리와 겹칩니다. 공식 후기의 주제에도 수행평가 중국어 발표와 교환학생 준비, 중국 거래처 업무가 있습니다. 수업에서 글을 얼마나 다룰지는 1:1 맞춤 수업이라 맡은 선생님과 정하고, 글만 따로 보내 고쳐 받는 방식이 있는지는 공개된 안내에 나오지 않아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병음과 한자를 한 화면에 띄워 놓고 고쳐야 하는 일이라 소리만 오가는 전화로는 어렵습니다. 써 온 문단을 함께 읽고, 어긋난 어순과 글자를 바로잡고, 고친 문장을 소리 내어 다시 읽으려면 20분은 빠듯합니다. 그래서 30분 수업 쪽을 권합니다. 화상 주 2회 30분은 한 달에 여덟 번, 국내 파워 차이나가 210,000원이고 베이징 파워 차이나가 162,000원입니다. 3개월 치 등록은 540,000원·432,000원. 틀린 까닭을 한국어 설명으로 짚어 받아야 하는 단계에서는 국내 파워 차이나 쪽이 수월합니다. 국내 선생님과는 대체로 한국어가 통합니다. 공식 안내의 마지막 단계는 담임 선생님의 피드백, 수업 녹취 파일로 하는 복습, 달마다 나오는 평가서입니다.

어느 단계의 글부터 시작할지는 무료 레벨테스트에서 선생님이 1:1로 수준을 본 뒤 추천 커리큘럼과 함께 정해집니다. 작문과 독해를 하고 싶다는 뜻은 신청할 때 남길 말에 적어 둡니다. 테스트를 받는 시간대는 평일 오전 10시~밤 9시이고, 신청서를 보낸 뒤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을 받게 됩니다. 어순부터 흔들린다면 중국어 문법을 먼저 읽고 와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화가 목적인데 작문까지 해야 하나요?

길게 쓸 일은 없어도 서너 문장을 써 보는 일은 회화에 보탬이 됩니다. 말은 지나가 버려 어디가 틀렸는지 남지 않는데, 글은 남아서 어순 실수를 눈으로 보고 고칠 수 있습니다.

번역기로 쓴 글을 고쳐 받아도 되나요?

번역기가 통째로 옮긴 글에는 내 실수가 없어서 고쳐 받을 것도 남지 않습니다. 문장은 내 힘으로 쓰고, 막힌 낱말만 사전에서 찾은 뒤 가져가는 편이 얻는 것이 많습니다.

HSK 독해와 쓰기 준비도 이 순서로 되나요?

끊어 읽기와 틀 빌려 쓰기는 급수와 상관없는 바탕입니다. 시험은 문항 유형이 따로 있어서 급수별 구성부터 확인해야 하고, 파워 China 추천 프로그램에도 HSK 과정이 따로 있습니다.

일대일 맞춤 회화처음 쓴 날 2026.10.12최근 고친 날 2026.10.12

레벨테스트는 무료입니다

받았다고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드려 시간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