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과정

영어 독서

출퇴근길에 틀어 둔 영어 오디오북은 어느새 배경 소리가 되고, 사 둔 원서는 30쪽 언저리에 책갈피가 꽂힌 채입니다. 영어 독서가 거기서 멈추는 것은 대개 의지 탓이 아니라, 귀로 들을 것과 눈으로 읽을 것을 가르지 않고 한꺼번에 벌여 놓은 탓입니다.

한눈에

  • 오디오북으로는 소리와 속도를, 원서로는 어휘와 문장을 익히고, 잡지에서는 짧은 글로 요즘 쓰는 표현을 봅니다. 한 가지로 다 되지는 않습니다.
  • 책은 한 쪽에 모르는 단어가 서너 개를 넘지 않는 것부터. 음원이 있는 책, 줄거리를 이미 아는 책이 첫 권으로 맞습니다.
  • 읽은 책이 남았는지는 말로 꺼내 봐야 압니다. 공식 영어 스토리 과정은 명작·설명문 읽기에 독후 활동(회화·토론, writing)을 붙인 과정.
  • 화상 주 2회 30분 한 달 228,000원(국내 파워 A타입)·264,000원(원어민 파워 USA).

배경 소리가 된 오디오북, 30쪽에서 멈춘 원서

오디오북을 틀어 두기만 하면 귀는 금세 흘려듣기로 넘어갑니다. 내용을 놓쳐도 소리는 계속 흐르니 멈출 계기가 없죠. 원서가 30쪽 언저리에서 서는 까닭은 반대쪽에 있습니다. 한 쪽에 모르는 단어가 열 개쯤 나오면 사전을 찾느라 줄거리를 잃고, 찾지 않고 넘기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게 됩니다.

음원이나 책이 나빠서 생기는 일은 아닙니다. 혼자 할 것과 누군가와 할 것까지 나눠 놓으면 같은 책과 같은 음원이 다르게 쓰입니다.

오디오북·원서·잡지를 나눠 쓰는 법

  • 영어 오디오북 — 책을 펴 놓고 들으며 눈으로 따라갈 때 제값을 합니다. 소리와 철자, 끊어 읽는 자리가 한꺼번에 들어오니까요. 틀어만 두면 흘려들어도 티가 나지 않고, 들은 내용을 확인할 길도 없습니다.
  • 영어 원서(그림책·챕터북·소설) — 같은 낱말과 문장 틀을 여러 번 만나며 어휘를 쌓는 재료. 짐작으로 넘긴 문장이 맞았는지는 혼자서 알 수 없습니다.
  • 영어 잡지 — 한두 쪽으로 끝나는 글을 골라 읽으며 관심 분야에서 요즘 쓰는 표현을 봅니다. 기사마다 주제가 바뀌어, 낱말이 쌓이기 전에 다음 글로 넘어가는 것이 흠.

셋 다 넣는 공부라, 읽고 들은 것을 꺼내 말하는 쪽은 그대로 비어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세 번에 나눠 씁니다. 처음에는 책 없이 듣고, 다음에는 책을 보며 듣고, 마지막에는 한 문단을 멈춰 가며 따라 읽습니다. 같은 장을 세 번 지나는 셈이라 진도는 느려도, 틀어 두기만 할 때와는 남는 양이 다릅니다.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세 가지

  1. 아무 쪽이나 펴서 한 쪽 읽기 — 모르는 단어가 서너 개를 넘으면 아직 어려운 책입니다. 한두 개면 사전 없이 읽어 나갈 만합니다. 흔히 쓰는 어림 기준이에요.
  2. 음원이 있는지 — 오디오북이 함께 나온 책이면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같은 글을 지납니다.
  3. 줄거리를 이미 아는지 — 우리말로 읽었거나 영화로 본 이야기는 모르는 문장을 줄거리가 받쳐 줍니다. 첫 원서로 고르기 좋습니다.

아이 책도 같은 기준입니다. 표지에 적힌 나이나 학년보다 한 쪽을 소리 내어 읽혔을 때 막히는 낱말 수가 정확합니다. 어른이 어린이용 챕터북에서 출발해도 이상할 것이 없고요.

잡지는 한 호를 다 읽으려 들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기사 하나만 골라 두 번 읽고, 밑줄 친 표현 셋을 옮겨 적는 정도면 한 주 치로 넉넉합니다.

책장을 덮은 뒤에 남는 일, 독후 활동

다 읽은 책을 두고 누가 무슨 내용이었느냐고 영어로 물으면, 읽을 때는 알던 낱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읽어서 아는 말과 꺼내 쓸 수 있는 말 사이에 간격이 있어서입니다. 이 간격은 권수를 늘린다고 좁혀지지 않습니다. 읽은 것을 말하고 써 봐야 좁혀집니다.

공식 커리큘럼에서 이 자리를 맡는 것이 영어 스토리 과정입니다. 소개 문구는 명작·설명문 읽기와 독후 활동. 세부에 스토리 관련 회화·토론, 독해 역량 강화, 영어 writing 학습, 내신 및 테스트 대비, 영어 흥미 증진이 들어 있습니다. 다섯 가운데 둘이 말하기와 쓰기.

STUDENT → TEACHER

I readed this book last week, and I liked the ending.

I read this book last week, and I liked the ending.

read의 과거형은 철자가 그대로이고 소리만 '레드'로 바뀝니다. 눈으로 읽을 때는 드러나지 않다가, 책 이야기를 말로 꺼내는 첫 문장에서 나오는 실수입니다.

성인이라면 읽고 있는 책을 수업의 이야깃거리로 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성인 회화 과정 세부에 자유 주제 일상 회화가 들어 있고, 공식 사이트의 프리미엄 선생님 소개에는 도서와 신문기사, 영상을 수업 자료로 쓴다고 밝힌 선생님과 어린이 영어독서지도사 이력을 적은 선생님이 있습니다. 읽는 책을 수업에 가져갈 수 있는지, 프리미엄 선생님과 하는 수업의 조건이 어떤지는 공개 안내에 없어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글자 소리에서 원서까지, 단계마다 닿는 과정

원서 한 권을 읽어 내기까지는 몇 단계를 거칩니다. 공식 안내에 이런 순서가 적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정마다 붙은 소개와 세부 항목으로 보면 단계마다 닿는 과정이 하나씩 있습니다.

  • 글자를 소리로 바꾸기 — 파닉스 과정. 정확한 발음과 단어, 문장을 익히는 첫걸음으로 소개됩니다.
  • 짧은 글 읽기 — 초등 회화 과정의 기초 어휘 및 독해 수업. 아이라면 초등 영어 리딩에서 막힌 자리부터 찾습니다.
  • 이야기 한 편을 읽고 말하기 — 영어 스토리 과정.
  • 긴 글과 기사 — 미국교과서 과정과 영자신문 과정. 독해에 토론이 붙고, 미국교과서 과정에는 작문 연습도 있습니다.

이 다섯 과정은 모두 국내 선생님 커리큘럼과 원어민 파워 USA 커리큘럼 양쪽에 있습니다. 어느 단계에서 출발할지는 선생님이 1:1로 진행하는 무료 레벨테스트 뒤에 정합니다. 한 단계를 지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사람마다 달라 미리 말하기 어렵습니다.

책 이야기를 나눌 선생님과 수강료

줄거리를 말하다 막힌 낱말을 우리말로 물어 가며 하고 싶다면 국내 파워 A타입. 영어와 한국어를 둘 다 쓰는 국내 선생님이 맡고, 수업 교재는 무료로 지원됩니다. 한국어를 하지 않는 선생님과 책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면 원어민 파워 USA입니다.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원어민 선생님이 맡고, 교재 조건은 공개 안내에 따로 없어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책 이야기를 주고받으려면 한 번에 30분이 편합니다. 화상 주 2회 30분이 한 달 228,000원(A타입), 264,000원(USA)이고 3개월을 한 번에 등록하면 600,000원, 696,000원. 20분으로 줄이면 한 달 152,000원, 176,000원입니다.

레벨테스트 시간은 국내 선생님이 평일 오전 9시~밤 11시, 원어민 선생님이 평일 밤 9시~24시 50분(한국 시간). 신청할 때 요즘 읽는 책 제목을 남겨 두면 수준을 가늠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만 14세 미만 아이는 보호자가 신청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어 오디오북만 꾸준히 들어도 말하기가 늘까요?

듣는 귀와 익숙한 표현은 늘어납니다. 말하기는 들은 문장을 직접 꺼내 봐야 늘고, 틀린 자리를 듣고 고쳐 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오디오북은 그대로 두고, 들은 내용을 일주일에 몇 번 말로 옮기는 시간을 더하면 됩니다.

읽고 있는 원서를 수업 교재로 쓸 수 있나요?

공개 안내에는 과정별 글의 종류(명작·설명문, 미국 교과서, 영자신문)만 나와 있고, 회원이 고른 책을 교재로 쓰는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레벨테스트 때 읽는 책을 말해 두고 상담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국내 선생님 과정은 회원에 맞춘 교재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아이가 영어책을 소리 내어 읽기는 하는데 내용을 물으면 대답을 못 합니다.

한 쪽을 읽힌 뒤 우리말로 무슨 내용인지 먼저 물어봅니다. 우리말로는 답하는데 영어로 못 한다면 말하기가 비어 있는 것이고, 영어 스토리 과정 세부의 스토리 관련 회화·토론이 그 자리에 닿는 항목입니다. 우리말로도 답하지 못하면 책이 어려운 것이니 한 단계 쉬운 책으로 내립니다.

영어 잡지로도 수업이 되나요?

짧은 시사 글을 읽고 이야기하는 과정으로는 영자신문 과정이 있습니다. 세부에 영자신문 어휘·독해 학습, 주제별 토의·토론, 주제 관련 프리토킹이 들어 있습니다. 특정 잡지를 교재로 쓰는지는 공개 안내에 없습니다.

일대일 맞춤 회화처음 쓴 날 2026.10.12최근 고친 날 2026.10.12

레벨테스트는 무료입니다

받았다고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드려 시간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