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교재는 소리 규칙의 순서를, 파닉스표는 한 장짜리 전체 지도를, 교구(글자 카드·자석 글자)는 소리를 떼고 붙이는 손놀이를 맡습니다.
- 셋 가운데 어느 것도 아이가 낸 소리가 맞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 확인이 1:1 수업의 몫.
- 공식 파닉스 과정 세부는 영어 기초 역량 다지기·유초등 파닉스 훈련·파닉스 활용 회화·기초 어휘 학습·영어 흥미 증진 다섯 가지입니다.
- 국내 선생님 과정은 수업 교재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국내 파워 A타입 화상 20분은 주 3회 기준 한 달 228,000원.
교재, 표, 교구가 맡는 일
파닉스 교재와 파닉스표, 교구는 한 묶음으로 들이곤 합니다. 셋의 쓰임은 겹치지 않습니다.
| 도구 | 맡는 일 | 이것만으로는 비는 자리 |
|---|---|---|
| 파닉스 교재 | 소리 규칙을 쉬운 것부터 차례로 보여 주고, 그 소리가 든 단어를 읽고 쓰게 합니다. | 앞 단원 규칙과 새 규칙이 섞인 문장을 읽을 기회가 적습니다. |
| 파닉스표 | 글자와 소리의 짝을 한 장에 펼쳐 놓습니다. 어디까지 왔는지 짚어 보는 지도. | 보고 따라 읽는 데서 그치면 글자 이름만 남습니다. |
| 교구(글자 카드·자석 글자) | 소리를 손으로 떼었다 붙입니다. c-a-t를 놓고 첫 글자만 바꿔 h-a-t. | 카드 모양을 외워서 읽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순서를 정해 주는 것은 교재 하나뿐입니다. 표와 교구는 교재 진도를 따라 붙는 보조 도구라, 교재 없이 표만 붙여 두면 스물여섯 글자의 이름에서 멈추기 쉽습니다. 거꾸로 교재만 있고 표가 없으면 아이는 전체의 어디쯤인지 모른 채 장만 넘기게 되고요.
교재를 사기 전에 펼쳐 볼 네 곳
- 차례 — 알파벳 소리, 짧은 모음(cat, pen), 끝에 e가 붙는 긴 모음(cake, bike), 두 글자가 한 소리를 내는 묶음(sh, ch, ee). 대개 이 순서로 올라갑니다. 아이가 이미 아는 단계를 건너뛸 수 있게 권이 나뉘어 있는지 봅니다.
- 음원 — 책에 음원이 딸려 있는지. 보호자가 발음에 자신이 없어도 본보기 소리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 단원 끝의 문장 — 단어만 읽고 끝나는지, 배운 소리가 든 짧은 문장이나 이야기 한 쪽이 붙어 있는지. 문장이 있어야 규칙을 섞어 읽어 봅니다.
- 한 단원의 양 — 아이가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 안에 끝나는 분량인지. 그림만 보고도 답이 나오는 문제보다 글자를 읽어야 풀리는 문제가 많은 쪽이 낫습니다.
초등학생용이라고 적힌 교재도 대개 같은 차례를 따릅니다. 달라지는 것은 그림의 양, 문장 길이, 쓰기 칸 크기 정도. 그러니 학년 표시보다 아이가 어느 단계의 단어까지 읽어 내는지를 기준으로 고릅니다. 고학년이 저학년용 그림 교재를 받으면 내용보다 그림에 먼저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파닉스표와 교구, 붙여 두기만 하면 벽지
- 표는 이름 말고 소리로 — A를 '에이'라고 읽지 않고 '애' 소리와 apple로 읽습니다. 하루에 표 전체를 훑지 말고 그 주에 교재에서 나간 줄만.
- 읽어 낸 칸에 표시 — 아이가 혼자 읽은 소리에 스티커를 붙입니다. 비어 있는 칸이 다음에 손볼 소리.
- 교구는 한 글자만 바꾸기 — 자석 글자로 cat을 만들고 첫 글자를 바꿔 hat, mat. 끝 글자를 바꿔 cap. 소리가 어디서 달라지는지 손으로 확인합니다.
- 카드는 섞어서 — 늘 같은 순서로 넘기면 아이는 순서를 외웁니다. 섞어 놓고 읽혀야 글자를 보고 읽는지 드러납니다.
교재가 들어 주지 못하는 한 가지
마지막 단원까지 풀고도 처음 보는 단어 앞에서 입을 닫는 아이가 있습니다. 규칙을 안 배운 것이 아닙니다. 읽은 소리가 맞았는지 확인받은 적이 없고, 읽은 단어를 말에 써 본 적이 없을 뿐입니다. 잘못 낸 소리를 아무도 잡아 주지 않으면 아이는 그 소리를 정답으로 기억합니다.
STUDENT → TEACHER
Let's wash a movie.
Let's watch a movie.
sh로 끝내면 wash(씻다), ch 소리로 끝내면 watch(보다). 교재에서는 sh 단원과 ch 단원을 따로 배우는데, 문장으로 말할 때는 둘이 섞여 나옵니다. 듣는 사람이 있어야 그 자리에서 잡힙니다.
공식 커리큘럼은 파닉스 과정을 정확한 발음과 단어, 문장을 익히는 첫걸음으로 소개하고 세부를 다섯으로 나눕니다. 집에 있는 도구가 어느 항목까지 닿는지 나란히 놓으면 빈칸이 보입니다.
| 공식 세부 항목 | 집에서 닿는 도구 | 집에서 비는 자리 |
|---|---|---|
| 영어 기초 역량 다지기 | 파닉스표 | 글자 이름과 소리를 섞어 말해도 가려 줄 사람이 없습니다. |
| 유초등 파닉스 훈련 | 교재, 교구 | 읽은 소리가 맞았는지 들어 줄 귀. |
| 파닉스 활용 회화 | 닿는 도구 없음 | 읽게 된 단어로 말을 주고받을 상대. |
| 기초 어휘 학습 | 교재의 단어 쪽 | 단어를 묻고 답하며 뜻과 함께 써 볼 기회. |
| 영어 흥미 증진 | 교구 | 같은 카드만 되풀이하면 놀이가 금세 닳습니다. |
교구가 하던 놀이를 화상 수업에서는 무엇이 맡는지 궁금하다면 공식 채널의 초등 저학년 수업 한 편이 참고가 됩니다. 제목 그대로 숨은 그림 찾기로 기초 파닉스를 하는 수업.
수업 교재는 따로 사야 하나
국내 선생님 과정의 공식 안내에는 수업 교재 무료 제공이 적혀 있습니다. 회원에 맞춘 교재를 지원하고 온라인 수업 자료를 공유한다는 내용. 신청할 때 적는 도로명과 상세 주소가 등록 뒤 수업 교재를 받을 곳입니다. 원어민 파워 USA 쪽 교재는 공개된 안내에 조건이 없어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집에서 쓰던 교재를 치울 일은 없습니다. 레벨테스트 때 어느 권 어느 단원까지 했는지 알려 두면 출발 지점을 잡는 데 참고가 됩니다. 집 교재를 수업에서 그대로 쓸 수 있는지는 공개 안내에 없으니 그때 물으면 됩니다.
글자를 보며 소리를 맞추는 공부라 화면이 있는 화상 20분이 맞습니다. 국내 파워 A타입은 한 달에 주 2회 152,000원, 주 3회 228,000원. 원어민 파워 USA는 176,000원, 264,000원입니다. 3개월을 한 번에 등록하면 할인이 붙어, 주 3회 석 달 치가 A타입 600,000원, USA 696,000원. 선생님의 영어 설명을 아직 못 알아듣는 단계라면 영어와 한국어를 둘 다 쓰는 국내 선생님과 시작하고, 원어민 선생님은 짧게라도 영어로 답할 수 있게 된 다음에 골라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 수업이라 레벨테스트 신청은 보호자 몫입니다. 비용은 없고,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이 옵니다. 국내 선생님 테스트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사이에서 시간을 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파닉스 교재는 몇 권짜리를 사야 하나요?
권수보다 아이가 지금 읽는 단계에서 출발하는지가 먼저입니다. 알파벳 소리를 이미 아는 아이가 1권부터 다시 하면 지루해하고, 짧은 모음이 흔들리는 아이가 긴 모음 권으로 가면 막힙니다. 새로 사야 한다면 레벨테스트를 받고 출발 단계를 들은 뒤에 사도 늦지 않습니다.
파닉스표만 붙여 두어도 되나요?
표는 배운 소리를 한눈에 되짚는 데 씁니다. 붙여 두기만 하면 금세 벽지가 돼요. 그 주에 교재에서 나간 줄만 소리로 읽게 하고, 혼자 읽어 낸 칸에 표시해 가야 남습니다.
수업을 시작하면 집에서 하던 교재는 그만둬도 되나요?
그만둘 까닭은 없습니다. 교재로 규칙을 익히고 수업에서 읽은 소리를 확인받는 식으로 나눠 쓰면 됩니다. 국내 선생님 과정은 수업 교재를 무료로 지원하니, 집 교재와 진도가 겹치는지는 담임 선생님과 맞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