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혼자 하는 공부가 멈추는 자리는 둘. 3주 뒤에 손을 놓는 것과 말한 문장이 맞는지 모르는 것.
- 듣기·읽기·단어는 혼자가 낫습니다. 자료와 순서만 있으면 돈 없이 됩니다.
- 막히는 둘은 한국어가 되는 선생님과의 1:1 20분이 메우는 자리. 정한 시간에 수업이 열리고, 틀린 문장은 그 자리에서 고쳐집니다.
- 국내 파워 A타입 주 2회 20분 월 152,000원(3개월 400,000원). 수업 없는 날은 혼자 공부 그대로.
3주 뒤에 손을 놓는 이유
영어공부 혼자하기가 끝나는 자리는 대개 실력이 아니라 지속입니다. 혼자 하는 공부는 하루 빠져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죠. 그래서 둘째 주에 하루 빠지고, 셋째 주에 사흘 빠지고, 넷째 주에는 자료가 어디 있는지도 잊습니다. 의지보다는 구조의 문제. 확인하는 사람이 없는 공부는 대개 그렇게 흘러갑니다.
1:1 수업은 이 구조를 바꿉니다. 약관에 따르면 수업은 회원이 정해 둔 시간에 회사 쪽에서 회원이 지정한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것으로 시작되고, 세 번 이상 걸어도 받지 않은 회차는 수업한 것으로 치며 따로 보상하지 않는다는 규정도 있습니다. 빠지면 그대로 한 번이 지나가는 구조라 혼자 할 때와는 무게가 다르죠. 사정이 생기면 연기를 신청할 수 있지만, 약관상 1주일 이내 단기연기와 1주일 이상 장기연기로 나뉘고 신청할 수 있는 횟수는 상품의 수업 기간에 따라 정해져 있어요. 수업은 평일에만 열립니다.
전화 수업이라 시간·장소에 덜 매였고, 프리토킹을 하고 싶다고 하니 매번 자료를 챙겨 주셨어요.
성인 회원, 전화 수업 (공식 후기 발췌·변형)
듣기·읽기·단어는 혼자가 낫다
지속만 잡히면 혼자서 되는 영역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듣기·읽기·단어는 오히려 혼자 하는 쪽이 낫고요. 누가 대신 반복해 줄 수 없는 일이라서.
- 듣기 — 같은 대화 하나를 사흘 동안 붙듭니다. 그냥 틀어 두는 날, 대본을 옆에 두고 확인하는 날, 대본 없이 받아 적어 보는 날. 받아 적다 막힌 구간이 내 귀가 놓치는 소리입니다.
- 읽기 — 한 페이지 안쪽의 쉬운 글을 골라 하루 한 편. 끝까지 한 번 소리 내 읽고, 사전은 꼭 필요한 단어에만 씁니다.
- 단어 — 단어장보다 읽은 글과 들은 대화에서 나온 단어를 문장째 적습니다. 문장 없이 외운 단어는 말할 때 잘 안 나옵니다.
이 셋에 하루 20분이면 됩니다. 돈이 들지 않고 집에서 되며, 누구에게 배우든 결국 혼자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말한 문장이 맞는지는 혼자서 모른다
한 달쯤 지나면 또 하나의 벽이 나옵니다. 쉐도잉도 하고 혼잣말도 녹음하는데, 다시 들어 봐도 그 문장이 맞는지 판단이 안 서는 것. 그렇게 확인 없이 쌓인 문장이 한 달 치 습관이 됩니다. 문법책을 다시 펴 봐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무엇이 틀렸는지 모르니 몇 쪽을 찾아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STUDENT → TEACHER
Yesterday I ate rice with my friend.
Yesterday I had dinner with my friend.
'어제 친구랑 밥 먹었어'를 낱말대로 옮긴 문장. 여기서 밥은 쌀이 아니라 끼니라서 dinner나 lunch로 말해야 자연스럽습니다. 본인 귀에는 멀쩡하게 들려서 혼자서는 고칠 거리로 잡히지 않아요.
이 벽을 넘는 방법은 틀렸다고 말해 주는 사람을 두는 것뿐입니다. 혼자 공부하던 사람에게 맞는 쪽은 한국어가 되는 선생님입니다. 왜 틀렸는지를 한국어로 들어야 다음에 혼자 공부할 때 그 부분을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국내 파워 A타입은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되는 국내 선생님이 1:1로 수업하고, 공식 안내에서도 스피킹이 안 되는 분과 원어민 수업이 부담스러운 분을 추천 대상으로 둡니다. 수업 내용은 녹음될 수 있는데, 그 녹음에서 고쳐진 문장만 뽑아 적어 두면 혼자 공부할 때 펼쳐 볼 나만의 문법책이 됩니다.
한 주를 혼자 닷새, 수업 이틀로
| 요일 | 혼자 | 수업 |
|---|---|---|
| 월 | 듣기 10분·단어 문장째 적기 | — |
| 화 | 읽기 한 편·혼잣말 녹음 | 1:1 20분 — 녹음한 혼잣말 문장을 말하고 교정 |
| 수 | 수업 녹음 다시 듣기·고쳐진 문장 적기 | — |
| 목 | 듣기 10분·읽기 한 편 | — |
| 금 | 혼잣말 녹음 | 1:1 20분 — 한 주 동안 적은 문장 확인 |
| 토·일 | 쉬거나 듣기만 | 수업 없음 |
수업이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일이 다릅니다. 없는 날은 입을 풀고 문장을 모으는 날, 있는 날은 모은 문장을 확인받는 날. 수업 20분이 혼자 공부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공부가 엉뚱하게 굳지 않도록 잡아 주는 역할이죠. 횟수를 늘리고 싶다면 주 3회 20분이 228,000원, 전화 10분을 평일마다 하는 주 5회가 190,000원. 나머지 조합은 수강료 표를 보면 됩니다.
먼저 지금 위치부터
혼자 몇 달을 했다면, 어디까지 왔는지 모르는 채로 다음 책을 고르기 쉽습니다. 무료 레벨테스트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말을 걸어 보고 출발할 자리를 잡아 줍니다. 연락은 신청 후 24시간 이내(평일), 국내 선생님 테스트는 오전 9시~밤 11시 사이. 수업을 시작하면 교재는 무료로 나오고, 월 평가서와 담임 선생님·컨설턴트의 이중 관리가 혼자 할 때 없던 '확인하는 사람' 몫을 합니다. 듣기·읽기·단어는 지금처럼 혼자 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혼자 공부할 때 어플을 써도 되나요?
듣기·읽기·단어 반복이라면 손에 맞는 도구 아무것이나 괜찮습니다. 도구를 자꾸 바꾸기보다 위 표처럼 요일마다 할 일을 정해 두는 쪽이 오래 갑니다.
기초가 전혀 없는데 혼자 시작해도 되나요?
듣기와 읽기는 혼자 시작해도 됩니다. 국내 파워 A타입에는 파닉스 과정과 초급 성인 회화가 있어 레벨테스트 뒤 거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아니어도 괜찮나요?
혼자 공부하던 분에게는 틀린 이유를 한국어로 설명해 주는 쪽이 먼저입니다. 원어민 선생님 수업은 그 뒤에 생각해도 됩니다.
수업 20분이 너무 짧지 않나요?
수업 20분에 하는 일은 한 주 동안 모은 문장을 확인받는 것이라 길 필요가 없습니다. 더 길게 하고 싶다면 같은 횟수로 30분 수업을 고를 수 있습니다(주 2회 30분 월 22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