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상황별

기내 영어

장거리 비행에서는 물 한 잔, 담요 한 장을 부탁할 일이 몇 번씩 생깁니다. 승무원은 카트를 밀며 줄마다 빠르게 묻고 지나가서, 한 번 놓치면 다시 불러 세우기가 머뭇거려지죠.

한눈에

  • 식사 때 승무원이 먼저 하는 말은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이 많습니다. 대답은 고른 쪽 이름에 please 하나면 됩니다.
  • 승객이 꺼낼 부탁은 탑승, 이륙 뒤, 식사, 휴식, 몸 상태, 착륙 전 여섯 때로 나누면 열 문장 안팎입니다.
  • 옆자리나 뒷자리에서 듣는 Do you mind ~?에는 괜찮다는 뜻으로 No라고 답합니다. 우리말 감각과 반대라 입으로 여러 번 해 봐야 붙습니다.
  • 전화 10분 주 2회면 한 달 8회, 76,000원(국내 파워 A타입)·88,000원(원어민 파워 USA). 같은 횟수 20분 수업의 절반 금액입니다.

카트가 지나가는 몇 초

기내 영어가 어려운 건 문장이 길어서가 아닙니다. 승무원은 카트를 밀며 줄마다 같은 질문을 빠르게 던지고, 엔진 소리 위로 들려오는 그 질문을 한 번에 못 잡으면 대답할 틈이 지나가 버립니다. 다행히 묻는 말은 몇 가지로 모이는 편이고, 식사 때는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이 많습니다.

  • Chicken or beef? — 식사 메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말. Beef, please.처럼 고른 쪽만 말하면 됩니다.
  • Can I get you something to drink? — 음료를 묻는 말. 무엇이 있는지 모르면 What do you have?로 되묻습니다.
  • Coffee or tea? — 식사가 끝날 무렵 듣는 질문. 둘 다 아니라면 Just water, please.
  • Are you done with this? — 다 먹었으면 그릇을 가져가겠다는 말. Yes, thank you.
  • Could you put your seat up, please? — 식사 시간이나 착륙 전에 등받이를 세워 달라는 부탁.

문장을 전부 알아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chicken, drink, seat 가운데 한 단어만 들려도 무엇을 묻는지는 짐작이 섭니다. 짐작조차 안 될 때는 Sorry? 한마디로 한 번 더 들으면 되고요. 못 알아들은 채 고개만 끄덕이면 원하지 않던 음료가 앞에 놓이기도 합니다.

부탁 열 문장, 비행 순서대로

필요한 것을 먼저 꺼내야 하는 쪽은 승객입니다. 승무원이 가까이 지나갈 때 Excuse me로 부르거나 좌석의 호출 버튼을 누른 뒤 한 문장을 말하면 됩니다. 탑승부터 착륙까지, 부탁이 생기는 때를 따라가면 이렇습니다.

물건 이름만 바꿔 끼우면 다른 부탁에도 그대로 씁니다. 도착 서류를 기내에서 나눠 주는지는 노선마다 다릅니다.
때필요한 것문장
탑승짐 올릴 자리Is there room for my bag up here?
탑승일행과 붙어 앉기Is there any way we could sit together?
이륙 뒤담요Could I get another blanket?
식사따뜻한 물Could I have a cup of hot water?
식사그릇 치우기I'm done. Could you take this, please?
휴식화면이 멈췄을 때The screen at my seat seems to be frozen.
휴식안쪽 자리에서 나갈 때Excuse me, could I get by?
몸 상태속이 안 좋을 때I'm feeling sick. Do you have an airsick bag?
착륙 전서류 확인Do I need to fill this out?
착륙 전펜 빌리기Could I borrow a pen?

표의 문장은 거의 다 질문 꼴입니다. 해 달라는 말을 '해 줄 수 있나요'로 바꿔 묻는 것, 기내 부탁은 그것 하나로 공손해집니다. 다만 우리말 어순이 그대로 끼어드는 자리가 있습니다.

STUDENT → TEACHER

Could I get a blanket more?

Could I get another blanket?

'하나 더'를 우리말 순서대로 옮기면 more가 뒤에 붙습니다. 같은 물건을 하나 더 달라고 할 때는 another를 명사 앞에 둡니다. 물처럼 셀 수 없는 것이면 some more water.

Do you mind ~?에는 No가 허락

승무원 말고도 말을 섞을 사람이 있습니다. 등받이를 젖히기 전의 뒷사람, 창문 덮개를 내리기 전의 옆사람. 이때 오가는 Do you mind if I ~?는 '~해도 될까요'보다 '~하면 싫으세요?'에 가까운 질문이라, 대답의 Yes와 No가 우리말 감각과 반대로 갑니다.

  • Do you mind if I put my seat back? — 등받이를 젖혀도 괜찮은지.
  • Do you mind if I close the window shade? — 창문 덮개를 내려도 괜찮은지.
  • No, go ahead. / Not at all. — 괜찮으니 그렇게 하라는 대답.
  • I'd rather you didn't. —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대답.

STUDENT → TEACHER

Yes. Go ahead.

No, go ahead.

Do you mind ~?는 '싫으세요?'라고 묻는 말이라 Yes로 시작하면 '네, 싫어요'로 들릴 수 있습니다. 허락할 때는 No나 Not at all로 엽니다.

헷갈리는 쪽은 내가 이 질문을 받을 때입니다. 괜찮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Yes라고 하는 습관은 머리로 알아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누군가 실제로 물어 오는 상황에서 여러 번 답해 봐야 입이 먼저 No를 꺼냅니다.

영상으로 먼저 들어 보는 기내

귀부터 열어 두고 싶다면 공식 채널의 해외여행 편 영상이 있습니다. 제목은 '기내 및 입국 심사', 끝에 'Feat. 영어 초보 vs 파워 N년자'가 붙은 편. 화면에 나오는 사람은 채널 진행자라 회원의 수업 장면은 아니고, 공식 사이트 파워Contents의 여행 분류에도 같은 영상이 올라 있습니다.

공식 채널 영상 2분 42초.

볼 때는 위의 열 문장을 곁에 두고, 비슷한 부탁이 나오면 멈춰서 소리 내어 따라 합니다. 심사대에서 받는 질문과 대답은 입국심사 영어로 이어집니다.

10분 통화 한 번에 열 문장

열 문장을 외우는 일은 혼자서 충분합니다. 혼자 안 되는 건 두 가지. 빠르게 날아오는 고르기 질문에 곧바로 답하는 일, 그리고 Do you mind에 몸에 밴 Yes 대신 No를 꺼내는 일. 둘 다 누군가 물어 줘야 연습이 됩니다.

기내 대화는 한 번에 한두 마디로 끝나서, 열 문장은 10분 전화 한 통에 처음부터 끝까지 돌릴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선생님이 승무원과 옆자리 승객 역을 번갈아 맡아 묻고, 다음 통화에서는 순서를 섞어 다시 묻는 식. 1:1 맞춤 수업이라 이런 진행을 처음부터 선생님에게 부탁해 둘 수 있습니다.

  • 전화 주 2회 10분 — 한 달 8회. 국내 파워 A타입 76,000원, 원어민 파워 USA 88,000원.
  • 전화 주 3회 10분 — 한 달 12회. 114,000원, 132,000원.
  • 화상 주 2회 20분 — 한 달 8회. 152,000원, 176,000원. 메뉴판이나 기내 그림 같은 자료를 화면으로 함께 보고 싶을 때.

Do you mind처럼 알면서도 헷갈리는 대목은 국내 파워 A타입 선생님에게 한국어로 다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원어민 파워 USA는 한국어를 하지 않는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선생님이라, 헷갈리는 대목도 영어로 되묻고 영어로 답을 듣게 됩니다. 수업은 평일에만 있으니 출국일에서 거꾸로 세어 시작일을 잡고, 무료 레벨테스트부터 신청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출국이 3주 남았는데 한 달로 등록해야 하나요?

수강료는 1개월 단위부터입니다. 한 달을 다 채우기 전에 떠난다면 여행 중인 회차를 연기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기는 수업 시작 3시간 전까지 신청하고, 미룬 횟수만큼 종료일이 뒤로 가서 다녀와서 남은 회차를 듣습니다. 한 달에 미룰 수 있는 횟수는 주 수업 횟수에 따라 정해져 있고, 수업일 기준 연속 5일 이상 비울 때는 3개월에 한 번 쓰는 장기 연기가 따로 있습니다.

기내에서 쓰는 말만 따로 배우는 과정이 있나요?

공식 과정 목록에 기내 영어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공식 주요 커리큘럼의 여행·취미·생활 회화 안에서, 1:1 맞춤으로 기내 장면을 먼저 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10분이면 너무 짧지 않나요?

승무원과 주고받는 말은 길어야 두세 문장이라, 10분 통화에도 여러 장면을 돌려 볼 수 있습니다. 공항 카운터나 호텔 체크인까지 이어 가고 싶다면 20분 조합이 맞습니다.

일대일 맞춤 회화처음 쓴 날 2026.10.06최근 고친 날 2026.10.09

레벨테스트는 무료입니다

받았다고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드려 시간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