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기초 단계에서 걸리는 것은 단어 수보다 문장을 소리 내어 꺼내 본 횟수입니다. 인사·되묻기·부탁·대답처럼 매일 입에 올릴 말로 서른 문장을 채우는 데서 출발합니다.
- 시니어 과정 전용 교재 '손주랑 생활영어 100'은 영어 원문과 함께 실제 발음을 한글로 싣고, QR코드로 원어민 음원을 붙인 큰 글씨 책입니다. 네 단계 가운데 PART 1의 이름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문장 30.
- 국내 파워 A타입 선생님은 영어와 한국어가 둘 다 되어, 막힌 이유를 한국어로 묻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 공식 안내가 초급자에게 권하는 화상 20분. 주 2회면 한 달 8회 152,000원, 석 달을 한 번에 등록하면 400,000원.
단어는 아는데 첫마디가 안 나오는 이유
기초 생활영어를 다시 시작하면 먼저 부딪히는 벽이 있습니다. 단어는 보면 아는데 입으로는 안 나온다는 것. 문장을 통째로 익혀 둔 적이 없으니, 말하려는 순간 단어를 하나씩 이어 붙이느라 몇 초가 흐릅니다. 소리 내어 말해 본 일도 드물어서 머리로 만든 문장을 입이 따라가지 못하고요. 상대가 말을 걸었을 때 꺼낼 문장 목록이 없다는 것도 겹칩니다. 셋 다 공부가 모자라서라기보다 순서가 뒤집혀 있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STUDENT → TEACHER
Nice to meet you again.
Nice to see you again.
meet은 처음 만난 자리의 인사입니다. 두 번째 만남부터는 see로 바꿉니다. 인사처럼 짧은 말일수록 틀린 채 굳기 쉬워서 일찍 고쳐 둘 문장이죠.
'손주랑 생활영어 100'에 든 네 가지 장치
파워잉글리시 시니어 과정은 시작이 막막한 40대 이상을 위해 따로 짠 프로그램이고, 전용 교재가 '손주랑 생활영어 100'입니다.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필수 100문장을 네 단계 PART에 나눠 담았고, PART 1에 붙은 이름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문장 30'. 이 책의 장치 가운데 나이와 상관없이 기초 단계라면 혼자 공부에 옮겨 올 만한 것이 넷 있습니다.
- 한글 발음 표기 — 영어 원문과 함께 실제 영어 발음을 한글로 실어, 읽는 법을 몰라 멈추는 일이 줄어듭니다.
- 원어민 음원 — 책의 QR코드로 원어민 소리를 듣습니다. 한글 표기는 출발점이고, 귀에 남길 소리는 음원 쪽입니다.
- 따라 쓰기 — 배운 단어와 문장을 손으로 따라 쓰며 되풀이합니다.
- LEVEL UP 코너 — 회화 선생님과 함께 연습해 보라는 자리. 책으로 익힌 문장이 수업에서 말로 넘어가는 이음매입니다.
아래는 공식 채널에 올라온 시니어 실제 수업입니다. 60대 회원이 미국에 사는 손녀와 대화하려고 받는 회화 수업이고, 수업 화면은 교재와 판서 위주입니다. 생활 문장이 '누구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라는 목적과 이어질 때 수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5분 남짓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니어 과정은 이 사이트 수강료 표의 여섯 과정에 들어 있지 않아, 금액과 진행 방식은 상담에서 따로 안내받습니다. 과정 소개는 시니어 영어에 있습니다.
처음 고를 30문장, 쓰임별로 나누면
교재 없이 혼자 시작한다면 서른 문장 목록부터 직접 만듭니다. 고르는 곳은 하루 동안 실제로 말할 일. 아래 표는 쓰임별로 나눠 본 본보기이고, 교재에 실린 문장은 아닙니다. 다섯 칸에 여섯 문장씩 채우면 서른 개.
| 쓰임 | 본보기 문장 | 뜻 |
|---|---|---|
| 인사 | Good morning. / Have a good weekend. | 안녕하세요(아침). / 주말 잘 보내세요. |
| 감사·사과 | Thanks for waiting. / Sorry, my mistake. | 기다려 줘서 고마워요. / 미안해요, 제 실수예요. |
| 되묻기 | Could you say that again? / Could you speak more slowly? |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 조금 천천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
| 부탁 | Can you help me with this? / Could I have the menu, please? | 이것 좀 도와주실래요? / 메뉴판 좀 주시겠어요? |
| 대답 | Yes, please. / No, thank you. / I'm not sure. | 네, 주세요. / 아니요, 괜찮아요. / 잘 모르겠어요. |
고르는 기준은 둘입니다. 이번 주 안에 실제로 말할 일이 있는가, 그리고 상대의 대답까지 짝으로 익힐 수 있는가. Thank you만 외워 두면 상대가 No problem이나 Anytime으로 받을 때 멈칫하게 됩니다. 묻는 말과 돌아오는 말을 한 쌍으로 들고 있어야 대화가 한 번 오갑니다.
혼자 익힐 몫, 선생님 앞에서 할 몫
- 음원을 듣고 한 문장씩 소리 내어 따라 합니다. 한글 표기는 처음 몇 번만 보고, 그다음부터는 들린 소리를 따릅니다.
- 따라 쓴 문장을 다시 소리 내어 읽습니다. 손과 입을 한 번씩 거치게 하는 순서입니다.
- 새 문장은 하루 다섯 개까지. 어제 문장을 먼저 한 번 말하고 나서 새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여기까지는 혼자 됩니다. 안 되는 것은 상대가 내 예상과 다른 말로 물어 올 때. How are you?에 대한 대답은 외워 두었는데 How's your day going?으로 들어오면 같은 대답이 맞는지 망설이게 되죠. 1:1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같은 뜻을 이리저리 바꿔 묻고, 내 대답이 어긋나면 그 자리에서 고쳐 줍니다. 녹음된 수업은 회원 본인만 들을 수 있으니, 고쳐진 문장을 다시 듣고 내 목록을 손보는 데 씁니다.
한국어가 되는 선생님과 화상 20분, 주 2회부터
기초 단계에서는 막혔을 때 한국어로 물어볼 수 있어야 덜 지칩니다. 국내 파워 A타입 선생님은 영어와 한국어가 둘 다 되고, 공식 안내도 원어민 수업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교포와 국내 전문 선생님을 권합니다. 성인 회화 과정이 초급에서 고급까지 단계로 나뉘어 있어, 레벨테스트에서 나온 단계가 곧 첫 수업의 자리입니다.
수업 형태는 화상 쪽이 낫습니다. 공식 사이트도 20분 화상 수업을 주니어나 초급자에게 권하는데, 문장을 화면에 띄워 놓고 보면서 말할 수 있다는 점이 기초 단계와 잘 맞습니다. 금액은 주 2회 20분이 한 달 8회 152,000원, 3개월 등록가 400,000원. 문장이 손에 붙어 더 자주 말하고 싶어지면 주 3회(한 달 12회, 228,000원)로 늘리면 됩니다.
시작은 무료 레벨테스트. 평일 기준 신청 후 24시간 안에 연락이 오고, 국내 선생님 과정의 테스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 사이입니다. 지금 몇 문장을 말할 수 있는지 보고 시작 단계와 커리큘럼을 정하며, 수업 교재는 무료로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알파벳 읽기부터 자신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나요?
공식 커리큘럼에 정확한 발음과 단어를 익히는 첫걸음인 파닉스 과정이 있습니다. 읽기에서 막히면 거기서 출발할 수 있고, 어디서 시작할지는 레벨테스트에서 정합니다.
40대 이상이면 시니어 과정으로 가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니어 과정은 시작이 막막한 40대 이상을 위해 따로 짠 과정이고, 국내 파워 A타입의 성인 회화로도 기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을지는 상담에서 함께 봅니다.
화상 대신 전화로 해도 되나요?
됩니다. 같은 횟수·같은 분이면 전화와 화상의 금액이 같고, 10분 수업은 전화에만 있어 주 2회면 한 달 76,000원(국내 파워 A타입)입니다. 화면 없이 소리만 오가니 문장을 처음 익히는 동안은 화상으로 하고, 입에 붙은 뒤 전화로 확인해 보는 순서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