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듣기는 17문항, 3교시 13시 10분 안내 방송으로 시작해 25분 이내에 끝납니다. 음원은 학교 방송시설로 트는 CD이고 16·17번만 두 번 들려줍니다.
- 17문항 = 듣기 12 + 간접 말하기 5. 11~15번은 대화나 담화를 듣고 이어질 말을 고르는 문항이라, 듣고 바로 답하는 회화 연습과 같은 모양입니다.
- 출제 어휘는 영어Ⅱ 약 2,500단어와 교과서 어휘 범위. 눈으로 아는 단어를 귀로 못 알아들으면 그 문항은 그대로 빠집니다.
- 국내 파워 A타입 전화 주 3회 20분 한 달 228,000원. 전화 10분 주 5회면 190,000원.
25분, 16·17번만 두 번 — 번호마다 무엇을 묻나
3교시 본령은 종소리가 아닙니다. 13시 예비령, 13시 5분 준비령 뒤 13시 7분부터 3분 동안 음질 테스트와 듣기 안내 방송이 나오고, 13시 10분 본령은 타종 없이 듣기평가 안내 방송으로 시작합니다. 음원은 평가원이 만들어 배부한 CD를 학교 방송시설로 틀고, 17문항은 13시 10분부터 25분 이내에 끝납니다. 문항당 2점 또는 3점이고,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보도자료는 기존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번호마다 묻는 것이 정해져 있다는 뜻이라, 틀린 번호를 세 회분만 겹쳐 보면 어느 유형이 되풀이되는지 드러납니다.
| 번호 | 묻는 것 | 자주 놓치는 이유 |
|---|---|---|
| 1번 | 담화의 목적 | 인사말을 흘려듣는 사이 목적을 말하는 문장이 지나갑니다 |
| 2번 | 화자의 의견 | 의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이 뒤섞입니다 |
| 3번 | 담화의 요지 | 들린 단어로 고르면 선택지 둘이 남습니다 |
| 4번 | 그림 내용 일치 | 다섯 항목을 그림과 하나씩 대조하다 한 항목을 못 듣습니다 |
| 5번 | 할 일 | 하기로 한 일이 여럿 나오고 마지막에 정해진 것을 놓칩니다 |
| 6·8·9·10번 | 내용 일치·불일치, 언급·불언급 | 숫자·요일·장소 하나가 빠지면 그 문항이 통째로 빠집니다 |
| 7번 | 이유 | 진짜 이유 앞에 나오는 다른 후보에 먼저 표시합니다 |
| 11·12번 | 짧은 대화 응답 | 마지막 말이 질문이 아닐 때 응답의 종류를 못 잡습니다 |
| 13·14번 | 대화 응답 | 대화가 길어 마지막 말에 이르기 전에 상황을 놓칩니다 |
| 15번 | 담화 응답 | 담화 속 인물이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가 섞입니다 |
| 16·17번 | 복합 문항(주제, 언급되지 않은 것) | 두 번 들려주는데도 두 번째에 처음과 같은 자리만 듣습니다 |
유형별로 틀리는 이유는 다르다
목적·의견·요지·이유(1·2·3·7번) — 단어는 들리는데 요지가 안 잡힌다
이 네 문항은 들린 단어가 아니라 말한 사람이 하려던 것을 묻습니다. 단어 하나하나는 들렸는데 고르고 나면 틀려 있다면, 문장을 모아 하나의 뜻으로 만드는 단계가 빠진 것입니다. 연습은 들은 담화를 '이 사람은 무엇을 하자고 말했나'로 한 문장으로 되돌려 말하는 것이고, 혼자 하면 맞았는지 알 길이 없어 수업으로 가져오기 좋은 유형입니다.
세부 정보(4·5·6·8·9·10번) — 숫자나 항목 하나가 빠진다
여섯 문항이라 듣기 17문항 가운데 가장 큰 묶음입니다. 들으면서 선택지에 표시해 가는 방식이 기본이고, 표시가 느려 한 항목을 놓치면 그 문항은 통째로 흔들립니다. 요일·시각·금액·장소 같은 짧은 정보를 듣는 즉시 영어로 받아 적는 연습, 그리고 받아 적은 것을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이 이 묶음을 떠받칩니다. 혼자 기출 음원으로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복합 문항(16·17번) — 두 번 들려주는데도 틀리는 경우
담화 하나에 두 문항이고 17문항 가운데 이 둘만 두 번 들려줍니다. 두 번째 들을 때 첫 번째와 같은 자리에 귀를 두면 두 번 듣는 뜻이 없습니다. 첫 번째에 주제(16번)를 잡고, 두 번째에는 언급된 항목(17번)만 세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면 됩니다.
11~15번 간접 말하기 — 말은 안 해도 회화와 같은 자리
평가원은 이 다섯 문항을 '불완전한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해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재는 문항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입을 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선택지 다섯 가운데 고르기 전에 '나라면 뭐라고 답할까'를 먼저 말해 본 학생과 선택지부터 읽는 학생은 같은 문항에서 다르게 틀립니다. 선택지부터 읽으면 그럴듯한 문장 둘 사이에서 헤매고, 먼저 말해 본 학생은 자기 답과 가까운 것을 고릅니다. 전화 수업은 선생님의 말에 학생이 바로 응답하는 시간이라, 11~15번을 푸는 모양과 같습니다.
STUDENT → TEACHER
Don't worry, I will lend you my.
Don't worry. I'll lend you mine.
선생님이 'I can't find my umbrella anywhere.'라고 말하고 학생이 바로 응답한 장면입니다. my 뒤에 명사가 없으면 mine. 선택지에서 고를 때는 눈에 띄지 않던 자리가 입으로 말하면 드러납니다.
수능 듣기 음원으로 단어를 익히는 수업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이 수능 영어듣기 자료를 놓고 단어를 익히는 2분짜리 실제 수업입니다. 단어장 대신 듣기 자료를 쓰는 이유는 범위에 있습니다. 평가원 안내로 출제 어휘는 영어Ⅱ의 약 2,500단어에 교과서 어휘를 더한 수준이고, 빈도가 낮은 단어에는 주석이 붙을 수 있습니다. 듣기 17문항에 나오는 단어는 그 범위 안에서도 소리로 알아들어야 하는 단어라, 철자를 아는 것과 귀로 잡는 것 사이의 틈이 바로 점수입니다. 대본에서 모르는 단어가 아니라 '알지만 못 알아들은 단어'를 골라내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것, 그것이 수업에 가져올 일입니다.
소리만 오가는 전화 20분을 주 3회
전화 수업은 소리만 오갑니다. 화면이 없다는 점이 듣기에서는 장점이라, 선생님 말을 놓치면 되물어야 하고 그 되묻기까지가 듣기 연습입니다. 20분에 가져올 만한 것은 셋입니다. 짧은 질문에 바로 응답하기(11·12번 모양), 선생님이 말한 담화를 듣고 목적·요지를 한 문장으로 되돌려 말하기(1·2·3·16번 모양), 지난 기출에서 틀린 문항의 대본 문장을 읽고 고쳐 받기. 무엇을 얼마나 할지, 교재는 무엇으로 할지는 레벨테스트 뒤 선생님과 정합니다.
과정은 국내 파워 A타입입니다. 고등 회화 과정의 공식 세부 항목에 수능 대비 듣기 수업이 들어 있고, 선생님이 한국어로도 설명할 수 있어 왜 그 응답이 아닌지를 우리말로 듣고 넘어갑니다. 전화 20분 주 3회가 한 달 12회 228,000원, 3개월 등록은 600,000원. 주 2회 20분은 152,000원입니다. 매일 기출 한 문항 묶음만 점검하려면 전화 10분이 있고 주 5회 10분이 한 달 190,000원입니다. 수업은 평일에만 있어 모의고사 날은 3시간 전까지 연기하면 종료일이 그만큼 뒤로 가고, 수업 녹음 파일은 본인만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무료 레벨테스트는 국내 선생님 기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사이이고,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이 옵니다. 신청은 만 14세 이상이면 본인 이름으로 할 수 있고, 미성년자가 유료로 등록할 때는 법정대리인 동의 절차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능영어듣기는 몇 번까지이고 몇 번을 두 번 들려주나요?
1번부터 17번까지이고 복합 문항인 16·17번만 두 번 들려줍니다. 나머지 열다섯 문항은 한 번입니다.
듣기 음원이 라디오로 나오나요?
아닙니다. 평가원이 제작·배부한 CD를 시험장 학교의 방송시설로 틉니다. 학기마다 EBS 라디오로 하는 영어듣기능력평가와는 다른 시험이고, 그 시험은 전 문항을 한 번씩만 들려줍니다.
전화 수업으로 4번 그림 문항도 연습이 되나요?
그림을 같이 볼 수 없어 4번은 혼자 기출로 하는 편이 맞습니다. 그림을 띄워 놓고 하려면 화상 20분을 고르면 되고, 수강료는 전화와 화상이 횟수·길이로만 나뉩니다.
듣기가 끝나면 바로 읽기인가요?
네. 3교시 70분 안에서 듣기 17문항이 25분 이내에 끝나고 남은 시간에 읽기 28문항을 풉니다. 듣기에 쓴 시간이 길수록 읽기 시간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