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원인은 셋. 한국어로 먼저 떠올려 번역하는 경로, 틀리면 안 된다는 생각, 보고 있는 사람.
- 단어와 문법을 더 쌓아도 풀리지 않습니다. 틀려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경험이 쌓여야 줄어드는데, 그 경험을 할 자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 1:1은 보는 눈이 없고, 국내 파워 A타입은 막히면 한국어로 길을 내 주는 선생님입니다. 얼굴 보이는 게 부담이면 전화 수업.
- 공식 후기 가운데 레벨테스트 결과가 초등 수준으로 나온 성인 회원이 1:1 화상으로 시작한 사례가 있습니다. 낮은 데서 출발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입이 안 떨어지는 세 가지 원인
- 번역 경로 — 할 말이 한국어로 먼저 떠오르고, 그걸 영어로 옮기는 동안 상대가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걸 느끼면 더 안 나옵니다. 번역 없이 바로 나오는 문장이 몇 개는 있어야 이 고리가 끊어집니다.
- 틀리면 안 된다는 생각 — 학교에서 영어는 맞고 틀림을 채점받는 과목이었습니다. 말하기에서도 머릿속에서 채점을 먼저 하니 문장이 통과를 못 하고 입 앞에서 멈춥니다.
- 보는 눈 — 여러 사람 앞에서 틀린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그 장면이 먼저 떠오릅니다. 둘이 있을 때는 나오는 말이 셋 이상이면 안 나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셋 중 어느 것이 큰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틀려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경험이 아직 없다는 것. 울렁증은 그 경험이 쌓여야 줄어듭니다.
공부를 더 해도 안 풀리는 이유
단어와 문법을 더 쌓는 공부는 첫 번째 원인을 조금 줄여 줄 뿐입니다. 번역할 재료가 늘어나는 것이지 번역 없이 나오는 문장이 느는 건 아니니까요. 듣고 따라 하는 연습도 마찬가지. 내가 만든 문장을 받아 주는 사람이 없으면 두 번째 원인은 그대로이고, 여러 사람 앞에 설 일을 피하면 세 번째 원인은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울렁증에 필요한 자리는 조건이 분명합니다. 보는 사람이 없을 것, 틀리면 바로 고쳐 주되 넘어갈 것, 막히면 한국어로 길을 내 줄 것. 이 셋이 갖춰진 자리가 1:1 수업이고, 그중에서도 한국어가 되는 선생님과 하는 수업입니다.
첫 선생님은 한국어가 되는 쪽으로
공식 사이트의 국내 과정 추천 대상에 '원어민 수업이 부담스러워요'가 따로 있고, 그 답은 한국어와 영어 모두 능숙한 교포 및 국내 선생님입니다. 또 하나의 추천 대상 '스피킹이 왜 안될까요'에는 기본 패턴과 문장 구조 훈련이 붙어 있습니다. 울렁증은 이 둘이 겹친 상태. 막히면 선생님이 한국어로 '이럴 땐 이렇게요' 하고 문장을 건네고, 그 문장을 영어로 한 번 더 말하면 수업은 이어집니다. 틀린 문장도 멈추지 않고 고친 뒤 넘어갑니다.
처음 받은 테스트 결과는 초등학생 수준. 1:1 화상 수업은 거기서 출발했다.
성인 회원, 1:1 화상 수업(공식 후기 발췌·변형)
이 회원처럼 결과가 낮게 나오는 것이 나쁜 출발은 아닙니다. 레벨테스트는 전문 선생님과 1:1로 하고, 그 결과로 시작 단계와 커리큘럼이 정해집니다. 수준보다 낮게 시작하면 첫 달에 틀리는 횟수가 줄고, 울렁증에는 그쪽이 맞습니다.
첫 한 달에 일어나는 일
- 레벨테스트. 전문 선생님이 1:1로 직접 수준을 봅니다. 여기가 첫 고비인데, 선생님과 단둘이라 지켜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국내 선생님 테스트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밤 11시, 연락은 신청 24시간 안에 옵니다.
- 패턴 문장. 번역 없이 바로 나오는 문장을 몇 개 만듭니다. I'd like to, Could you, I'm not sure 같은 틀. 공식 성인 회화 과정에서도 패턴 회화가 따로 한 항목입니다.
- 틀리고 고치기. 수업에서 틀린 문장은 그 자리에서 고쳐지고 다시 말한 뒤 넘어갑니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 녹음 듣기. 수업 녹취 파일은 본인에게만 공개됩니다. 내가 말한 영어를 밖에서 들어 볼 수 있습니다.
- 월 평가서. 한 달에 한 번 수업 현황과 실력 변화를 점검한 평가서를 받습니다.
STUDENT → TEACHER
I am work at a bank.
I work at a bank.
am과 work를 한 문장에 겹쳐 쓰는, 첫 주에 자주 나오는 문장입니다. 고친 문장을 한 번 더 말하고 수업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전화 10분이 더 맞는 사람
화면에 얼굴이 보이는 것 자체가 부담이면 전화 수업입니다. 공식 안내에서 전화는 10분 집중 수업으로 듣기·말하기에 맞추고, 장소에 묶이지 않습니다. 회원이 정한 시간에 지정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와 수업이 시작되죠. 목소리만 오가니 화면 속 내 얼굴까지 신경 쓸 일은 없습니다.
한 달 금액은 일주일에 받는 수업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같은 비율로 오릅니다. 국내 파워 A타입 주 2회 20분이 한 달 152,000원, 주 3회 20분이 228,000원이고, 전화 10분은 같은 횟수 20분의 절반이라 주 3회 10분이면 114,000원. 30분이나 주 5회 금액까지 보려면 수강료로.
울렁증이 아니라 입력 부족인 경우
알파벳 소리나 기초 단어가 아직 없는 상태라면 울렁증이 아니라 말할 재료가 없는 것입니다. 이때는 파닉스 과정부터. 성인이라도 파닉스 과정에서 출발할 수 있고, 공식 채널의 실제 수업 영상 중에는 30대 회원이 기초 파닉스를 하는 편도 있습니다. 재료가 생긴 뒤에 위의 순서로 가면 됩니다. 기초부터면 성인 기초영어가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원어민 선생님이 더 낫지 않나요?
울렁증이 있는 동안은 막혔을 때 한국어로 길을 내 줄 수 있는 국내 선생님 쪽이 부담이 덜합니다. 문장이 어느 정도 나오고 나서 원어민 파워 USA를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말을 못 해서 수업 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국내 파워 A타입 선생님은 한국어가 되니, 막힌 자리는 한국어로 묻고 답한 뒤 다시 영어로 이어 가면 됩니다. 20분이 길게 느껴지면 전화 10분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기간은 약속할 수 없습니다. 다만 녹음을 들으면서 첫 달과 둘째 달의 내 목소리를 견주면 변화가 들리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