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순서는 문자 → 발음 → 조사·문형 → 회화. 앞 단계를 끝까지 마치고 넘어가기보다 조금씩 겹쳐 가며 잇습니다.
- 공식 파워 재팬 기초 과정도 히라가나·가타카나에서 기초 문법과 문형으로 갑니다.
- 한자는 맨 앞이 아닙니다. 소리로 아는 단어가 쌓인 뒤 단어째 붙이고, 공식 로드맵에서도 기본 한자는 중급 칸에 있습니다.
- 글자를 익히는 시기에는 화상 주 2회 20분, 한 달 8번 152,000원. 어느 단계에서 시작할지는 무료 레벨테스트로.
네 단계 순서표
| 단계 | 무엇을 | 혼자 할 수 있는 정도 | 자주 꼬이는 곳 |
|---|---|---|---|
| ① 문자 | 히라가나 46자, 가타카나, 탁음·요음 | 표와 쓰기 연습으로 혼자 충분 | 가타카나를 미루다 メニュー·コーヒー 같은 외래어에서 막힘 |
| ② 발음 | 길게 끄는 소리, 짧게 끊는 소리, ん, 박자 | 따라 하기까지는 혼자 | 박자를 줄여 말해도 본인은 알아채지 못함 |
| ③ 조사·문형 | は·が·を·に·で, です·ます, ~たい·~ています | 규칙 이해는 혼자 | 한국어 조사와 어미를 그대로 옮겨 붙임 |
| ④ 회화 | 자기소개, 묻고 답하기, 맞장구 | 혼자서는 연습 상대가 없음 | 외운 문장만 되풀이하고 질문이 바뀌면 멈춤 |
위에서 아래로 한 칸씩 끝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가나를 외우는 동안 소리 내어 읽으면 ①과 ②가 함께 가고, 문형 하나를 배우면 그 문형으로 자기 이야기 한 문장을 말해 보면서 ③과 ④가 겹칩니다. 한 칸이 어느 정도 손에 익었을 때 다음 칸을 열어 두는 정도면 무리가 없습니다.
단계마다 달라지는 하루 공부
같은 하루 30분이라도 단계에 따라 쓰는 법이 다릅니다. 지금 칸에 맞지 않는 공부를 붙들고 있으면 시간을 들여도 앞으로 잘 나아가지 않습니다.
- ① 문자 — 가나 표에서 그날 몫을 정해 소리 내어 읽고 손으로 써 봅니다. 끝나기 전에 전날 몫을 가리고 다시 읽어 보면 빠진 글자가 보입니다.
- ② 발음 — 짧은 음원 한 줄을 듣고 길게 끄는 소리와 쉬는 자리에 표시한 뒤 따라 읽습니다. 내 소리를 녹음해 원래 소리와 번갈아 들어 봅니다.
- ③ 조사·문형 — 그날 배운 문형 하나로 내 이야기 세 문장을 써 두고 소리 내어 읽습니다.
- ④ 회화 — 써 둔 문장을 보지 않고 말해 봅니다. 질문 하나를 받으면 대답을 두 문장으로 늘리는 연습.
①은 혼자 하는 하루로 충분합니다. ②부터는 하루 공부 끝에 들어 줄 사람이 있으면, 그날 표시한 자리와 지어 본 문장이 맞았는지가 그때그때 확인됩니다.
③ 조사·문형에서 한국어 습관이 끼어드는 자리
일본어 어순은 한국어와 거의 같아서 문형을 배우면 곧바로 문장이 나옵니다. 그 편리함 탓에 한국어의 '~고', '~을', '~에서'를 그대로 일본어로 바꿔 끼우는 습관이 생기기 쉽고, 뜻은 통하니 본인은 틀린 줄 모르고 넘어갑니다.
STUDENT → TEACHER
この へやは ひろいと あかるいです。
この へやは ひろくて あかるいです。(この部屋は広くて明るいです)
'이 방은 넓고 밝아요.' と는 パンと ぎゅうにゅう(빵과 우유)처럼 명사끼리 이을 때 쓰고, 형용사 둘을 이을 때는 앞 형용사를 くて 꼴로 바꿉니다. 한국어 '~고'를 と로 옮기는 데서 나오는 실수입니다.
문형 하나를 배울 때마다 내 이야기 한 문장을 만들어 두고 다음 수업에서 그 문장을 말해 고쳐 받으면, ④단계를 미리 조금씩 열어 두는 셈입니다. 문법책을 끝까지 본 다음에 말을 시작하려 하면 그사이 앞에서 익힌 규칙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공식 기초 과정이 가는 순서
파워 재팬 기초 과정의 순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히라가나·가타카나에서 출발해 기초 문법과 문형으로 넘어가요. 공식 로드맵은 실력을 왕초보-초급, 중급, 고급 세 칸으로 나눕니다. 첫 칸에 가나와 기초 발음·억양, 생활 단어, 기초 문장 구조가 들어 있어서 위 순서표의 ①~③이 거의 그대로 겹치고, ④ 회화는 중급 칸의 주제별 일상 회화와 상황별 문장 패턴으로 이어집니다.
기본 한자가 처음 나오는 곳도 중급 칸입니다. 한자를 첫날부터 붙들 필요는 없다는 쪽으로 읽히고, 소리로 아는 단어가 쌓인 뒤에 단어째 글자를 붙이면 됩니다. 글자를 붙이는 방법은 일본어 한자 공부법에 이어집니다. 로드맵의 칸마다 3개월이 적혀 있지만, 참고용이며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는 단서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단계에 맞춰 고르는 수업 조합
①·②단계에서 수업을 시작한다면 화상이 맞습니다. 공식 안내에서 화상 수업을 권하는 대상이 주니어와 초급자이고, 시청각 자료를 함께 쓰는 20분 수업이라 글자와 소리를 맞춰 가는 시기에 어울립니다. 주 2회 20분이면 한 달 8번에 152,000원이고, 수업과 수업 사이에 가나를 혼자 익힐 날이 끼어 있어 ①단계와 잘 맞물립니다.
③·④단계로 넘어가면 말할 기회를 늘립니다. 화상 주 3회 20분(228,000원)으로 늘리거나, 가나를 막힘없이 읽게 됐다면 평일마다 받는 전화 10분(주 5회, 190,000원)으로 옮겨도 됩니다. 처음에는 설명을 우리말로 들을 수 있는 한국인 선생님이 수월하고, 단계가 오르면 일본인·교포 선생님으로 바꾸는 것도 협의해서 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 몇 번째 칸에 있는지는 무료 레벨테스트에서 확인하고, 테스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50분 사이에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화부터 하고 글자는 나중에 배워도 되나요?
소리로만 익힌 말은 길게 끄는 소리와 쉬는 자리를 글자로 확인할 길이 없어 흔들리기 쉽습니다. 가나는 비교적 짧게 끝나는 단계라 먼저 떼고 회화로 넘어가는 편이 덜 돌아갑니다.
문법책을 다 보고 나서 회화를 시작해야 하나요?
아니요. 문형 하나를 배울 때마다 그 문형으로 말해 보는 편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③단계와 ④단계는 처음부터 겹쳐 가도 됩니다.
이 순서대로 하면 언제쯤 대화가 되나요?
사람마다 달라서 기간을 정해 말하기 어렵습니다. 공식 로드맵의 3개월 단위도 참고용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으니, 지금 어느 칸에 있는지 레벨테스트로 확인하고 다음 칸을 정하는 편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