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능

영어듣기평가

영어듣기평가 날짜가 다가오는데 지난 회차에서 몇 문항을 왜 틀렸는지 모르고 있다면, 이번에도 같은 자리에서 틀립니다. 시험이 어떻게 오고 어디서 점수가 새는지부터 봅니다.

한눈에

  • 여러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고 EBS 라디오로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시험입니다. 학년마다 하루씩, 1학기와 2학기에 한 번씩 봅니다.
  • 학년별 20문항 5지선다, 모든 문제를 한 번씩만 들려주고 발음은 미국식입니다. 2026년 1회 고3 회차 녹음은 안내 방송까지 21분 43초였습니다.
  • 학교에 따라 수행평가 점수로 들어갑니다. 몇 %인지는 학교 평가계획에 있고, 교육청과 학교마다 다릅니다.
  • 국내 파워 A타입 전화 주 3회 20분, 한 달 12회 228,000원. 기출 대본과 음원은 공개돼 있으니 혼자 듣고, 놓친 문항만 수업으로 가져옵니다.

1학기·2학기 한 번씩, 오전 11시 라디오

전국 중·고등학생 영어듣기능력평가는 여러 시도교육청이 함께 주관하고 EBS 라디오(EBS FM)로 방송됩니다. 교실에서 선생님이 라디오 음량을 맞추고, 학생은 방송을 들으며 답안지를 채웁니다. 방송은 오전 11시에 시작해 20분 편성이고, 중1부터 고3까지 학년마다 하루씩 화·수·목 순서로 이어집니다. 1학기에 한 번, 2학기에 한 번. 그해 날짜는 교육청 일정에 따라 바뀔 수 있어 EBS 중학·EBSi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시험지는 학년별 20문항 5지선다이고, 안내 방송이 '모든 문제는 한 번씩만 들려드리니'라고 말하는 대로 전 문항을 한 번만 듣습니다. 녹음은 전부 미국식 발음입니다. 2026년 1회 고3 회차의 음원을 재 보면 시작·종료 안내까지 21분 43초였습니다. 문항 사이에 돌아갈 틈이 없다는 뜻이고, 한 문항을 놓치면 그다음 문항의 첫마디까지 흔들리는 시험입니다. 2026년 고3 회차 자료에는 주관 교육청이 13개로 적혀 있어, 어느 회차를 보는지는 학교 안내가 기준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수능 영어 듣기와는 다른 시험입니다. 그쪽은 평가원이 만들어 배부한 CD를 학교 방송시설로 틀고, 17문항 가운데 16·17번만 두 번 들려주며, 점수는 영어 영역 원점수로 절대평가 등급이 됩니다. 자세한 것은 수능 영어 듣기에 따로 있습니다.

스무 문항의 유형 — 2026년 1회 고3 지시문 기준

문항 원문은 교육청과 평가원의 저작물이라 여기 없고, 지시문이 무엇을 묻는지만 보면 틀이 보입니다.

  • 대화를 듣고 마지막 말에 대한 응답 고르기 — 1·2·3번과 16·17번, 다섯 문항. 가장 많은 유형입니다.
  • 담화의 주제·목적, 화자의 주장·의견 — 4~7번. 한 사람이 말하는 담화를 끝까지 듣고 고릅니다.
  • 두 사람의 관계, 그림에 맞는 대화, 부탁한 일, 이유 — 8~11번.
  • 지불할 금액, 언급되지 않은 것, 내용과 다른 것 — 12~14번. 숫자와 항목을 들으면서 적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 표를 보며 고를 물건, 상황을 듣고 인물이 할 말 — 15·18번.
  • 담화 하나로 두 문항 — 19·20번, 주제와 언급된 물건이 아닌 것.

수능 영어 듣기 1~17번과 겹치는 틀이 많습니다. 응답 고르기, 목적·의견·요지, 관계, 그림, 할 일, 금액, 언급 여부, 일치 여부, 표, 복합 문항. 그래서 고등학생에게는 이 시험 준비가 곧 수능 듣기 준비이기도 합니다. 중학교 회차는 학년별 기출을 EBS 중학 페이지에서 받아 유형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점수가 새는 자리 셋

응답 고르기 — 마지막 말만 남기기

대화를 처음부터 따라가다가 정작 마지막 말을 흘려듣는 일이 흔합니다. 답은 마지막 말에 대한 응답이라, 앞부분은 상황을 잡는 데만 쓰고 마지막 문장은 통째로 머릿속에 붙잡아 둬야 합니다. 마지막 말이 질문이면 답의 종류가 정해지고, 진술이면 말한 사람이 바라는 것을 읽어야 합니다.

STUDENT → TEACHER

A: I can't find my umbrella anywhere. B: Yes, it is raining a lot.

B: Did you check the lost-and-found?

선생님이 마지막 말을 던지고 학생이 바로 응답하는 연습입니다. 들린 단어(umbrella → raining)에 끌려가면 오답 선택지와 같은 길로 갑니다. 상대가 바라는 것, 곧 우산을 찾는 일에 답하는 문장이어야 합니다.

금액·언급되지 않은 것 — 들으면서 적기

지불할 금액 문항은 가격과 할인, 개수가 차례로 나와 들으면서 계산해야 하고, 언급되지 않은 것 문항은 네 가지를 다 들은 뒤 빠진 하나를 찾습니다. 머리로만 들고 있으면 세 번째 항목쯤에서 첫 번째가 지워집니다. 시험지 여백에 숫자와 항목을 한 글자씩이라도 적는 습관이 이 두 유형을 살립니다.

한 문항을 놓친 뒤

한 번만 들려주니 놓친 문항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고민하면 다음 문항의 첫 문장까지 잃습니다. 모르면 하나를 찍고 다음으로 눈을 옮기는 것이 두 문항을 잃지 않는 길이고, 이것도 연습해야 몸에 붙습니다.

수행평가 몇 %인지는 학교 평가계획에

EBS 중학 안내 페이지는 학교에 따라 영어 내신 점수에 5~20%까지 수행평가 성적으로 반영된다고 적습니다. 교육청 쪽 규정으로는, 한 시도교육청의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지침이 교육청 공동 영어듣기평가를 수행평가로 간주할 수 있다고 둡니다. 다만 평가 영역·반영비율·배점은 교육부 훈령에 따라 학교 교과협의회가 평가계획에 담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하므로, 우리 학교가 몇 %로 넣는지는 학기 초 평가계획을 봐야 압니다. 반영 여부 자체도 학교가 정하고, 지역에 따라 시행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기출은 혼자, 놓친 문항은 전화 20분으로

지난 회차 문제지·정답·대본·음원과 해설 강의는 EBS와 교육청이 공개합니다. 그걸 혼자 풀고 채점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혼자 안 되는 것은 그다음입니다. 틀린 문항의 대본을 읽어 보면 아는 단어뿐인데 왜 못 들었는지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소리가 이어져 다른 단어로 들렸는지, 마지막 말을 놓쳤는지, 속도에 밀렸는지를 가려 줄 사람이 있어야 다음 회차가 달라집니다.

고등은 EBSi, 중학은 EBS 중학이 기본 경로입니다. 문항 원문과 음원은 여기 싣지 않습니다.
자료어디에무엇이 있나
고등 회차EBSi 영어듣기능력평가회차별 문제·정답·대본 PDF, MP3, 해설강의(2026년 고3 1·2회 확인)
중학 회차EBS 중학 영어듣기 능력평가기출문제, 해설강의, 틀린 문제 복습
학년별 문제지·정답·대본시도교육청 게시판시험 뒤 게시하는 교육청이 있음
연도별 녹음자료EBS 라디오 프로그램 페이지2006년부터 목록
실제 수업 영상 3분 9초. 화면은 교재와 판서입니다.

중학교 1학년이 듣기 음원을 들으면서 대본의 빈칸을 받아쓰는 실제 수업입니다. 빈칸에 못 쓴 단어가 곧 안 들린 소리이고, 선생님이 그 자리를 다시 들려주고 발음을 고칩니다. 같은 채널에 고등학생 듣기평가 연계 수업 영상도 있습니다.

수업은 국내 파워 A타입 전화 주 3회 20분으로 잡습니다. 시험이 소리로만 오는 것처럼 전화도 소리로만 오가고, 선생님이 한국어로 설명할 수 있어 왜 못 들었는지를 우리말로 듣고 넘어갑니다. 20분에 무엇을 할지와 교재는 레벨테스트 뒤 선생님이 정하고, 위 영상처럼 놓친 문항의 대본을 받아쓰는 방식이 그 한 예입니다. 그림이나 표를 같이 봐야 하는 문항을 연습하려면 화상으로 바꾸면 되고, 수강료는 횟수와 길이로만 나뉘어 전화와 화상이 같습니다.

한 달 12회 228,000원, 주 2회 20분이면 152,000원, 3개월 등록은 주 3회 20분 600,000원입니다. 매일 10분씩 받으려면 전화 10분이 있어 주 5회 한 달 190,000원. 수업은 평일에만 있고, 시험 당일처럼 빼야 하는 날은 수업 3시간 전까지 연기를 신청하면 그 횟수만큼 종료일이 늘어납니다. 수업은 녹음될 수 있고 파일은 회원 본인에게만 공개돼 다음 날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시작은 무료 레벨테스트이고 국내 선생님 테스트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사이, 만 14세 미만이면 보호자가 신청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어듣기평가는 언제 보나요?

1학기와 2학기에 한 번씩, 중1부터 고3까지 학년마다 다른 날 오전 11시에 EBS 라디오로 봅니다. 그해 날짜는 교육청 일정에 따라 바뀔 수 있어 EBS 중학·EBSi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수능 영어 듣기와는 뭐가 다른가요?

주관과 방송과 성적 처리가 다릅니다. 영어듣기평가는 교육청 공동 주관에 라디오 방송, 20문항 전부 한 번 청취이고, 수능 듣기는 평가원이 만든 CD를 학교 방송시설로 틀고 17문항 중 16·17번만 두 번 들려줍니다. 묻는 유형은 많이 겹칩니다.

전화 수업으로 그림 문항도 되나요?

2026년 1회 고3 기준 그림에 맞는 대화 고르기(9번)와 표 보고 고르기(15번)처럼 눈으로 봐야 하는 문항은 전화로는 어렵습니다. 그 유형이 약하면 화상 20분으로 받으면 되고 수강료는 같습니다.

몇 학년부터 준비하나요?

중1 첫 회차부터 봅니다. 위 영상의 받아쓰기 수업도 중학교 1학년입니다. 고등학생은 이 시험과 수능 듣기의 유형이 많이 겹쳐 두 시험을 같이 준비하게 됩니다.

일대일 맞춤 회화처음 쓴 날 2026.10.09최근 고친 날 2026.10.09

레벨테스트는 무료입니다

받았다고 등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드려 시간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