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따라 해도 잘 안 바뀌는 소리는 한국어에 그 구분이 없는 자리입니다. ship과 sheep의 모음 길이, worked·cats의 끝소리, 단어와 단어가 이어지는 소리가 그렇습니다.
- 1:1 수업에서는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가 나온 순간 멈추고, 원인을 가르고, 단어 쌍으로 연습한 뒤 처음 틀린 문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수업 녹음은 회원 본인에게만 공개되고 1년 뒤 자동 폐기됩니다. 교정이 있었던 구간을 다시 듣고 다음 수업 첫머리에 확인받는 데까지가 복습입니다.
- 단어 쌍에서 문장까지 한 번에 가려면 화상 30분 주 2회. 한 달 8회에 국내 파워 A타입 228,000원·원어민 파워 USA 264,000원.
따라 해도 그대로인 소리가 있는 이유
발음 영상을 보고 따라 하면 금방 달라지는 소리가 있습니다. 아랫입술에 윗니를 대는 f, 혀끝을 내미는 th처럼 입 모양이 눈에 보이는 소리. 반대로 몇 주를 따라 해도 그대로인 소리도 있습니다. 대개 한국어에 그 구분 자체가 없는 자리입니다. 한국어의 '이'는 하나라서 ship의 짧은 소리와 sheep의 긴 소리가 내 귀에는 같은 '이'로 들리죠. 귀가 가르지 못하는 소리는 입도 가르기 어렵습니다. 따라 했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같은 소리를 두 번 낸 셈입니다.
STUDENT → TEACHER
I usually live the office at six.
I usually leave the office at six.
leave를 짧게 내면 live로 들려, 사무실에서 산다는 엉뚱한 말처럼 들립니다. 선생님이 두 단어를 번갈아 불러 주고 어느 쪽인지 고르게 한 뒤, 원래 문장으로 돌아가 다시 말하게 합니다.
혼자 고칠 때 빠지는 두 함정
첫째는 기준 소리. 영상 속 원어민 소리와 내 녹음을 견주는데, 내 귀가 그 차이를 가르지 못하면 견주기 자체가 헛돕니다. 들어도 같게 들리니 맞게 냈다고 여기고 넘어가게 되죠. 어떤 소리가 그런 자리인지는 아래 표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어로 하나로 듣는 소리 | 영어에서 갈리는 단어 | 혼자 고치기 어려운 까닭 |
|---|---|---|
| 이 | ship / sheep, live / leave | 길이와 입의 긴장이 다른데 귀에는 같은 '이' |
| 우 | full / fool, pull / pool | 입술 모양 차이가 작아 거울로도 잘 안 보임 |
| 어·오 | work / walk, cold / called | 둘 다 '워크', '콜드'로 굳어 있음 |
| 끝소리 | worked, cats, dogs | 한 음절에 붙는 소리를 '워크드', '캐츠'처럼 떼어 냄 |
| 단어 사이 | an apple, check it out | 글자로는 떨어져 있지만 소리는 이어짐 |
둘째는 문장입니다. 단어 하나를 붙들고 연습하면 그 단어는 좋아집니다. 그런데 문장 속에 넣는 순간 원래 소리로 돌아가기 일쑤예요. 단어를 길게 늘이는 데 신경 쓰다 문장 리듬이 끊기기도 하고요. 단어 연습과 문장 사이를 이어 줄 사람이 없으면 이 왕복이 길어집니다.
수업에서 한 소리를 고치는 순서
1:1 맞춤 수업이라 회화 시간 가운데 발음에 쓰는 몫을 늘려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소리를 고칠 때는 아래 순서가 무난합니다.
- 멈추기 — 대화 중에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세웁니다. 나중에 몰아서 고치면 어느 문장에서 틀렸는지가 흐려집니다.
- 원인 가르기 — 길이 문제인지, 입술 모양인지, 끝소리를 떼어 낸 탓인지 가립니다. 국내 파워 A타입 선생님은 이 설명을 한국어로 해 줄 수 있습니다.
- 단어 쌍 — leave와 live처럼 갈리는 쌍을 번갈아 듣고 말하며, 귀와 입이 같은 구분을 하도록 맞춥니다.
- 문장으로 돌아가기 — 처음 틀린 그 문장을 다시 말합니다. 단어만 맞고 문장에서 무너지면 여기서 한 번 더 돌립니다.
이 순서를 한 번 돈다고 소리가 굳지는 않습니다. 국내 선생님 성인 회화 과정의 세부 항목에도 발음 교정과 함께 '반복 습관화를 통한 체득'이 올라 있습니다. 바로잡은 소리를 다음 수업에서 다시 꺼내 보는 데까지를 한 번의 교정으로 칩니다.
녹음 파일로 하는 복습
약관상 수업 내용은 녹음될 수 있고, 그 파일을 열 수 있는 사람은 회원 본인뿐입니다. 발음 교정에서 녹음이 쓸모 있는 곳은 선생님이 고쳐 준 바로 그 순간입니다. 수업 중에는 고친 소리를 한두 번 따라 하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서, 끝나고 나면 무엇이 어떻게 달랐는지 금세 흐려지거든요.
- 교정이 있었던 구간을 찾아 선생님 소리와 내 소리를 이어서 듣습니다.
- 그 단어를 노트에 옮기고, 같은 소리가 들어간 단어를 두세 개 더 찾아 둡니다.
- 다음 수업 첫머리에 그 단어들부터 말하고, 고친 소리가 그대로 나오는지 선생님 귀로 확인받습니다.
파일은 서버에 저장된 지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됩니다. 공식 사이트 로그인 화면 위쪽에 'MP3 다운로드' 메뉴가 보이는데, 내려받는 방법과 범위는 로그인한 뒤의 화면이라 상담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녹음을 원하지 않으면 사이트에서 정한 방법으로 거부 의사를 밝혀 둡니다.
30분 수업, 그리고 선생님 고르기
단어 쌍을 번갈아 듣고 말한 뒤 처음 틀린 문장으로 돌아가는 데까지 가려면 20분은 빠듯합니다. 화상 30분 주 2회면 한 달 8회에 국내 파워 A타입 228,000원, 원어민 파워 USA 264,000원. 같은 금액에 20분을 주 3회 하는 조합도 있어, 짧게 자주 확인받고 싶다면 그쪽이 맞습니다. 석 달을 한 번에 등록하면 두 조합 모두 국내 파워 A타입 600,000원, 원어민 파워 USA 696,000원으로 내려갑니다.
선생님은 무엇이 막혔는지에 따라 고릅니다. 내 귀가 두 소리를 아직 가르지 못한다면, 차이를 한국어로 설명해 줄 국내 파워 A타입 쪽이 빠릅니다. 구분은 되는데 문장 속에서 자꾸 원래 소리로 돌아간다면 기준 소리를 오래 들을 수 있는 원어민 파워 USA가 맞고요. 이쪽 선생님은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원어민이라 한국어 설명은 기대하기 어렵고, USA 과정 소개에 실린 수업 특징에도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표현과 발음 습득이 들어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 프리미엄 선생님 가운데에는 발음교정(Vocal Training English) 과정을 수료해 '발음교정전문' 태그가 붙은 선생님도 있는데, 누가 맡을지는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시작은 무료 레벨테스트에서 지금 어느 소리가 걸리는지 보는 것부터.
자주 묻는 질문
억양이나 문장 리듬도 고칠 수 있나요?
공식 커리큘럼에 억양만 따로 떼어 낸 과정은 없습니다. 1:1 맞춤 수업이라 낱소리뿐 아니라 문장을 읽는 높낮이와 리듬을 교정 대상으로 잡을지 선생님과 정합니다.
얼마나 하면 발음이 고쳐지나요?
몇 주, 몇 달이라고 미리 말하기 어렵습니다. 소리마다, 사람마다 다르고, 고친 소리가 다음 수업에서 원래대로 돌아가는 일도 흔합니다. 매달 월 평가로 수업 현황과 실력 변화를 점검하니, 그때 아직 걸리는 소리를 말해 다음 달 수업에 넣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아이 발음 교정도 되나요?
초등 회화 과정 세부 항목에 영어 발음 교정이 있고, 소리를 처음 익히는 단계라면 정확한 발음과 단어를 익히는 파닉스 과정이 따로 있습니다. 만 14세 미만이면 법정대리인 인증이 필요해 신청을 보호자가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