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통째로 외운 원고는 낱말 하나에 무너집니다. 덩어리마다 낱말 서너 개만 남긴 메모로 말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 짧은 스피치는 여는 말, 본문 두 덩어리, 맺는 말 네 자리. 중학교 영어 성취기준의 의견 주장·논리적 관계 설명·경험 설명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 문장은 한국어 설명이 되는 국내 파워 B타입, 소리와 표현은 미국 현지 선생님의 원어민 파워 USA가 맞는 자리입니다.
- 화상 주 3회 20분 한 달 12회 — B타입 240,000원, USA 264,000원.
통째로 외운 원고가 멈추는 까닭
스피치 원고는 대개 글로 먼저 씁니다. 글은 눈으로 되돌아가 읽을 수 있어서 문장이 길어도 버티지만, 말은 한 번 지나가면 끝이에요. 관계대명사로 세 번 이어 붙인 문장은 말하는 사람도 중간에 길을 잃습니다. 통째로 외운 원고가 위험한 까닭도 여기 있습니다. 문장이 길수록 낱말 하나가 빠질 때 뒤가 전부 무너집니다.
학교 평가도 같은 쪽을 봅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과도한 준비가 드는 암기식 수행평가를 금지했고, 한 시도교육청의 중학교 지침은 암기한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정도로 점수를 주는 평가를 암기식 수행평가로 정의해 막았습니다. 같은 지침이 적은 구술평가의 뜻은 특정 주제에 대해 자기 관점과 의견, 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게 해 이해력·표현력·판단력·의사소통능력을 보는 평가. 스피치가 재는 것이 이것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진로 선택에는 '영어 발표와 토론'이라는 듣기·말하기 심화 과목도 있어요.
짧은 스피치의 네 자리
| 자리 | 하는 일 | 자주 무너지는 곳 |
|---|---|---|
| 여는 말 | 주제와 내 입장을 한 문장으로 | 인사와 자기소개가 길어져 주제가 늦게 나옵니다 |
| 본문 첫 덩어리 | 이유 하나와 예 하나 | 이유만 있고 예가 없습니다 |
| 본문 둘째 덩어리 | 다른 이유, 또는 내 경험 | 첫 덩어리와 같은 말을 되풀이합니다 |
| 맺는 말 | 입장을 다른 말로 한 번 더 | 새 이야기를 꺼내다 끝이 흐려집니다 |
네 자리가 서면 길이는 덩어리 수로 조절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짧으면 본문을 한 덩어리로, 길면 셋으로. 고등학교 공통영어1 성취기준에는 실물·그림·사진·도표를 써서 내용을 설명하는 항목이 있어, 자료를 띄우는 발표라면 본문 덩어리마다 그림 한 장을 짝지어 둡니다.
원고를 메모로 줄이는 세 번
- 원고를 소리 내어 읽기 — 숨이 차는 문장, 혀가 걸리는 낱말에 표시합니다. 긴 문장은 둘로 자르고 걸리는 낱말은 쉬운 말로 바꿉니다.
- 메모만 보고 말하기 — 덩어리마다 낱말 서너 개만 남깁니다. 문장은 그때그때 다시 만들고, 원고와 달라져도 뜻이 통하면 그대로 갑니다.
- 메모 없이, 시간을 재며, 녹음하면서 — 다음 날 녹음을 듣고 막힌 자리만 다시 합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쓰는 기술을 교육과정은 의사소통 전략이라 부릅니다. 영어Ⅰ 과목 문서에 적힌 여섯 가지 가운데 스피치에서 자주 쓰는 것은 셋이에요. 풀어서 말하기, 쉬운 말로 대체하기, 자기 말로 바꾸어 말하기. 낱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혼자서는 이 단계가 잘 안 됩니다. 바꿔 말한 문장이 맞는지 들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STUDENT → TEACHER
Today I want to talk about why is reading important.
Today I want to talk about why reading is important.
여는 말에서 자주 나오는 꼴입니다. 질문이 다른 문장 안으로 들어가면 주어와 동사의 순서가 평서문처럼 돌아옵니다. 원고에서는 맞게 썼던 학생도 메모만 보고 말할 때는 의문문 순서가 튀어나옵니다.
강세와 끊어 읽기 — 누구에게 들려줄 것인가
문장이 서면 남는 것은 소리입니다. 낱말 강세, 문장 안에서 끊는 자리, 끝을 올리고 내리는 억양. 교육과정이 초등 말하기 채점 요소의 예로 든 것이 발음·어휘·내용이고, 영어Ⅰ과 영어Ⅱ는 말하기를 녹음하거나 녹화해 나중에 채점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녹음된 내 소리가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 국내 파워 B타입 —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쓰는 국내 선생님. 원고가 아직 덜 됐거나, 문장이 왜 어색한지 우리말로 듣고 싶은 단계에 맞습니다.
- 원어민 파워 USA —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원어민 선생님이고 한국어는 하지 않습니다. 내가 고른 선생님과 정한 요일·시간에 고정된 일정으로 만나요. 원고는 서 있고 소리와 표현을 다듬을 단계에 맞습니다.
공식 안내가 원어민 과정의 예로 든 손질이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아요'를 My condition is bad가 아니라 I don't feel good으로 바꾸는 것. 문법은 맞는데 그렇게 말하지 않는 문장을 걸러 내는 일입니다. 두 과정 모두 커리큘럼에 에세이 수업과 영어 토론, 인터뷰 대비가 있고, 국내 과정의 에세이 수업 세부에는 Debate·Speech Competition 대비가 적혀 있습니다. 에세이 수업이 A·B 가운데 어느 타입 금액인지는 공식 화면에 없어 상담에서 확인합니다.
화상 20분 한 번에 스피치 한 바퀴
짧은 스피치는 20분 수업 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돌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 번을 나눈 예시이고 실제 순서는 레벨테스트 뒤 선생님과 정합니다.
- 처음 3분 — 지난 수업에서 고친 문장을 다시 말합니다.
- 다음 5분 — 스피치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선생님은 끊지 않고 듣습니다.
- 다음 9분 — 걸린 문장과 소리를 하나씩 고치고, 고친 자리만 다시 말합니다.
- 마지막 3분 — 메모만 보고 한 번 더. 막힌 자리는 표시해 두었다가 다음 날 혼자 다시 말해 봅니다.
한 번 길게 하기보다 자주 소리 내는 쪽이 스피치에는 맞아서 주 3회 20분으로 잡습니다. 한 달 12회에 국내 파워 B타입 240,000원, 원어민 파워 USA 264,000원. 3개월 등록은 648,000원과 696,000원입니다. 원고를 쓰는 데 시간이 드는 첫 달은 같은 금액의 주 2회 30분이 맞을 수 있고, 발표가 코앞이면 주 5회 20분(400,000원, 440,000원)으로 평일마다 돌립니다.
수업은 평일에만 있고, 녹음될 수 있으며 파일은 본인만 들을 수 있습니다. 무료 레벨테스트는 평일에 국내 선생님이 오전 9시부터 밤 11시, 미국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시간 밤 9시부터 24시 50분 사이. 신청 뒤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이 오고,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가 신청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피치 원고를 외우지 않고 할 수 있나요?
통째로 외운 원고는 낱말 하나가 빠지면 멈춥니다. 덩어리마다 낱말 몇 개만 적은 메모로 말하는 연습이 그 대안이에요. 문장은 그때마다 달라져도 순서는 메모가 잡아 줍니다. 교육부도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과도한 준비가 드는 암기식 수행평가를 금지했습니다.
발음은 원어민 선생님에게 배워야 하나요?
원고가 아직 없으면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국내 선생님이 먼저입니다. 원고가 서 있고 소리만 남았다면 원어민 파워 USA가 맞는 자리예요. 미국 현지 선생님은 한국어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합니다.
직장인 발표도 같은 수업인가요?
직장인 발표는 비즈니스 회화 과정 쪽입니다. 공식 세부 항목에 이메일 작성법과 프레젠테이션 연습이 들어 있습니다.
발표 날짜가 정해졌는데 언제 시작하면 되나요?
레벨테스트 때 주제와 발표 시간, 날짜를 말해 두면 상담에서 남은 기간에 맞는 횟수를 잡습니다. 수업은 횟수제이고 평일에만 있으니, 발표 전까지 평일이 며칠인지부터 셉니다. 결과를 약속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