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2022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말하기 채점 요소를 예시로 든 곳은 초등 3~6학년 조항 — 면접이나 역할놀이·조사 활동 과업, 채점 요소 예시 발음·어휘·내용. 고등 영어Ⅰ·Ⅱ는 녹음·녹화 뒤 채점, 공통영어는 화상 콘퍼런스로 쌍방향 말하기 평가를 허용합니다.
-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과도한 준비가 드는 암기식 수행평가 금지. 외운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정도로 점수를 주는 평가는 줄어든다는 뜻이고, 대본 밖 질문에 답하는 연습이 그래서 들어갑니다.
- 요소마다 깎이는 자리가 다르고, 대본에서 즉답으로 넘어가는 순서는 네 단계. 셋째 단계가 선생님이 끼어드는 질문에 답하기입니다.
- 국내 파워 A타입 화상 주 3회 20분 한 달 228,000원. 중등 회화·고등 회화 세부에 수행평가 관리 항목이 있습니다.
대본이 있어도 말이 끊기는 자리
말하기 수행평가 준비는 대개 대본에서 시작합니다. 주제를 받고, 한국어로 생각을 적고, 영어로 옮기고, 외웁니다. 여기까지는 혼자 됩니다. 문제는 평가 당일입니다. 선생님이 대본에 없는 질문을 하나 던지거나, 짝과 역할놀이를 하다 상대가 예상과 다른 말을 하면 외운 문장이 끊깁니다. 그다음 문장으로 돌아갈 길이 없어 멈추고, 멈춘 만큼 내용 항목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제도도 이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과도한 준비가 드는 암기식 수행평가를 하지 않도록 했고, 한 시도교육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지침은 암기한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정도로 점수를 주는 평가를 암기식 수행평가로 정의해 금지합니다. 대본을 통째로 외워 읊는 것만으로 점수가 나오는 평가는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면접형·역할놀이형 과제에는 대본에 없는 질문이 섞이니, 그 자리에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이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공식 채널의 이 영상은 2021년 것이고 수업 장면도 아니지만, 말하기 과제에서 학생이 자주 틀리는 표현을 짚는 구성이라 대본을 쓴 뒤 한 번 보면 자기 문장에서 같은 꼴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 첫 화면에는 '중학생 학교 수행평가 연계 수업'(1분 44초)이 따로 걸려 있어, 수업이 학교 수행평가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그쪽이 보여 줍니다.
학교가 보는 세 가지와 거기서 깎이는 것
2022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말하기 채점 요소를 예시로 든 곳은 초등 3~6학년 조항입니다. 면접이나 역할놀이·조사 활동 같은 과업으로 평가하고, 채점 요소의 예로 발음·어휘·내용을 들며, 세부 기준을 학생에게 미리 안내한 뒤 실시한다는 것. 중학교 조항은 과업에 따라 항목별로 점수를 매기는 분석적 채점과 전체를 보고 매기는 총괄적 채점을 과업에 따라 적절히 쓰라고 하고, 고등학교 영어Ⅰ은 말하기 활동을 토의·토론으로 넓혀 의견 제시·주장까지 가며, 영어Ⅰ·Ⅱ 모두 채점을 현장에서 바로 하거나 녹음·녹화한 뒤에 할 수 있습니다. 세 요소마다 점수가 새는 자리는 다릅니다.
| 채점 요소 | 학교가 보는 것 | 자주 깎이는 자리 |
|---|---|---|
| 발음 | 연음·축약된 소리를 살려 단어·어구·문장을 말하는가(중학교 표현 영역 성취기준 첫 항목) | 한 단어씩 끊어 읽는 대본 낭독, 문장 끝이 전부 올라가거나 전부 내려가는 억양 |
| 어휘 | 전략을 써서 상황·목적에 맞게 말하는가, 주제에 맞는 어휘를 고르는가 | 같은 형용사 반복, 한국어를 단어 단위로 옮긴 표현 |
| 내용 | 경험·계획을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가(중학교 성취기준 04·06) | 주장만 있고 이유가 없는 답, 질문과 어긋난 답, 시간 안에 못 끝낸 답 |
'시간 안에'는 따로 봐야 합니다. 공통영어 교육과정은 수행평가 문항을 주어진 시간 안에 수행할 수 있게 만들라고 적습니다. 학교 안내문에 시간 조건이 있으면 그 시간이 곧 채점 조건이고, 대본을 길게 써 두고 빨리 읽어 맞추는 방식은 발음 항목에서 다시 깎이기 쉽습니다.
대본에서 즉답으로 — 네 번에 나누어 바꾸는 순서
- 대본을 쓰되 문장을 짧게. 한 문장에 생각 하나. 관계대명사로 이어 붙인 문장은 외우기도 어렵고 끊기면 되돌아갈 자리가 없습니다. 쓴 대본은 선생님이 틀린 자리를 고칩니다.
- 대본을 보지 않고 핵심어만 보고 말하기. 문장 대신 단어 여섯 개쯤을 적어 두고 그것만 보며 말합니다. 외운 문장과 조금 달라져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고정된 문장이 '내 말'로 바뀝니다.
- 선생님이 끼어드는 질문에 답하기. 말하는 도중 '왜?', '언제?', '그다음에는?' 같은 짧은 질문을 받습니다. 면접형 평가와 역할놀이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고, 멈추지 않고 한 문장이라도 답하는 연습입니다.
- 시간을 재며 녹음하고 다음 날 듣기. 영어Ⅰ·Ⅱ 교육과정이 녹음 뒤 채점을 허용하니 학교도 같은 방식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자기 녹음을 들으면 어느 단어에서 늘 멈추는지 스스로 찾습니다.
영어Ⅱ 교육과정은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 오류는 그 자리에서 고치기보다 학생이 스스로 고치게 지도하라고 적습니다. 셋째 단계에서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듣는 쪽이 맞는 이유가 그것이고, 교정은 말이 끝난 뒤에 받는 편이 낫습니다.
STUDENT → TEACHER
My favorite season is summer because I can swimming and it's not school.
My favorite season is summer because I can go swimming and there is no school.
'좋아하는 계절'을 말하는 면접형 과제에서 자주 나오는 꼴입니다. can 뒤에는 동사 원형이 오고, '학교가 없다'는 it's not school이 아니라 there is no school입니다. 국내 선생님이 한국어로 이유를 설명하고, 학생이 고친 문장을 대본 없이 다시 말합니다.
화상 20분, 주 3회 — 평가 방식과 같은 형식으로
공통영어 교육과정은 영어 말하기 평가에 화상 콘퍼런스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써서 쌍방향 말하기를 평가할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화면 너머의 선생님과 묻고 답하는 화상 수업은 그 형식과 같습니다. 20분이면 핵심어 보고 말하기 한 번, 끼어드는 질문 서너 개, 교정과 다시 말하기까지 한 바퀴가 돕니다. 대본을 처음부터 같이 쓰려면 30분 조합이 맞고, 쓴 대본을 고쳐 말하는 단계부터면 20분으로 짧게 자주가 낫습니다.
과정은 국내 파워 A타입입니다. 중등 회화 세부에 수행평가 관리가, 고등 회화 세부에도 수행평가 관리가 들어 있고, 선생님이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해서 왜 그 문장이 어색한지를 우리말로 듣고 넘어갑니다. 화상 주 3회 20분은 한 달 12회 228,000원, 3개월 등록은 600,000원. 평가 한 주 전에 매일 하고 싶으면 주 5회 20분이 380,000원입니다. 수업은 평일에만 있고, 평가 당일과 겹치면 3시간 전까지 연기하면 그 횟수만큼 종료일이 늘어납니다. 수업 녹음·녹취 파일은 회원 본인에게만 공개되고, 원하지 않으면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습니다. 시작은 무료 레벨테스트이고 국내 선생님 테스트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 사이,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확인을 거쳐 신청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본을 외워 가면 안 되나요?
외우는 것 자체가 금지는 아닙니다. 다만 교육부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과도한 준비가 드는 암기식 수행평가를 하지 않도록 했고, 면접·역할놀이형 과제에는 대본에 없는 질문이 섞입니다. 대본은 출발점으로 쓰고 핵심어만 보고 말하는 단계까지 가 두는 편이 맞습니다.
채점 기준표를 미리 받을 수 있나요?
교육과정은 수행평가의 목표·과제 유형·채점 기준을 분명히 한 뒤 실시하고 절차와 유의사항을 미리 안내하라고 적습니다. 학교가 준 기준표를 전담 선생님에게 전하면 그 항목대로 연습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해야 발음 항목이 나아지나요?
발음 항목은 연음·축약을 살려 말하는지를 봅니다. 국내 파워 A타입 선생님도 영어와 한국어가 둘 다 되는 교포·국내 선생님이고, 원어민 파워 USA 커리큘럼에는 중등·고등 회화가 없어 학교 수행평가가 목적이면 국내 과정으로 잡습니다.
초등학생 말하기 수행평가도 되나요?
초등 3~6학년 교육과정이 말하기를 가급적 수행평가로, 면접이나 역할놀이·조사 활동으로 평가한다고 적은 바로 그 조항입니다. 초등 회화 과정으로 같은 순서를 밟을 수 있고,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가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