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영어 면접에서 막히는 자리는 대개 꼬리 질문입니다. 방금 한 내 말에서 나오는 질문이라 미리 써 둘 수가 없습니다.
- 1:1 수업이면 선생님에게 면접관 역할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 걸린 문장은 그 자리에서 고치고, 같은 질문을 한 번 더.
- 면접이 전화로 잡혔으면 전화 수업, 화상이면 화상 수업. 면접과 같은 형식으로 연습합니다.
- 화상 20분 주 3회 한 달 228,000원(국내 파워 A타입)·264,000원(원어민 파워 USA).
두 번째 질문에서 멈추는 이유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는 대개 준비한 대로 나갑니다. 문제는 그 답을 들은 면접관이 이어서 묻는 말입니다. What made you decide that? Can you give me an example? What would you do differently next time? 이런 질문은 내가 방금 한 말에서 나오기 때문에 목록으로 뽑아 둘 수가 없습니다. 외운 문단에서 맞는 부분을 찾느라 첫마디가 늦어지고, 그 몇 초 사이에 긴장이 커집니다.
답의 순서도 걸립니다. 한국어로 답을 지을 때는 배경을 먼저 깔고 결론을 끝에 두기 쉬운데, 영어 면접에서는 묻는 말에 대한 답이 첫 문장에 와야 듣는 쪽이 따라옵니다. 배경이 길어지면 정작 답을 꺼내기도 전에 면접관이 말을 끊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기도 하죠.
- 첫 문장 — 질문에 대한 답 한 줄. 이직 이유를 물었다면 I left because I wanted to work closer to customers.
- 다음 한두 문장 — 그렇게 답한 이유나 겪은 일 하나.
- 마지막 문장 — 지원한 자리와 잇는 말. 그래서 이 일을 하고 싶다는 데로 돌아옵니다.
이 틀은 혼자서도 익힐 수 있습니다. 혼자 안 되는 건 예상하지 못한 질문 앞에서 이 순서대로 말해 보는 경험이고, 그건 질문을 던져 줄 사람이 있어야 쌓입니다.
외운 답인지, 말할 줄 아는 답인지
면접 준비는 공식 커리큘럼에서 인터뷰 대비 과정이 맡습니다. 국내 선생님 과정 설명을 보면 구직·취업 인터뷰, 항공사·승무원 인터뷰, 대학교 인터뷰, 국제학교 인터뷰로 나뉘고, 이 밖의 영어 인터뷰도 맞춤으로 준비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미국 원어민 선생님 쪽 과정표에도 인터뷰 대비는 빠지지 않습니다.
1:1이면 수업 시간을 모의 면접에 쓰자고 선생님과 정해 둘 수 있습니다. 질문 하나에 답하고, 어색했던 표현을 짚어 받고, 고친 문장으로 같은 질문을 다시 받는 흐름이죠. 다음 수업에서 지난번과 같은 뜻의 질문을 다른 말로 받아 보면 차이가 드러납니다. 외워 둔 답은 질문이 조금만 달라져도 멈추고, 말할 줄 아는 답은 바뀐 질문에도 따라 나옵니다.
STUDENT → TEACHER
I am working at a logistics company since 2021.
I have been working at a logistics company since 2021.
since로 시작한 때를 밝히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경력이라 현재완료진행형을 씁니다.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하는 첫 문장에서 자주 틀리는 형태입니다.
혼자 먼저 볼 거리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 취준생 영어 면접을 주제로 올린 영상이 있습니다. 나오는 사람은 회원이 아니라 채널 진행자입니다.
전화 면접, 화상 면접이라면
면접이 전화로 잡혔다면 얼굴 없이 목소리만으로 답을 전해야 합니다. 표정과 손짓이 빠지니 말끝을 흐리는 버릇이 더 크게 들리고, 질문을 놓쳤을 때 되묻는 문장이 바로 나와야 합니다. 전화 수업은 약속한 시각에 선생님이 내 번호로 전화를 거는 데서 시작하니, 면접관의 전화를 받는 것과 같은 조건에서 연습하게 됩니다.
화상 면접은 카메라를 보고 말하는 일이 낯선 데서 흔들립니다. 화면 속 얼굴을 보다 보면 시선이 아래로 떨어지고, 소리가 조금만 늦게 와도 말이 겹칩니다. 이쪽은 화상 수업으로 같은 화면 앞에 앉아 보는 것이 가장 가까운 연습입니다.
| 면접 형식 | 맞는 수업 | 연습해 볼 것 |
|---|---|---|
| 전화 면접 | 전화 10분·20분 | 되묻는 문장, 숫자와 이름을 또렷하게, 답의 끝맺음 |
| 화상 면접 | 화상 20분·30분 | 카메라를 보며 답하기, 말이 겹쳤을 때 양보하고 이어 가기 |
| 대면 면접 | 화상 또는 전화 | 입장 인사부터 마지막 질문까지 끊지 않고 한 번에 |
원어민 면접관 앞이라면
외국계 회사처럼 면접관이 원어민이고 면접 전체가 영어로만 진행된다면 원어민 파워 USA가 맞습니다. 선생님이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원어민이라 막혔을 때 한국어 설명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점이 원어민 면접관 앞에 앉는 조건과 닮았고, 한국어로 답을 지어 옮기는 버릇을 덜어 내는 연습이 됩니다. 선생님은 직접 고르고, 수업 요일과 시각은 한 번 정하면 고정입니다. 이 과정은 레벨테스트도 밤에 받습니다. 한국 시간 밤 9시에 열려 24시 50분까지.
답을 영어 문장으로 세우는 것부터 버겁다면 국내 파워 A타입이 먼저입니다. 영어와 한국어가 다 되는 선생님이라, 우리말로 떠오른 답 가운데 어디를 살리고 어디를 덜어 영어 세 문장으로 만들지 함께 고를 수 있습니다.
면접 날짜에서 거꾸로 세는 조합
등록하면 한 달 수업 횟수가 정해집니다. 주 2회는 8번, 주 3회는 12번, 주 5회는 스무 번. 면접까지 남은 평일을 세어 보고 횟수를 고르면 됩니다. 면접 준비에 맞춰 볼 만한 세 조합의 1개월 금액은 아래와 같고, 앞이 국내 파워 A타입, 뒤가 원어민 파워 USA입니다.
- 전화 10분 주 5회(20회) — 190,000원, 220,000원. 같은 주 횟수 20분 금액의 절반입니다.
- 화상 20분 주 3회(12회) — 228,000원, 264,000원. 석 달로 등록하면 600,000원, 696,000원으로 내려갑니다.
- 화상 20분 주 5회(20회) — 380,000원, 440,000원.
면접이 2주 안쪽이면 매일 짧게 질문을 받는 전화 10분 주 5회, 한두 달 남았으면 화상 20분 주 3회로 질문 범위를 넓혀 가는 식입니다. 토요일·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수업이 없으니, 면접 직전 주에 공휴일이 끼어 있다면 그날을 빼고 셈해 두세요.
면접 준비의 첫 단계는 무료 레벨테스트입니다. 신청하면 평일 기준 24시간 안에 연락이 오고, 국내 과정 테스트는 평일 오전 9시~밤 11시 사이에서 시간을 고릅니다. 신청서의 남길 말 칸에 면접 날짜와 형식(전화·화상·대면), 지원 직무를 써 두면 상담 때 같은 설명을 되풀이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예상 질문 목록을 직접 가져가도 되나요?
커리큘럼을 1:1로 짜는 수업이라, 레벨테스트 때 지원 직무와 뽑아 둔 질문을 알려 두면 그 질문을 수업 재료로 쓸 수 있습니다. 회사 내부 자료가 섞여 있다면 밖에 나가도 되는 부분만 추려 가세요.
전화 면접인데 화상 수업으로 준비해도 될까요?
준비는 됩니다. 그래도 전화 면접이라면 전화로 받아 보는 쪽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표정 없이 목소리만 오가는 느낌은 화상과 꽤 다르니까요. 전화에는 10분 조합도 있어, 면접 직전 며칠 동안 매일 짧게 받기에도 맞습니다.
승무원 면접도 준비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선생님 과정의 인터뷰 대비 세부 항목에 항공사·승무원 인터뷰가 이름을 올리고 있고, 직무마다 받는 질문이 다르니 레벨테스트 때 지원하는 직무를 알려 두면 됩니다. 승무원 면접에서 나오는 상황 질문은 승무원 영어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