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영문 이력서는 최근 경력부터, 주어 없이 동사로 시작하는 한 줄이 기본 꼴입니다. 맡은 업무보다 한 일과 결과를 앞에 씁니다.
- '이력서'를 이름으로 내건 공식 과정은 없고, 가장 가까운 것이 에세이 수업의 자기소개서 작성과 그 외 영작 맞춤 대비입니다.
- 이력서의 줄은 면접에서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쓴 문장을 말로 풀어 답하는 연습까지 1:1 수업에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 30분 화상 주 2회(한 달 8회) 기준 국내 파워 A타입 228,000원, 국내 파워 B타입 240,000원.
한국어 이력서를 그대로 옮기면
한국어 이력서는 맡은 업무를 명사로 늘어놓는 데 익숙합니다. 해외 영업 담당, 신규 거래처 관리 업무 수행. 이걸 영어로 옮기면 in charge of와 responsible for가 줄마다 되풀이되고, 읽는 사람은 이 사람이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영문 이력서의 한 줄은 내가 한 행동 하나와 그 결과로 채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넣을 것과 뺄 것도 다릅니다. 미국식 이력서는 대체로 사진·나이·가족 관계를 넣지 않고, 경력과 학력을 최근 것부터 거꾸로 적습니다. 다만 지원하는 회사나 기관이 정한 양식이 있으면 그쪽이 먼저입니다.
항목별로 쓰는 법
| 항목 | 쓰는 내용 | 한 줄 예 |
|---|---|---|
| Contact | 이름, 이메일, 연락처 | Minji Park · minji.park@example.com |
| Summary | 지원 직무에 맞춘 두세 줄 요약 | Marketing specialist with five years of experience in B2B campaigns. |
| Experience | 최근 경력부터, 줄마다 동사로 시작 | Launched a monthly newsletter that grew to 12,000 subscribers. |
| Education | 학교, 전공, 졸업 연도 | B.A. in Business Administration, 2019 |
| Skills | 업무에 쓰는 기술, 언어 | Data analysis, Korean (native), English (business) |
| Certifications | 자격증, 어학 점수 | TOEIC Speaking, Intermediate High |
경력 줄의 시제도 미리 정해 둡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하는 일은 현재형(Manage), 그만둔 회사에서 한 일은 과거형(Managed). 한 문서 안에서 섞이면 읽는 쪽이 어느 일이 지금 일인지 헷갈립니다. 숫자는 되도록 넣습니다. 몇 명, 몇 건, 몇 퍼센트가 붙으면 같은 한 줄이라도 무게가 달라지죠.
이 표대로 쓰는 것까지는 혼자 할 수 있습니다. 혼자 어려운 건 내가 고른 동사가 그 일에 맞는지, 문장에 틀린 곳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쓴 사람 눈에는 자기 문장의 실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글로 내는 서류는 에세이 수업 쪽
지원 서류 쓰기에 가장 가까운 공식 과정은 에세이 수업입니다. 자기소개서와 영어 에세이, 논문 준비처럼 글 자체가 목적인 Writing 수업이고, 세부 항목에 자기소개서 작성과 그 외 영작 맞춤 대비가 있습니다. 이력서라는 항목은 따로 적혀 있지 않으니, 써 둔 이력서를 수업에서 어떻게 다룰지는 레벨테스트 때 말해 두고 선생님과 정합니다.
회사에 내는 영문 자기소개서(cover letter)는 이력서와 꼴이 다릅니다. 줄 목록이 아니라 서너 단락짜리 편지라, 첫 단락에 지원하는 자리를 밝히고 가운데에 이력서의 경험 한두 가지를 풀어 쓴 뒤 면접 기회를 청하는 말로 맺는 순서가 흔합니다. 성장 과정부터 꺼내는 한국식 자기소개서와는 출발점이 다르죠.
한국어 이력서의 '담당'과 '수행'을 어느 영어 동사로 옮길지는 두 언어를 다 아는 선생님과 따져 보는 편이 덜 헤맵니다. 그래서 이력서 작업은 한국어 설명이 되는 국내 선생님 쪽이 맞습니다. 쓰기 쪽 과정 전체는 영어 작문에 이어집니다.
이력서 한 줄을 면접 답으로
영문 이력서를 낸 곳에서 영어 면접을 본다면, 면접관은 이력서의 줄을 짚어 묻기 쉽습니다. You launched a newsletter. Tell me more about that. 이때 이력서 문장을 그대로 읽으면 답이 한 줄로 끝납니다. 주어 없이 동사로 시작하던 한 줄을, 주어와 이유와 과정이 있는 서너 문장으로 풀어야 합니다.
STUDENT → TEACHER
Responsible for the overseas shipping schedule.
I was responsible for the overseas shipping schedule, and I rebuilt it so that delays were caught a week earlier.
이력서에서는 주어를 빼고 쓰지만 말로 답할 때는 I와 동사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바꿨는지까지 붙여 두면 꼬리 질문에 이어서 답할 거리가 생깁니다.
아래는 이력서 한 줄을 세 문장으로 푼 예.
- 이력서 줄 — Reduced shipping errors by 30 percent.
- 왜 필요했나 — Our team kept sending the wrong items to two major clients.
- 무엇을 했나 — I added a final check step and made a simple checklist for the warehouse staff.
- 어떻게 됐나 — Errors fell by about 30 percent in six months, and the checklist is still in use.
수업에서 이 순서대로 말해 본 뒤, 선생님에게 면접관처럼 꼬리 질문을 던져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과 마주 앉는 연습을 겸하니 화상 수업이 맞고요. 면접 준비 전체는 영어 면접에서 이어집니다.
A타입과 B타입, 30분 조합
서류만 다듬는다면 기본 과정인 국내 파워 A타입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지원 서류에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점수를 함께 내야 해서 시험 준비까지 같이 가야 한다면 국내 파워 B타입. 인증시험과 국제학교 대비를 다루는 고급 과정입니다. 어느 쪽이든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쓰는 국내 선생님입니다.
- 화상 20분 주 2회(한 달 8회) — A타입 152,000원, B타입 160,000원. 서류가 끝나고 말로 옮기는 연습만 남았을 때.
- 화상 30분 주 2회(8회) — 228,000원, 240,000원. 석 달로 등록하면 600,000원, 648,000원.
- 화상 30분 주 3회(12회) — 342,000원, 360,000원. 마감이 가까워 고칠 거리가 몰릴 때.
금액은 모두 한 달 등록 기준이고, 국내 과정은 회원 맞춤 교재를 무료로 준다고 안내합니다. 쓰고, 고치고, 말로 옮기는 세 단계를 한 번에 하려면 30분 주 2회가 출발점으로 무난합니다. 시작은 무료 레벨테스트 신청. 지원 마감일과 써 둔 초안이 있는지는 남길 말 칸에 적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영문 이력서를 대신 써 주나요?
대신 써 준다는 내용은 공식 안내에 없습니다. 본인이 쓴 초안을 들고 와 함께 고치는 쪽으로 생각하면 되고, 가장 가까운 공식 과정은 에세이 수업의 자기소개서 작성과 영작 맞춤 대비입니다.
영어 이력서 양식을 받을 수 있나요?
양식 파일을 나눠 준다는 안내는 없습니다. 위 표의 항목 순서로 초안을 잡아 와서 수업에서 다듬으면 되고, 지원처가 정한 양식이 있으면 그 양식이 먼저입니다.
수업 시간 밖에서도 첨삭을 받을 수 있나요?
글을 보내 두고 고친 판을 돌려받는 첨삭은 공식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국내 과정 안내에 학습 상담·문의는 전담 선생님과 1:1로 소통한다고 되어 있으니, 수업 밖에서 무엇까지 봐줄 수 있는지는 담임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