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 영어 면접의 자기소개는 지금 → 해 온 일 → 이 자리 세 칸이면 1분 안에 들어갑니다. 가장 긴 칸은 가운데입니다.
- 한국어 소개를 그대로 옮기면 나이·가족·성격이 앞을 차지하고, 지원한 일과 이어지는 경험은 뒤로 밀리기 쉽습니다.
- 자주 걸리는 문장은 My personality is ~와 good at 뒤의 동사 모양. 마지막 문장은 다음 질문을 부르는 자리로 씁니다.
- 써 온 소개를 1:1로 말하고 고쳐 받는 데는 화상 주 2회 20분, 한 달 152,000원(국내 파워 A타입)·176,000원(원어민 파워 USA).
한국어 순서대로 옮기면 첫 30초가 사라진다
한국어 자기소개는 흔히 이름과 나이, 가족, 성격 순서로 시작합니다. 이 순서를 영어로 옮기면 처음 20~30초가 면접관이 묻지 않은 정보로 채워집니다. 영어 면접의 Tell me about yourself는 대개 지원한 자리와 이어지는 내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뜻이라, 나이와 가족은 빼도 됩니다.
또 하나는 문장 길이입니다. 한국어에서 쉼표로 이어 가던 문장을 영어로 옮기면 관계사와 접속사가 겹쳐 말하는 사람도 길을 잃습니다. 1분 소개는 짧은 문장으로 끊어야 말하기도 듣기도 편합니다.
1분 뼈대 세 칸, 지금·해 온 일·이 자리
세 칸 가운데 공을 가장 많이 들일 곳은 가운데입니다. 경험을 여러 개 한 문장씩 늘어놓으면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하나만 골라 그 안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내가 무엇을 했고, 어떻게 끝났는지를 넣습니다. 숫자가 하나 들어가면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들립니다.
| 칸 | 담을 것 | 길이 | 예시 문장 |
|---|---|---|---|
| 지금 | 이름, 전공이나 하는 일, 지원한 자리 | 10초 안팎 | I majored in food engineering, and I'm applying for the quality control position. |
| 해 온 일 | 그 자리와 이어지는 경험 하나, 문제·행동·결과 | 30초 안팎 | I reported it right away, and we relabeled about three thousand boxes before they were shipped. |
| 이 자리 | 경험에서 얻은 것과 이 일에서 하고 싶은 것 | 15~20초 | I'd like to use that skill to keep your labels accurate. |
고치기 전과 고친 뒤
예시의 주인공은 가상의 지원자 강지호입니다. 식품공학을 전공했고 과자 회사에서 인턴을 했으며, 식품 회사 품질관리 자리에 지원합니다.
고치기 전
Hello. My name is Kang Jiho. I am 25 years old and I live with my parents. My personality is sincere and responsible. I majored food engineering. I did internship in snack company. I am good at communicate with people. If I join your company, I will do my best for your company's development.
틀린 문장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순서입니다. 처음 네 문장이 인사·이름·나이와 가족·성격으로 지나가고, 인턴 경험은 했다는 한 줄로 끝납니다. 마지막 문장은 어느 회사 면접에서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고친 뒤
Hi, I'm Jiho Kang. I majored in food engineering, and I'm applying for the quality control position. During my internship at a snack company last year, I checked product labels and test reports. One day, I noticed that the allergy information on one label didn't mention peanuts. I reported it right away, and we relabeled about three thousand boxes before they were shipped. That week taught me how much one small detail can matter. I'm good at communicating with production teams, and I'd like to use that skill to keep your labels accurate as your products reach more countries.
고친 소개에서는 나이와 가족 이야기가 빠지고, 인턴 경험이 알레르기 표시가 빠진 라벨을 찾아낸 한 주의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소리 내어 읽으면 1분이 조금 안 됩니다. 성격을 말하는 형용사는 하나도 없지만, 바로 보고했다는 대목에서 어떤 사람인지가 보입니다.
STUDENT → TEACHER
My personality is sincere and responsible.
I'm sincere and responsible.
'제 성격은 ~입니다'를 그대로 옮긴 문장입니다. 사람을 설명하는 형용사는 I'm 뒤에 바로 붙입니다. 면접에서는 형용사 대신 그 성격이 드러난 일을 하나 말하는 편이 더 잘 전해집니다.
STUDENT → TEACHER
I'm good at communicate with people.
I'm good at communicating with people.
at 뒤에는 명사나 -ing가 옵니다. 강점을 말할 때마다 나오는 틀이라 한 번 바로잡아 두면 다른 답에서도 덜 틀립니다.
마지막 문장이 다음 질문을 부른다
소개가 끝나면 면접관은 그 안에서 다음 질문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마지막 문장에서는 물을 거리가 마땅치 않고, 라벨을 정확하게 지키고 싶다는 문장에서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기 쉽습니다. 마지막 칸은 받고 싶은 다음 질문을 걸어 두는 자리입니다.
걸어 둔 이야기에는 답도 마련해 둡니다. 예시라면 How would you make sure that doesn't happen again?에 30초쯤 답할 수 있어야 소개가 힘을 얻습니다. 소개는 외워도 그 뒤의 질문은 외울 수 없으니, 상대가 실제로 물어 줄 때라야 연습이 됩니다.
수업에서 1분을 다듬는 방법
1:1 수업에서는 써 온 소개를 선생님 앞에서 말하고, 틀린 문장과 어색한 순서를 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고친 소개로 다시 말한 다음에는 면접관처럼 이어지는 질문을 던져 달라고 하면 됩니다. 수업은 녹음될 수 있고 파일은 회원 본인에게만 열리니, 내 소개가 몇 초였고 어디서 머뭇거렸는지 다시 들어 봅니다.
소개에 넣을 이야기가 한국어로만 떠오른다면 국내 파워 A타입이 편합니다. 하려던 말을 한국어로 설명하면 거기 맞는 영어 문장을 선생님과 함께 찾습니다. 원어민 파워 USA는 미국 현지 법인 소속 원어민 선생님과 하는 과정이라, 소개가 어느 정도 완성된 뒤 원어민 귀에 자연스러운지 들어 보는 단계에 맞습니다. 영어 자기소개서도 내야 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은 에세이 수업의 세부 항목입니다.
- 화상 주 2회 20분 — 한 달 8회, 152,000원(A)·176,000원(USA). 소개 하나를 다듬고 꼬리 질문까지.
- 화상 주 3회 20분 — 한 달 12회, 228,000원(A)·264,000원(USA). 다른 면접 질문까지 함께 준비할 때.
- 전화 주 5회 10분 — 한 달 20회, 190,000원(A)·220,000원(USA). 매일 1분 소개를 소리로만.
지원한 자리와 면접 날짜는 무료 레벨테스트 신청 때 같이 적어 둡니다. 소개 하나만 다듬을지, 다른 질문까지 갈지는 테스트가 끝난 뒤에 정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기소개를 통째로 외워도 되나요?
1분 소개는 외워도 됩니다. 다만 외운 티는 문장보다 속도와 억양에서 납니다. 외운 뒤에는 누군가 앞에서 몇 번 말해 보며 속도를 늦추고 끊어 읽을 자리를 잡아 두어야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1분 자기소개는 몇 문장이 적당한가요?
정해진 수는 없습니다. 짧게 끊으면 일고여덟에서 열 문장 사이가 되고, 위의 고친 예시는 일곱 문장입니다.
오픽 자기소개를 그대로 써도 되나요?
재료는 겹칠 수 있어도 쓰임이 다릅니다. 면접 소개는 지원한 자리로 이어져야 하니 마지막 칸을 새로 써야 합니다. 시험 쪽 이야기는 오픽 자기소개에 따로 있습니다.